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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260 20-04-09 04:36
본문
"우왁..!!!"
엄청난 힘. 복부를 강타당한 이드의 입에서 붉은피가 확하고 튀어나왔다.
"뭐..뭐 먹을래!?"
레이는 자기도 모르게 이런 말을 내뱉고 말았다. 이럴수가!!..어째서 입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거야!! 레이는 분명 비웃음을 살거라는 각오를 하고 거
의 본능적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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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네가 이럴줄은 몰랐다!! 넌 전투의 익숙하잖아!! 어째서 마을을
도울 생각을 하지 않는거냐!! 이 이기주의자!! 위선자야 넌!!"
짜악
순간 소니아가 시그의 따귀를 갈겼다. 놀란 시그가 어이 없다는듯이 얻어
맞은 볼을 한손으로 감싸며 고개를 돌렸다. 그런 시그를 내려다보며 소니
아가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분노한듯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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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없는 자식!! 더러운 자식!!!"
나이퍼가 스엔을 깔아뭉갠체 큰소리로 이렇게 외치자 분노한 스엔이 나이퍼
의 손을 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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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제네럴이 주위에 있는 레이스와 레이들을 한꺼번에 밀쳐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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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반이 봉쇄된이상 바실리온을 부르는것은 불가능한 일... 그대로 그레
이버의 손에 놀아나는 꼴이 되어버린 레이스가 힘든 상황속에서 이를 악물
었다. 이대로 놈의 씨앗을 몸에 받아들인다면 살아 숨쉰다는것이 수치스러
운 일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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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호씨만 위하겠다고 생각해 왔는데..날 두고 가다니...그럴수가..난 규
호씨 없인 살수없어..!! 가족같은거 싫어! 규호씨와 함께 있고 싶어!
규호씨가 떠날것이라는걸 알았다면 이런곳따위 오지도 않았을 거야!!"
조용히 떨리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이내 격해졌다. 이런 리셀의 모습은
난생처음...리셀의 눈에서 원통한 눈물이 흘러내렸다. 리셀은 자신이 울
고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체 정신없이 규호를 바라보며 큰소리로 외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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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 더러운놈!! 죽어버리겠어!!!"
"안되 레이...!! 그러지마...그러다 죽겠어...!!"
로리앤이 울면서 레이를 붙잡았지만 레이는 멈추지않았다. 이미 레이의
주먹 몇발에 정신을 잃어버린 릭키의 머리가 충격을 받을때마다 힘없이
흔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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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알았어..자식 되게 그러네...어째든 넌 이제 아르바이트 하나쯤
더 뛰어야겠구나 먹여살려야될 처자가 있으니까 말이야...아니 자는 예
정 중이지만....."
".........."
도교는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런 도교를 보고 규호가 재미없다는 듯
이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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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버.....!!!!"
"응...?"
외침을 들은 레이가 고개를 돌리자 공중에서 불쑥 튀어나온 영주의 몸이
레이를 향해 달려들었다.
"소니아..너..어째서....."
경멸하듯 쏘아보는 사나이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은체 소니아의 시체
를 눈앞에둔 시그가 힘없이 중얼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