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과학- 경기 용인시 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군포철쭉축제


포토과학- 경기 용인시 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포토과학- 경기 용인시 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오늘의소식      
  168   20-04-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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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오늘 연공은 끝났어요. 서방님은 설화가 같이 있는 것이 싫어요?” “싫다기보다 차 한 잔의 여유가 아쉬울 뿐이지.” “뭐예요!” 설화의 가늘어지는 눈매에 찔끔한 라혼은 필살 말 돌리기 대법을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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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밑에 손님이 찾아계십니다.” “손님?” “예, 계제가의 세자저하라 합니다.” 라혼은 손님이란 말에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한, 자신이 보기에 그저 귀엽기만한 설화의 얼굴을 보고 내심 한숨을 쉬었다. 이런 일이 있을까봐 일부러 [텔레포트 워프Teleport warp]까지 해가며 사람들과 접촉을 피했는데 벌이 꽃을 보고 달려들듯이 또 사람이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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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낭자, 설화의 말이 일리가 있소. 여인천궁에 웅랑교의 고수가 찾아왔든 의백최가 쪽에도 웅랑교의 고수가 찾아갔을 것이오.” “그래요, 그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주낭자, 만일 의백최가가 웅랑교와 손을 잡게 되면 나는 서해수군통제사로써 그들을 막아야하는 입장이 되오.” “이해합니다.” 웅랑교가 의백최가와 손을 잡으면 그들의 배를 타고 바로 중주에 상륙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몰랐다. 그러니 라혼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서해에서 의백최가와 쟁패(爭覇)하는 일이 생길 것이 뻔했다. 라혼은 그 즉시 전환으로 토귀에게 명하여 토금전장 흑막대총관 석은추로 하여금 그것에 관한 사실관계와 정보를 입수를 명하고, 의백성 토금전장 분장에도 지금 의백성의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게 했다. 그리고 새삼스런 눈길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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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였나?” “젠장 뭐가 보여야지?” “이상없나?” 표승은 십장 노육(盧六)의 물음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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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웅.” 설화는 부끄럽지만 황홀하기 이를 데 없는 꿈속에서 깨어나기 싫어 몸을 뒤척여 돌아누우며 서방님의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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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비록 신수이나 수인(獸人)인 것은 부정할 수가 없었다. 섣불리 조정에 반기를 들면 조정에서는 백호를 주(主)로 하는 쪽을 가장 위험하게 보고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컸다. 현 천자(天子)인 호황의 입장에선 백호가 가장 껄끄러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주조정 내부로 들어가면 백호의 존재는 후계자의 지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지지기반이 확고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라혼의 하남천원군의 장수로써 지위와 바다를 무대로 한 세력은 참으로 적절하다 할 수 있었다. 원주와 멀리 떨어진 남례성을 기반으로 하고, 바다의 길을 확보함으로서 언제든 아무런 장애물이 없이 물길을 통해 원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타 세력을 압도하는 해상력이 필수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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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인기(獸人記) [7 회] 백호나한(白虎羅漢) 라혼은 흑해성 돈궁 앞에서 돈제에게 열병의식을 치룬지 꼭 일주일 만에 전선 3척, 전선으로 개조한 대형 상선 9척, 총 12척에 총인원 3천명 규모의 함대를 구성하여 흑해성을 출발했다. 때마침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서 말 그대로 순풍에 돛달고 항해를 시작하여 빠르게 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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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의 말씀엔 일리가 있습니다. 앞으로 어찌될는지는 모르나 천하, 천지의 어떤 존재도 백호나한을 어찌할 수는 없을 겁니다. 난세는 힘 있는 자가 법인 세상을 말합니다. 사실상 용호왕이 천하를 압도하는 힘을 가진 이상 세상은 그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은 뻔한 이치지요. 그리고 십이진가가 4백년을 이어왔으니 지금에 와서 그 운을 다했다고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겁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용호왕이 있게 되겠지요. 그리고 용호왕 전하는 우릴 좋게 보신 듯하니 우리 계제가의 성세는 앞으로도 천년만년 계속될 것입니다. 그보다, 이제 곧 백유성인데 준비하셔야지오.” 계세자 계호림은 숙부인 지세공 계만우의 백호나한에 대한 태도에 묘한 위화감을 느끼며 갑주를 챙겨 입었다. 그러나 앞으로 천하는 백호나한을 중심으로 돌 것이며 자신의 운명도 그와 함께해야 할 것이란 말에는 동의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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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으려는 자, 얻게 되리라! -해노(海老). 그렇게 일을 처리한 라혼은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길을 떠났다. 그리고 검부 성채에 새겨진 대무도경은 라혼의 의도완 다르게 폭풍의 핵이 되어버렸다. 처음 사라들이 그것을 보았을 때 자신의 눈을 의심했으나 나중에 경지에 이른 고수들이 그것이 진짜 대무도경임을 증명하자 너도나도 그것을 베끼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언제나 만사(萬事)의 근원(根源). 검부의 장로원이 성채를 새로 짖는다는 명분으로 성체를 허물었고, 미처 다 베끼지 못한 사람들을 그것에 항의했지만 검부는 막무가내로 성벽을 허물었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피를 불렀고 피를 보고 흥분한 군웅들은 검부가 가지고 있을 대무도경을 얻기 위해 검부로 난입했다. 그리고 천하엔 미완성인 대무도경이 흘러 다니게 되었고 서로 미완의 대무도경을 빼앗기 위한 피바람이 불었다. 검부는 그로 인해 멸문지경에까지 이르렀으나 한초와 한승 형제의 경이적인 무공으로 그 맥을 미약하게나마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강호인들은 그 일을 검부지사(劍府之史)라 부르며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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