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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_ [코로나19]카카오커머스, 손소독제 12만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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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173   20-04-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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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돌아온 나는 각종 상점에 있는 NPC에서 모두 퀘스트를 라는 말을 해보았다. NPC는 퀘스트라는 음성에 자동적으로 반응하게 되어있었고 유저는 내용을 보고 할지 말지를 결정했다. 이런 마법에 대한 적응력은 조금 복잡한 공식이 적용되었다. 난 입에 닿는 물렁물렁한 살을 통해 피를 공급받았다. 급격하게 내려가던 피가 약간의 상승세로 돌아서자 흐려졌던 시야와 멍해졌던 정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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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우우우!!! 특수스텟 때문인지 포이즌 블러드는 사정거리도 길어졌고 넓게 퍼지는 간격도 늘어났다. 덕분에 울프 킹의 얼굴에 정확히 분사할 수 있었고 녀석은 눈에 독이 들어가자 괴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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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움직임과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한 그들은 인간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들의 내공은 판타지에서의 방어력과 기력을 합친 형태였다. "으차차! 그럼 퀘스트부터 시작해볼까?" 수많은 행동 중에 내가 선택한 것은 퀘스트였다. 대신 마을이나 초보 숲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포함된 퀘스트를 하기로 했다. 헬렌아줌마와 빨래방망이 사건이 있은 후, 한번도 퀘스트를 해보지 않아서인지 다른 퀘스트도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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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리게!" "엉? 아저씨. 왜 그래?" "요즘 숲에서 변태 흡혈귀가 출현한다니 조심하게." "벼... 변태 흡혈귀?" 흡혈귀라는 말에 가슴이 뜨끔했다. 그렇지만 변태라는 말을 들을만한 행동은 한 적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흡혈귀라는 말은 들을만 했지만 내가 변태로 불릴 이유가 없었다. 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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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좀 있어! 우씨!" 근력수치의 상승덕분에 인어를 들고 움직여도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내가 신경질을 내는 것은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그래. 너희들은 그럴 여유가 있으니 그렇게 살아라." 난 괜히 기분이 나빠져서 TV를 꺼버렸다. 나에게 게임은 사치였다. 레이센이라는 게임은 게임실행을 위해 특수캡슐을 필요로 했고 가격이 무려 300만원에 달했다. 지금 당장 캡슐을 살 돈은 있지만 그건 내가 3달은 모아야하는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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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내가 바보처럼 보이는가?" 녀석은 날 쳐다보며 묘한 말을 했다. 혹시 포션의 정체를 알아차렸나싶어 긴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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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 친구. 하지만 고마워할 필요는 없네. 지금까지 난 자네에게 받기만 하지 않았나. 자네가 아무런 보상을 원하지 않았듯이 나도 주고 싶어서 이렇게 주는 거라네. 아참. 그리고 빨래방망이는 내가 가지겠네. 몽둥이를 만드는데 기본 형태를 알려준 아이템이니." "그래! 알았어! 고마워! 아저씨!" 라우렌이 준 몽둥이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아이템과 차원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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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렌 아저씨!" 보름이 넘게 만나지 못했던 라우렌을 보자 반가운 마음에 소리부터 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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