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_ 노인요양시설 복무 거부한 여호와의증인 신도, 징역 1년6월 확정
오늘의소식177 20-04-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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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세르의 미소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라혼은 허공에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의외의 사태에 프리사메티와 아스카론은 당황했다. 그러나 밉살스러운 라혼을 도와줄 생각은 없었다. 그렇게 두 드래곤의 방조로 라혼은 지상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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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상황판을 보며 생각에 잠긴 라혼을 중갑주를 입은 기사 한명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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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알까 내가 그의 힘을 빼앗으려 했다는 것을 그가 마왕의 존재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의 힘을 빼앗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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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보탄……?”
보탄은 오딘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이그, 보덴, 보탄, 오딘은 모두 같은 신의 다른 이름이었지만 이그는 불멸의 영웅를, 보덴은 신의 사자를, 보탄은 신의 화신을 말했다. 마이트가 느끼기에 넓은 공간의 힘을 장악하고 제어하는 마스터 라혼이 그야말로 신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껏 알던 마스터 라혼의 어마어마한 힘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에 허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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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말이 일리 있어.”
“아냐, 설마 겨우 그런 것 가지고 전쟁을 하겠어? 그리고 제는 지금 여기서 밥 먹고 있잖아!”
“하지만 그게 아니라도 무슨 일이 있는 것은 분명해.”
“로드가 온다!”
라혼이 식당으로 들어서자 시끄럽던 식당이 침 넘어가는 소리도 없이 조용해졌다. 라혼은 조용해진 장내를 둘러보고는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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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아무리 포트엔젤 최대 해적단이라도 포트엔젤의 규칙을 함부로 무시하면 안 되지. 더 이상 소란 피우면…….”
그레이드는 끝말을 흐리며 그를 지나쳐 해적왕의 성으로 길을 잡았다. 하지만 오닐을 이를 갈며 자신을 지나치는 그레이드를 노려볼 뿐 더 이상 발작하지 않았다. 오닐도 더 덩치 큰 놈에 실력과 이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짐작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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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은 병이 아니야!”
“폐하에게 제안을 한 가지 하겠습니다. 결정은 폐하께서 하십시오. 저는 폐하께서 허락하신다면 독약을 처방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문을 폐하의 어체에 새겨 넣을 겁니다.”
황제는 독약이란 말에 놀라면서도 ·문뜩 떠오르는 것이 있어 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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