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홈트 성공을 위한 운동 기구 렉스파 필라테스 리포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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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20-04-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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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전투만 하자. 전투만." 리자드맨이 다가올 때까지 입을 꽉 다물고 전투태세를 갖췄다. 리자드맨은 나와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걸음을 멈췄고 칼칼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이번에는 자신의 스킬에 대한 세부사항을 적기로 했다. "물기? 흡입? 아우!" 총 6개까지 생성되는 스텟은 이미 3가지가 생성되었다. 한번 생성된 스텟은 다시 지울 수가 없었고 캐릭터를 삭제하기 전까지는 가지고 가야할 사항이었다.

"공격력 좋은 몽둥이는 안 나오나?" 지금까지 습득한 아이템중에 무겁고 부피가 큰 것은 여름의 섬 해변에 모아두었다. 배낭에 들어있는 것은 라우렌에게 넘겨줄 각종 재료와 약초들이었다. "슬림! 나도 같이 놀아!" 린느는 어느새 내가 가장 좋아하던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떤 결심을 했는지 그날 하루 동안 린느는 즐거운 표정을 잃지 않았다.

"다른 방법은 없어?" "없다네." "아... 알았어. 고마워. 아저씨." 라우렌과의 음성채팅이 끝나고 난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어서 내가 묶어놓은 인어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이 녀석은 얼마나 많은 점수를 내느냐를 가장 먼저 따졌다. 게임기에 누군가가 기록해놓은 최고 스코어가 있다면 꼭 그것을 갈아 치우는 녀석이었다.

"이게 뭐지?" 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은 라우렌에게 용도를 물어보기로 했다. 콰콰쾅! "으헉!" "크아아아아!!!!" 폭발은 녀석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충격이었다. 살과 녹색 피가 사방으로 튀어 올랐고 녀석의 팔은 완전히 걸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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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돼!" "스... 슬림군! 멈추게! 이보게! 슬림군!" 난 인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바다로 뛰었다. 라우렌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지금은 그럴 틈이 없었다. 캡슐은 사람이 누울 수 있게 편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캡슐에 마련된 의자에 몸을 눕히자 자동적으로 뚜껑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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