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_ [코로나19] ‘교향악축제’ 7월로 연기… 예술의전당, 4월도 축소 운영
오늘의소식178 20-04-05 06:24
본문
"더 드세요"
"됐어 이제"
"전 양이 적어요. 그냥 드세요."
"........"
규호는 어쩔수 없이 리셀이 내주는 것을 받아 입에 넣었다. 한입거리도 안
돼었다. 하지만 리셀의 마음이 느껴져 규호는 매우 고마운 기분이 들었
다. 이제 헤어지면 저 귀여운 얼굴을 언제 또 볼수 있을까....아마 다시는
보기 힘들거야...사는 세계가 다르니까...이곳 루미가라스에 내가 또 찾아
올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규호는 딱딱한 빵조각을 오믈오믈 씹어삼키
고 있는 리셀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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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너..."
순간 딩 동 뎅 소리와 함께 수업종이 울렸다. 레이디 선생이 뒤를 돌아보
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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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이아]
불덩이가 프리스의 몸에 적중했다. 순간 광음과 함께 그녀의 주위를 맴돌고
있던 오색의 구슬들이 산산히 흩어져 날아갔다. 타오르는 불길속에서 괴로
워하는 프리스의 모습이 레이스의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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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나때문에 또 오빠가 혼이 나는거야..로제는 안타까운 가슴을 움켜
잡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나 나서서 어머니를 진정시킬 용기는 나
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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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놔둘줄 알았느냐!!!>>
<<죽어라 밀리언카터!!!>>
순간 고든의 두눈이 매섭게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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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하아......"
스즈끼의 입술이 점점 리셀의 몸을 타고 내려가 마지막엔 치마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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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갔다 오는거야 스엔? 나이퍼도 함께 갔다온 모양이지....?"
그녀가 활짝웃으며 이렇게 묻자 나이퍼의 얼굴이 붉어지고 스엔은 고기바
구니를 들어올려 로제의 눈앞에 들이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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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임성혁이다!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다니 우리나라 경찰이
두렵지 않은가 보구나! 하하하"
꽤...당당한 아버지...역시 한집안의 가장은 뭐가 다르군, 빠른 동작으로
벽에 설치된 수화기를 집어드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성현은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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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순진한 리셀의 대답에 규호는 억지로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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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리셀."
'왔다~!'
리셀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며 그녀가 잽싸게 현관문을 열어제치며 큰소
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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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레이버.."
레이스가 그레이버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그레이버가 레이스쪽으로 슬
쩍고개를 돌리고 가벼운 표정으로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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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자......"
류미는 킥킥대며 도교의 손을 자신의 브레지어 속으로 쑥집어넣었다. 도교
비명을 지르며 손을 빼냈다. 그리고 이불을 들고 벽쪽으로 도망가기 시작
했다. 류미는 여전히 킥킥대며 도교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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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도교가 리셀을 두손으로 감싸안았다. 이내 도교의 두눈은 자상하게 웃고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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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분이 브레이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거야!!"
국민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레이와 고든..그리고 레이스는 성문을 통과하
여 로리냐크 성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