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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815 20-03-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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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라인! 이리로! 얼른!" "어? 알았어." 급한 마음에 뒤에서 할 일 없이 기다리고 있는 장라인을 불렀다. 그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반면에 한 명뿐인 여자는 귀엽고 활발한 성격이었다. 호기심이 가득한 큰 눈에 살이 약간 있는 볼이 그런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꼬르륵.... 난 최대한 힘을 빼며 바다 속으로 빠져들었다. "여기서부터 슬슬 시작하자." "여기?" "언데드 몬스터들이 나오는 곳이다. 이름 하여 묘지!" 묘지라는 이름이 무척이나 어울리는 지역이었다.

"정말 바다를 건너오다니. 대단하구먼." "헥. 헥. 뭘 이정도 가지고." 난 괜히 폼을 잡으며 라우렌에게 다가갔다. "이제 두 마리 남았다." 첫 번째 승리의 기쁨을 누릴 틈도 없이 다음 상대를 찾아 떠났다. 왼팔을 치료하고 싶었지만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었다. 마을에 가면 초보를 위한 무료 치료사가 있지만 거기까지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무료 치료사는 레벨 10이하만 치료를 해줬고 그 이상은 1000센을 지불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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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오늘도 곧바로 사냥하러 가는 거야?" "그럴 거야. 대신 오늘은 빨리 돌아올게." "혹시......?" "그래. 오늘이면 끝날 것 같아. 이제 이 섬에서의 레벨 업도." 린느는 떠난다는 말에 슬픈 표정을 지었다. 항상 따뜻하게 날 바라봐주던 린느의 얼굴에 슬픔이 자리 잡자 내 마음도 무거워졌다.

빼곡한 나무들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10미터 정도를 지나자 나무들이 사라지고 작은 공터가 나타났다. "이봐! 아저씨! 정말 이럴 거야?" "허허! 허허! 미안. 허허! 미안하네." 라우렌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내 옆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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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젠장! 다시는 육박전 안 해. 헉. 헉." 난 리자드맨의 시체 옆에 길게 누웠다. 아직도 가쁜 숨이 진정되지 않았다.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는 그 상태로 누워있기로 했다. 그런데 몬스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사냥하기가 무척 난감했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상황도 아니라서 직접 겪어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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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급 몬스터들은 출현 빈도가 낮고 며칠에 한 번씩 나타나는 대신 좋은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던젼의 힌트를 나타내는 스크롤은 대부분 보스급 몬스터들이 드랍했다. '뭐가 이렇게 많아?' 단순하다고 했지만 내 눈 앞에는 10가지가 넘는 스텟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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