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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156 20-03-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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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섬.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루어진 미지의 섬. 한적한 풍경에 덩그러니 몇 그루의 나무와 바위가 있는 봄의 섬. 우거진 밀림에 각종 식인식물과 몬스터가 등장하는 여름의 섬. 넓은 평원에 무리를 지어다는 몬스터의 낙원, 가을의 섬. 얼어붙은 냉기만큼 차가운 심장을 가진 몬스터의 천국, 겨울의 섬. 사계절 섬은 봄의 섬을 시작으로 왼쪽에는 여름, 오른쪽은 가을, 가장 멀리있는 겨울의 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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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야했던 원흉. 라우렌이라는 NPC가 개울에 놓여진 다리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를 보자 갑자기 살인이 하고 싶어졌다. 나의 꿈을 산산조각 낸 인물. 사람이 왜 다른 사람에게 증오를 느끼는지 처음으로 알 수 있었다.

"병신 같은 놈. 스스로의 감정에 빠져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 시키지 마. 인어들이 그리워서 그녀들을 죽여? 그런데도 스스로는 애틋한 감정을 가졌다고 얘기하겠지. 미친 자식. 너 같이 역겨운 자식을 알게 된 것이 정말 싫어." "인어의... 눈물을... 구했다고?" "멍청한 녀석. 정식으로 말하겠다. 퀘스트를......" "잠깐! 인어의 눈물을 다오. 그럼 너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을 주겠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 큰 보상을 약속한다." 경비대장은 내가 퀘스트를 포기하지 못하도록 했다. 인어의 눈물을 얻고자 하는 그의 욕심이 얼굴에 가득 나타났다. 난 서서히 경비대장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풀 스윙!" 퍼펑! 사마귀의 얆은 목을 향해 풀 스윙을 시전했고 가격과 함께 작은 폭발이 일어났다.

몬스터를 반가워할 만큼 성장한 내가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센의 개발자들도 판타지세계에만 100여 가지가 넘는 방대한 직업을 마련해놓고 있었다. 만약 특정캐릭터가 그 100여 가지 안에 들지 않는다면 스킬처럼 해당부서에서 새로운 직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물론 그렇게 되면 특수스킬도 따로 생성해야하고 스텟의 구조도 변화시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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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암놈이 아니었기를......" 내 정성을 모두 모은 간절한 기도였다. "그냥 수영이나 즐길까?" 그동안 나의 수영스킬은 무려 9레벨로 상승해있었다. 잠수스킬 또한 보너스스킬포인트의 사용으로 5레벨을 기록했다. 사냥과 수영, 이것이 내가 즐기는 모두였기 때문에 스킬레벨상승이 제법 빨랐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스킬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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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잡은 울프 킹은 170레벨 몬스터였고 희박한 확률로 브론즈옵션 룬을 드롭하도록 되어있었다. 하지만 아이템확률 5배가 적용되고 우리의 운이 좋아서인지 엄청난 고가의 아이템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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