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_ [I-리포트] 삼성SDI, 코로나19로 실적부진…목표가 15%↓-키움
오늘의소식833 20-03-25 16:28
본문
“나 드워프 처음 봐! 나도 같이 갈래!”
***
외골수적이고 독단적인 드워프들 사이에서 특히나 그런 기질이 강한 파워햄과 함께 온 드워프들은 아직까지 자들의 숙소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자릴 지키고 있었다. 그러다 블루라는 이 궁전의 집사라는 인간이 가져온 물건들을 보자는 말에 물건들을 풀어놓았다. 드워프들이 스스로 고물 또는, 고철이라고 비하하지만 스스로 부숴버리지 않고 세상에 내놓은 물건들은 인간들의 손재주로는 흉내도 못 낼 물건들이었다. 그런 물건을 스스로 고물 또는, 고철이라고 비하는 이유는 자기들이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몸에 맞지 않는 무구는 그들에게 있어 그야말로 고철과 다를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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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원로원하고 황제하고 이렇게 죽이 척척 맞다니 다른 일에도 좀 그래보지……. 젠장.’
이일은 라혼의 뜻을 전해들은 황제와 라혼을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 스웨야드 공작, 그리고 원로원 소장파인 황제의 손자 모두스 하돈 드 안 자작이 발사크
자작에게서 쓸모없는 황무지를 비싼 값에 사준 대가로 생각하여 이그라혼에게 작위와 임페리움 권리를 허락한 것이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라혼은 계속 툴
툴대며 메이지 칼리네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드디어 희대의 풍운아 한스왕과 마주섰다. 라혼의 눈에 비친 한스는 기상(氣像)이 특출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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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블루?”
블루였다. 비록 피아에게 결제를 맡겨놓았지만 사실상 블루가 안젤리아나드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런 그가 이곳까지 직접 찾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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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알바인, 임페라토르에게 특별한 지시는 오지 않았소?”
시드그람 제국 제10무적군단의 군단장 미랑 판 도데 자작은 가로요새가 보이는 곳에 진영을 구축을 명하고 이 전쟁의 총사령관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이 보내온 연락관 위저드 알바인에게 물었다. 임페리움을 가진 그의 명령에 따라 마고고원을 넘기는 했지만 무력시위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제도(帝都) 그란에서 보내온 16인의 소드 마스터와 그들과 함께 이동해온 마법사들의 수준에서 황제가 이 전쟁을 단순 무력시위이상을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정도 피해만 각오한다면 저 가로요새정도야 쉽게 점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성전에서 발생될 인명피해는 도데 자작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부하들에게는 일단 공성전을 준하라는 지시를 해두었지만 도데 자작은 총사령관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의 최종적인 지침이라도 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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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힘을 너무 썼군. 우리 마이트 형님이 힘 조절이 서투르셔서 탈이란 말이야…….”
“…….”
“그렇게 꼬라보지 말고 띠꺼우면 한번 붙던가?”
그레이드는 앞에 나선 떠버리 사내의 말을 귓가로 흘리며 저 마이트라는 덩치 큰 사내의 어께에 걸린 그 덩만큼이나 큰 도끼에 시선을 주다 양옆에 미녀 둘을 끼고 있는 이 무리의 리더인 듯한 자와 그자 뒤에 중장갑주를 입은 사내들을 슬쩍 훑듯이 바라보았다.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그리고 아까, 저 떠버리가 롯꼬를 해적선장이라고 했고 롯꼬는 저 떠버리를 강도출신이라고 했다. 혹시?’
그레이드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 기이한 무리의 리더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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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였습니까?”
“모…모르네!”
“하지만 그것은 여기서 튀어나왔단 말입니다. 로지씨”
“늑대, 어마어마한 덩치의 늑대였어. 맞아 하얀 털을 가진 늑대야! 그런데 꼬마는 어디 갔지?”
“꼬마라니요?”
“내가 아인윌에서 마스터 라혼의 이름을 아는 꼬마하나를 데려왔는데 혹시 못 봤나?”
“예?”
오늘 창고 경비를 책임진 백인장은 횡설수설하는 로지를 다그쳐 봐야 소용없겠다고 생각하며 요즘 로드 이그라혼의 대련수련의 상대가 자기 백인대일거라고 예상하며 벌써부터 한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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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든 대단하지 않은가? 거대한 시드그람 대륙을 가로 지르는 초장거리 이동마법진과 마법사 없이도 통신마법을 사용하게 하는 마법물품 말일세. 게
다가 크리스털 캐슬에 [컨티뉴얼 라이트 볼Continual light boll]이라는 마법물품이 1천개가 넘는 각 방에 전부 설치되어 있다고 하더군. 그것은…….”
“마법을 유지하는 마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뭔가가 있다는 말이로군. 드래곤 하트인가?”
저드 알바인은 위저드 큐브릭의 말을 끓으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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