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사랑제일교회에 집회금지 행정명령
오늘의소식854 20-03-25 00:25
본문
“페어리 퀸이 드라이어드님에게 혼난다고? 그럼 요정의 여왕이 드라이어드님에게 혼나면 다른 요정들은 어떻게 되는데?”
“아냐, 내말은 네가 혼난다는 거지?”
“그러니까 드라이어드님에게 혼날 일이 없는 피가 인간을 도와주면 되잖아!”
“내, 내가 왜?”
“피이~!”
결국 페어리 퀸 피는 두 손, 두발, 두 쌍의 날개까지 다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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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별거 아니면 죽을 줄 알아!”
“크로네 자네는 저쪽부터 훑어, 오노는 여기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우리는 이쪽으로 간다.”
시드그람 제국 제5 군단 아이언 피스트의 군단병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색을 시작한 기사에게 아무이상 없다는 보고가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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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가? 보고해라!”
“아직 파악 중입니다. 하지만 곧 보고가 올라올 겁니다.”
순식간에 잠자리에 들어있던 군단병들이 후방에 정렬하고 일단의 기사들은 비명이 들린 곳으로 달려갔다. 이곳은 바르바로이들과 항상 준전시상태인 아이언 라인의 군단 요새여서 시드그람 제국 어느 곳보다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바르바로이들은 항상 이런 보름달이 밝은 날 군단요새를 기습하여 군단병들을 학살하여 자기들의 기세를 높이곤 했기 때문에 어제나 긴장상태였다. 그래서 조그마한 징조라도 가볍게 흘려선 요새에 주둔한 군단병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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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저드 알바인, 임페라토르에게 특별한 지시는 오지 않았소?”
시드그람 제국 제10무적군단의 군단장 미랑 판 도데 자작은 가로요새가 보이는 곳에 진영을 구축을 명하고 이 전쟁의 총사령관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이 보내온 연락관 위저드 알바인에게 물었다. 임페리움을 가진 그의 명령에 따라 마고고원을 넘기는 했지만 무력시위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제도(帝都) 그란에서 보내온 16인의 소드 마스터와 그들과 함께 이동해온 마법사들의 수준에서 황제가 이 전쟁을 단순 무력시위이상을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정도 피해만 각오한다면 저 가로요새정도야 쉽게 점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성전에서 발생될 인명피해는 도데 자작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부하들에게는 일단 공성전을 준하라는 지시를 해두었지만 도데 자작은 총사령관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의 최종적인 지침이라도 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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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위하고 나침반 어디 있어?”
“그거야 선장님 방에 있잖습니까?”
“그렇지!”
“어? 선장님 안…….”
마돈나 글로리아호의 부선장 해리는 기세 좋게 선장실로 걸어가는 롯꼬 선장보다 문뜩 지금 선장실을 차지하고 있는 존재가 떠올랐다. 그래서 선장을 말려보려 했지만 마돈나 글로리아호는 그리 큰 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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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혼이 지금까지 벌여놓은 모든 일은 그때, 그때의 즉흥적인 발상으로 일을 벌여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였다. 2천여 명이나 되는 그들을 데리고 무얼 어떻게 할 것인가? 원래 유리상회도 돈이 궁하지 않으려 시작했지만 아공간(我空間) 에텔 스페이스Ether space의 카마르게나의 재보(再報)는 엄청난 수준으로 유리상회의 애초의 목적인 자금 확보의 목적이 사라진 셈이다. 그러니 지금 벌이고 있는 모든 일들이 무의미 해져 버린 것이다. 라혼은 이제 자신이 무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른 체 관성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라혼은 목적이 사라져 불분명한 일을 계속해가며 그렇다고 멈출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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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발제독, 당신은 작전대로 내일 도해지점으로 출발하시오. 해적섬은 내가 해결하겠소.”
“어떤 생각이라도 있소?”
“내가 직접 기사들을 이끌고 해적섬으로 먼저 가겠소! 어떤가, 롯꼬! 해적섬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해보는 것이?”
“나보고 그곳으로 같이 가잔 말이오?”
“왜? 싫은가?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면 다른 최고를 찾는 수밖에…….”
롯꼬는 거절의 뜻을 밝히려다. 그가 ‘너 말고도 모험을 원하는 자는 많아’라고 말하는 것 같아 속에서 뭔가 울컥하는 것이 올라왔다. 라혼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는 그에게 시선을 떼며 지나가는 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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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 소리입니까?”
“이 섬의 주인은 누구지?”
“에? 그야 해적왕의…….”
“해적왕의 소유지. 이 섬을 이용하는 모두가 해적이고, 이 섬의 주인은 해적들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섬의 주인 또한 해적이야! 그럼 시드그람 제국과 마고제국, 파시아, 파리아까지 인정한 대륙공법에 따라 해적의 재산은 그 해적을 잡은 자에게 돌아가므로 이 섬은 내꺼야!”
“아직 해적을 잡은……. 이런 빌어먹을 잡았잖아.”
롯꼬는 대장의 장황한 설명이 끝나자 따지듯이 물으려다 이미 이 섬의 주인을 잡았다는 사실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