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종합]_‘하트시그널3’_출연자_사생활_논란에_해명했지만…비판_여론은_여전 | 군포철쭉축제

“어딜…” -쾅! “컥~!” -퍽! 소드 마스터격인 이모탈 넬딘은 검에 실린 어마어마한 힘에 튕겨져 나갔고 검에 맞은 마법사는 그대로 산체로 폭발해 버렸다. 파시아 마법사를 해치운 라혼은 검을 회수하며 고전하는 113백인대에게로 리프어택했다.

“그런데 당신은 놀라지 않는군요.” “나는 소드 마스터야. 잠이 들었는지 깼는지는 숨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어!” “피, 재미없어!” “잠이 깨지 않도록 조심했는데 미안해!” 그렇게 안나가 대화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커다란 나무를 놀이터 삼아 위아래를 오르내리며 놀았다. 그렇게 한나절이 지나자 방금목욕을 한 모습의 울프리나와 피아가 테라스로 다가왔다.

“이거 난감한 일이군.”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장례식이 시작된 5일 동안 당주로 손님들을 맞아야할 인시드로우 공의 손자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소!” “그것은 저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정이라고 있는 걸까요?” “지금 파시아와 파리아가 하나로 합쳐져 그들이 경쟁적으로 늘린 군대의 창끝이 인시드로우를 노리는 것이 면백한 상황에서 인시드로우에 구심점이 사라졌으니 난감한 일이오! 민중은 이그라혼 시드그람이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 말하고 있지만 과연 그에게 그런 힘이 있을지도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이미 인시드로우와 관계가 매우 어색할 텐데…….” 인시드로우의 유력자들은 인시드로우 공의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귀족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 혼란스런 제국 본토로 가는 것도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아무런 대안이 없는 이곳에 남아있는 것도 왠지 께름칙했기 때문이다. 혼란한 제국의 원로원은 그전처럼 이곳을 그냥 포기해 버릴 가능성이 컸다.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제14 다람쥐 군단에서 제도(帝都) 그란에 계속 불온한 파 제국의 움직임을 보고했지만 그란에서는 그 어떠한 대답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람쥐 군단은 혹시 그란에서 자신들을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하고 있다고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져가고 있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인시드로우 공이 죽기 전까지 구성해놓은 20만의 군대였다. 아직까지 노익장을 과시하는 소드 마스터 카마리에 경이 인시드로우 공의 장례식에 참석하지도 못한체 지금 이 순간에도 그들을 훈련 시키고 있었다.

“황제폐하! 마법사 길드에서 마나동결결계가 해제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런 대단위 결계는 유지하기가 힘들어 약 7일 정도면 자연해제가 될 거랍니다.” “7일 이라……. 그럼 앞으로 사흘 후면 상황을 알 수 있다는 말이로군.” “거꾸로 말해서 앞으로 사흘 동안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 그렇게 10인위원회는 어떤 의견도 나누어 보지 못한 체 끝이 났다.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의견을 교환해 봐야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대장! 감히 내 마돈나 글로리아호에서 부정 타게 뭐하는 거요?” “뽀뽀!” “큭……!” 롯꼬는 따지는 자신의 말에 당당하게 부끄러운 말을 하는 대장에게 뭐라 할 수도 없게 되었다. “서번트 골렘을 개량한 워크 골렘입니다. 사람이 직접 움직이게 할 수 있게 만들어 단순한 명령을 해야 하는 서번트 골렘보다 더욱 효과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수정구에 황소 형태의 골렘이 수레를 달아 끌거나 미는 단순한 작업을 하는 영상이 비춰졌다.

“또, 그 이름이군!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현명한 쿠가레!” “왕중왕이시여! 어리석은 종은 북파대륙과 그와의 관계를 먼저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오나 그와 북파대륙은 지금 그 관계가 모호합니다.” “계속해보라!” 쿠가레는 다시 몸을 숙이며 말을 계속이었다.

“히어로 오웬, 곧 몬타나 해의 입구에 들어섭니다.” “아니, 몬타나 해로 들어가지 않는다.” “예?” “몬타나 해로 들어서면 시드그람 제국의 몬타나 군단의 눈을 피할 수는 없다. 대장선에 신호를 보내라! 우리는 이대로 계속 남하한다고…….” 오웬이 탄 배에서 신호기가 오르자 대장선(大將船)에서도 선도선(先導船)인 오웬이 타고 있는 배를 따르겠다는 신호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