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_ 병원 가셔야 해요…스마트워치로 부정맥 의료데이터 보낸다
오늘의소식162 20-03-20 21:10
본문
-뿌우~!
라혼은 긴 뿔나팔 소리를 들으며 버서커 주문을 발동시켰다. 그러자 버서크 포션에 중독된 해적들과 기사 몇몇의 눈동자에 핏발이 맺혀 붉게 변해가기 시작했다.
“죽여라!”
로드 이그라혼의 묵직한 명령이 떨어지자 비로소 상황을 파악한 예니체리들이 함성과 함께 늑대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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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이름을 적어놓고 오늘은 견학이나 해라, 그리고 내일부터는 제4시까지 이곳으로 오도록!”
“……!?”
오웬은 그제야 이 사내가 자신을 저 나무 검을 휘두르는 아이 취급했다는 사실을 눈치 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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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5명씩 팀을 이뤄 이곳부터 완전히 훑는다. 항구 쪽에서 워리어가 이곳으로 투입 되어 건물들을 닥치는 대로 부술 거니까 그쪽으로는 접근하지 마라. 반항하는 자는 모두 베어라! 벡터, 마이트는 날 따르고 나머진 스스로 살아남는다.”
-꿀꺽!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의 작전지시가 끝났지만 모두들 침묵한 체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다. 아무리 기사들의 실력이 해적들 보다 월등하지만 단 100명이 체 안 되는 기사들로 5만 해적들을 치다니……. 라혼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멍한 기사들을 그대로 두고 밖으로 나섰다. 그 뒤를 마이트와 벡터가 따르고 이내 정신을 차린 기사들이 그 뒤를 이었다. 안나는 조용히 기도를 올려 그들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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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
“몰라! 생각 않나!”
“……?”
파엘은 인간의 대답을 듣고 페어리 퀸에게 칭얼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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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꼬, 입은 그만 다물고 저들에게 노 젓는 것이나 가르쳐주라고!”
“예? 예…….”
롯꼬는 라혼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특유의 걸걸한 말투로 언제 놀랐냐는 듯이 메츠거와 베커를 몰아쳐 갔다.
“어려운 싸움이로군. 적은 보이지 않고 우리의 어려움만 눈에 띄는 구나…….”
“나이트 테바론 경.”
“…….”
“이곳의 반란군과 손을 잡지 않은 마을과 귀족들에게 압력을 주어 그들의 병력을 빌리는 것을 어떨까요?”
“사냥 몰이를 하잔 말이오?”
“바로 그렇소.”
소드 마스터 나이트 테바론은 메이지 파타곤의 의견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괜히 황제의 정예군이 힘들 필요는 없었다. 토벌대는 대기하다 반란군이
포위돼 움직일 수 없게 되면 그때 사냥을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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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벡터 경의 전갈이 하마드 상회로 도착했습니다.”
“벡터가?”
“여기 편지입니다.”
“…….”
라혼은 블루가 내민 두루마리 편지를 받아 내용을 읽으며 블루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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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요한나는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비교적 따뜻한 기후의 그란이지만 겨울은 비교적 쌀쌀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요한나가 돌보고 있는 아
가씨는 날이 어두워지면 항상 후원 테라스에서 앉아시간을 보냈다.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아가씨는 후원 테라스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나와 함께 가자!”
“……?”
-슈웅~!
-퍽!
거대한 불덩어리가 성벽에 작열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자잘한 불공들이 가로요새의 성벽과 상공(上空)을 날았다. 마법사들이 만들어낸 불덩이들은 가로요새의 대(代) 마법방어 시스템에 막혀 성벽(城壁)을 부수려는 시드그람 제국 군단의 종군 마법사들의 [파이어볼Fireball]을 무력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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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가이우스 라혼 이븐 사자비에 폰 인시드로우인가?”
“!”
“나는 아슈르 반 바니 폰 팔이라고 한다!”
‘인시나 애인이잖아? 근데 날 어떻게 알았을까? 인시나가 드디어 고백을 했나?’
라혼은 아슈르가 자신을 알아보자 문든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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