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3Q 국내 출시

오늘의소식
914 20-03-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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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저놈 뭐야?" 10미터쯤 전진하자 땅에서 스믈스믈 올라오는 몬스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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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맨! 문 열어라!" 집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친구녀석들이 왔다.

"그들은 중앙대륙에서도 유명한 길드라네. 악인유저들이 모인 곳이지." "악인유저들이 모인 곳? 무슨 해적집단 같은 곳이야?" "허허. 적절한 비유구먼. 정확하진 않지만 비슷하긴 하다네. 그들은 PK를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지. 그나마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지는 않지만 매너가 나쁜 것은 사실이라네. 그러니 자네도 그들과 시비가 붙지 않게 조심하게. 만약 시비가 붙는다면 상대방을 가차 없이 죽이는 사람들이니." 라우렌의 설명덕분에 템플길드에 대한 인상이 더욱 나빠졌다.

스트가 도착하고 모두의 레벨은 확인한 순간, "자. 이제는 본격적인 팀플레이를 연습해보자." 그동안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친구들과 함께 강한 몬스터를 사냥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또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뭔가를 이룩해야한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하아. 하아. 난 좀 쉬어야겠네." "이봐. 일단 마을가서 치료부터 해야지." "난 이 정도로 죽지 않네. 시간이 걸리지만 혼자서 치료할 수 있네." 라우렌은 나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어서 자신의 배낭을 열고 여러 가지 약초를 꺼냈다.

"그게 초반에 너무 많이 죽어서 그랬다." "하긴. 넌 게임 자체에 초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익희와의 만남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을 벗어났다. 익희는 다른 게임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확실히 나보다 아는 것이 많았다. 레벨도 이미 24까지 올라서 초보 숲을 벗어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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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비친 나와 리자드맨은 서로를 죽이려 몽둥이와 칼을 휘둘렀다. 그러다 결국 리자드맨의 팔과 목에 작은 부상이 생겼고 녹색 피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피가 그 순간, 나의 왼손에 붉은 색 빛이 모이더니 리자드맨의 팔을 잡았다. 피가 새어 나오고 있는 그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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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원들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때쯤, 드디어 스트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런데 직접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음산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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