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_ [SNS는 지금] “격리된 거 아니냐”…서동주, 코로나19 인종차별 피해 폭로
오늘의소식903 20-03-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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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멍한 표정으로 사라지는 유저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나의 애용무기가 된 빨래방망이의 사용은 단 한번뿐이었다. 스킬의 거리계산이 잘못되어 고블린의 목을 물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 스킬의 약점은 상대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주지 못하면 내가 너무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는 것이었다.
또한 모든 아이템은 그 가치에 따라 부수적인 옵션을 가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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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스텟명 : 분사 입으로 뿜어내는 액체의 사정거리를 늘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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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다녀. 그럼 이만."
서먹서먹한 관계의 여자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그것이 전부였다.
선착장은 마을에서 10분 거리의 해변에 있었다. 모래사장으로 둘러싸인 섬의 특성 때문에 선창장은 배를 맞이하기 위해 바다 쪽으로 길게 길을 만들어놓은 형태였다. 배가 들어올 만큼 깊은 곳까지 가기위해 나무로 된 구조물은 거의 200미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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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챙!
리자드맨의 연속된 공격은 다시 체인메일에 막혀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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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한번 한번의 전투에서 만신창이가 될 만큼 힘든 전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조금씩 전투실력이 늘기 시작하자 다음 날부터는 막상막하의 전투를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블루 아이템도 하나 얻었다. 일반 방어구옵션 룬도 한 장, 액세서리옵션 룬도 한 장, 아참! 무기랑 방패도 하나 나왔다. 무기는 창이었는데 자세한 능력치는 확인 못했다."
보스 몬스터에게 아이템확률 5배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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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하하! 크하하하하하!"
"모... 모두 피하십시오!"
드디어 일행의 리더는 후퇴를 결정했다. 다른 파티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안타깝지만 국립묘지의 입구로 뛰어갔다. 날 죽이더라도 다른 파티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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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간 떨어질 뻔했네."
조심. 조심.
난 발자국소리가 들리지 않게 토끼에게 접근했다. 10미터. 5미터. 3미터. 토끼는 가까이 다가가자 더욱 거대하게 보였다.
또 하나, 알아낸 것이 있었다.
"린느. 이제 좋아 보여."
"나... 즐길 거야! 슬림과 같이 하는 시간은 모두 즐길 거야!"
린느의 말은 어딘가 모르게 슬픈 느낌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진한 우정이라 생각한 나는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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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는 이유는 죽으면서 떨어진 돈 때문이었다.
고블린과의 사투 때문에 그동안 캐릭터창에 나타난 나의 능력치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 그런데 어제 접속종료직전에 확인해보니 스텟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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