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 _ [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비…꽃샘추위 계속 | 군포철쭉축제

계속 제목 : ##역귀의말로## [레기오스] #170 올린이 : cdggam (임달영 ) 95/01/21 00:26 읽음 : 617 관련자료 없음 (逆鬼의末路) 글:임달영 #170 ******************************************************************* 화난 규호가 화난 레이....그리고.......정말로 화난 리셀 ## 레기오스 ## *The Legend Of Lainger* 제3권 "이자식...!! 너 이자식!!" 레이를 땅바닥에 쓰러뜨린 규호가 주먹을 들어 미친듯이 레이를 후려갈겼 다. 규호에게 짓눌린 레이가 윽!악! 거리는 비명을 질러대며 규호의 주먹 에 얻어맞기 시작했다. 이건 거의....레이스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안절부 절했다. 레이가 잘못은 했지만 저런 식으로 얻어맞는건 싫어..이것이 레 이스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렌져..." '렌져........?' 그말을 들은 순간 레이의 얼굴이 경직되며 놀란 표정으로 변했다. 레이스 가 이상하다는 얼굴로 그런 레이를 쳐다보며 물었다.

"서..설마..리셀리아언니...?" 밀가의 두눈이 설마하는 표정으로 커다랗게 변모했다. 레이스가 울먹이는 표정으로 밀가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한순간 밀가도 두눈에 찡하니 눈물이 맺힌체 큰소리를 외치며 리셀에게 달려들었다.

"시그..? 정신이 들어 시그..!?" "소니아..." 소니아였다. 그렇구나 꿈이었나..시그는 지친 몸을 일으켜 세워 소니아 의 가슴에 기댔다. 온몸에 힘이 빠져나간듯 꼼짝할수가 없었다. 죽은 줄만 알았었는데..우리는 살아 있었구나....소니아의 따듯한 체온을 느 끼면 시그는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다.

"레이스....." 레이가 그런 그녀를 올려다보며 멋적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레이 나쁜 녀석...짧은 시간이지만 그래고 생사를 함께한 동료를 팽개 치고 다른여자랑 잠을자...!? 나쁜놈.....치사한놈...' 실컷욕을해고 기분이 풀리지않자 레이스는 이불을 뒤집어썼다. 왠지 모르 지만 그리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레이스는 스스로를 달래기 시작했다.

'어쩌다가..아아..어쩌다가......' 그 모습을 바라보며..로의 말을 듣고있던 레이의 주먹이 부르르 떨렸다.

"선생님..어디 다치시기라도..." 이렇게 묻는 성현에게 약간 놀란 표정으로 리셀이 입을 열었다.

"다음에 또올께요 할머니~ 나중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할머니~" 큰소리로 외치며 문밖으로 뛰어나가는 아이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던 그 녀는 이내 테이블위에 있는 두꺼운 한권의 서적을 집어 들었다. 그녀는 그 서적의 표지를 바라보며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쿠궁 큰소리와 함께 팔마르는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을 뚫고 그속으로 쳐박혔 다. 그러나 숨은 붙어 있었다. 파이터도 아닌...메지션인 그가 그런 타 격을 받고 살수있었다는 것은 그의 기량이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충 분한 것이었다.

"됐어.....더이상 얘기할필요 없어...난 괜찮으니까...그만 자도록해.." "규호씨..." 리셀은 유난히 큰눈을 깜빡거리며 그런 규호를 바라보았다. 그것은 더욱더 규호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아니...레이스............?" 상체를 세우자 침대 귀퉁이에서 의자에 앉은체 꾸벅꾸벅 졸고 있는 레이스 의 모습이 레이의 눈에 들어왔다. 순간 레이는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매우 생소한 감정을 그녀에게서 느낄수가 있었다. 그것은 온화하고..그리 고 따듯한 것이었다. 아주 ...오래된 옛날에 기억이 되살아나는것 같은 느 낌이 들었다. 레이스는 그런 레이에게 누군가와 같은 느낌을 전해주고 있 는 것이었다. 레이가 빙긋이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신이 고향..미라이아...들어두세요 브레이드...저희는 시그마가 필요 합니다. 그러나 그의 뜻은 당신들과 같았습니다....>> "......" 레이는 새삼스럽게 도교의 처사를 마음에 들어하며 속으로 미소지었다.

'제길..지도랑 틀려...제주도와 가까운줄 알았더니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도 터무니없는 여행 계획이었다. 홍콩을 일차 목 표로 정한 아까의 자신의 생각에 규호는 지금에 와서야 치를 떨며 후회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