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잘 모르면 더 치명적인 뇌졸중…초기 증상·급성기 치료법·재활치료는? | 군포철쭉축제

“크흠! 소공자님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들어가 식사라도 같이 하면서 화해하시는 게…….” “피겔, 그게 무슨 소리야?” “여동생이 난처해하고 있는데 남자가 꽁해갔고 계속 고집피울 생각인가?” “뭐이라!” 유세프는 그가 자신에게 퍼부었던 차마 입에 올리기조차 싫은 폭언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졌지만 어느새 분위기는 자신을 여동생의 애인을 인정 못하는 오 빠가 동생의 애인에게 심술부리는 꼴이 되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비록 포위는 풀지 않았지만 병사들은 창을 바로 세운체 자신의 얼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똑똑똑. “티나! 나야!” “…….” -쾅쾅쾅! “티나!” “…….” 한스는 로포산에서 사냥하느라 사흘 동안 보지 못한 티나의 얼굴이 보고 싶었지만 집에는 지금 아무도 없는 모양이었다.

“뭔 놈이냐?” “보면 몰라? 적이잖아! 그리고 ‘들’이다 ‘들’!” 이모탈 가로아산도 알고 있었다. 자신을 따라왔던 병사와 제자들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이그라혼의 기간테스 8군단, 부군단장 보르다!” “지구알프 요새의 태수(太守) 니하삼의 종, 이모탈 가로아산이다!” “이모탈이라! 그럼 소드 마스터로군! 이거 어쩌지 싸움은 우리의 승리고 난 임무의 안전한 완수를 위해 널 제압해야 되겠고, 그런데 뛰어나지만 적대적인 상대와 겨룰 기회란 흔치 않고…….” 가로아산은 이 말 많은 사내 말고도 자신을 포위한 기사들도 상당한 실력자들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상대가 7명이면 도저히 이길 가망이 없어보였다. 그보다 지구알프 요새가 온전하게 그들에 손에 들어가게 된 상황이 되자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일단 여기 앉아라. 케엘, 차 좀 주겠어?” “그러지요.” “시드님, 그는 어떤 존재입니까?” “라혼, 나의 유일한 제자!” 프리사메티는 레드 드래곤 특유의 타오르는 듯한 눈으로 라혼을 쏘아보았다.

“이봐! 구령과 북소리에 맞춰 저으라고……. 이거야, 세살 먹을 꼬맹이도 네놈들 보다 났겠다. 빨리 저으려 하지 말고 천천히. -둥! 둥! 둥! 둥! 롯꼬의 걸걸한 호통소리와 호흡을 맞추는 북소리는 원정대 기사들과 선원들의 정신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그들은 설명을 요구하는 눈빛으로 라혼을 바라보았다. 라혼은 그들을 의식하며 옆에 있는 나이트 바슈에게 그 책임을 떠넘겼다.

창백한 안색의 산만한 덩치의 사내가 땅에 내려서며 멍한 눈으로 배를 마지하기위해 나온 오웬과 그웬 형제를 바라보았다.

‘뭐, 총수가 반왕을 돕는다는데 이의를 걸 필요는 없겠지. 이미세상은 반왕의 것이니까.’ 트란은 씨프로드 블라디미르가 이그라혼에게 종속된 마족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했다.

“로드.” “말하라. 페치,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있나?” 어느새 로드 이그라혼의 참모가 되어버린 페치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말이 끝나자 다른 지휘관들이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라혼은 페치의 전략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