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문] 정샘물, 코로나19 관련 루머 해명 “걸리지 않았다”

오늘의소식
892 20-03-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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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믿어. 여기서 좀 더 사냥하다가 수영이나 하자." "알았어. 그럼 기다릴게." "그래." 린느는 걱정스런 눈빛을 지우지 못하고 봄의 섬으로 돌아갔다. 처음에는 독하게만 보였던 그녀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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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가 필요해! 피를 멈추게 하는 약초!" "약초?" "그래! 시간 끌지 말고 당장 내놔!" 라우렌은 그 때서야 내 상태를 확인했다. 옆구리에는 안이 들여다보일 만큼 깊은 상처가 있었고 끊임없이 피가 쏟아졌다.

"하긴 뱀파이어를 면했으니 다행이다." 다행히 뱀파이어나 흡혈귀는 직업에서 피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블러드 파이터라는 직업도 그리 느낌이 좋지는 않았다.

"음. 일반 방어구옵션 룬이랑 액세서리옵션 룬을 합치면 100만센 정도네. 블루 아이템이 뭔지 기대된다. 좀 있다 들어가서 확인해보자." 커피를 모두 마신 우리들은 부푼 기대를 안고 레이센에 접속했다.

"휴~~. 왠지 떨리는데." 드이어 겨울의 섬에 도착하자 미지의 세계에 대한 작은 설레임이 생겼다. 실력에 자신이 있어 공포까지는 느끼지 않았지만 왠지 스산하다는 느낌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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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퍼퍽! 리자드맨의 주먹은 정확히 나의 턱에 닿았다. 순간 다리가 휘청이며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슬림아. 날이 춥다. 옷 입고 다녀라." "문디. 뭐하냐. 얼른 옷 입어라." 말투가 조금 부드러운 녀석이 장라인 민용이었고 톡 쏘는 듯이 직설적인 말을 하는 녀석이 정라인 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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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뭐해!" "켁!" "뭐하냐고!" "미... 미안해. 잠시 생각을 좀 하느라고." 한빛얼과의 짧은 대화로 잠시 내 상황을 망각했다. 난 인어들과 이별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아쉽고 슬픈 이별을 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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