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케어 _ 김성식, 또 무소속 ‘소신 도전’
오늘의소식910 20-03-06 00:14
본문
모두의 눈앞에 보이기라도 하려는 듯이 한순간 알수 없는 장면들이 적나라
하게 스크롤 되었다. 죽어가는 사람들...포효하는 존재의 느낌에 떨리는
몸을 가누며 규호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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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스엔이 신음소리와 함께 마루바닥에 얼굴을 묻고 로제가 애원하듯 외쳤
다.
<<죽어라!!!!>>
순간 고든의 머리속에서 한가닥 기억이 자리를 잡으며 떠오르기 시작했
다. 그것은 이곳 나르시스의 영향을 받아 더욱 증대되고 있었다. 그리운
기억..슬픔의기억...고든의 몸이 떨리고 그의 팔뚯에서 한가닥 섬광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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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알고 있니..?"
"예!!!"
있는 힘껏 고함치는 아이들에게 리셀이 다시 물었다.
<<바보로군..그렇게 나약해서야 당할뿐이야>>
규호는 웃으며 말을 걸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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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로리앤이 호랑이굴에 들어가 있다는 말이냐.....?"
그말을 들은 레이는 아무래도 걱정이되는듯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레이스
는 창가에 팔을기대고 잠자코 있었다. 침묵이 이어지고 거실의 분위기는
로리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왠지 어색해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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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그렇다면 우리는 갇혀버린 것인가..한순간 소니아가 말도 안된다는 듯이
큰소리로 외쳤다.
<< 죽어랏 렌져!!! >>
<<......!!>>
두사람의 몸이 한순간 엉킬듯이 휩싸이고 완키라스의 메이암이 고든의
얼굴을 향하여 매섭게 내리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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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레이 돌아왔구나....난 믿고 있었어.....믿고 있었어..."
눈물을 흘리며 레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 로리앤을 바라보며 헤인은 한순
간 알수 없는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그것은 해명할수 없는 묘한 질투심과
도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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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
콰아아아악
카아아아앗
두탁한 광음과 폭발하는 광선기의 위용..파편...피빛의 대지..규호는 그
것들을 바라보며 두눈을 크게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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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호 입니다."
규호가 이렇게 말하자 레이코가 씩 웃으면서 겐이찌를 돌아보았다.
"그자리에서 꼼짝하지 말라니까! 당장 머리통을 날려버리는 수가 있으니
까! 서툰 수작 하면...."
당장이라도 광선기나 텔레포트를 사용하여 놈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