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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953 20-03-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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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말아요 브레이드.......>> 모든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면서...레이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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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행동하며 안돼 시그...요즘은 경계령이 느슨해졌지만 조금이라도 눈에 띄는 행동을 하다가는 대항군으로 오해받고 끌려가는 수가 있으니까 어떠한 변명도 핑계도 통하지 않아 일단 그들의 비위를 거슬렸다가는 그 것 자체가 법이 되니까.." 엄하게 말하는 소니아의 충고를 귀담아 들으며 시그가 대답했다.

"도교씨!!" "도교!!" 미친듯이 포효하는 규호와 리셀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도교는 눈을 떴 다. 친구들의 따듯한 음성이 귓가를 맴돌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악.....!!!>> 초마귀는 쥬라와 다르게 광선기까지 사용할수 있었다.그야말로 만능이었 다. 간신히 불길을 걷어낸 레이가 멀찌감치 도약하여 뒤를 견제했다.

"후......." 그는 정신을 잃은 리셀을 벤치에 눕히고 그녀의 옆자리에 걸터 앉았다. "내가...내가 이 일에 관여했기때문에...도교도 죽고......리셀도 위험에 처한것이다...그래..모두 내 잘못이다....특별한 힘을 믿고 우쭐해서.. ...그뒤에 있는 더욱강한 적을 알아보지 못한거야...나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으면서....책임을 질수도 없으면서...왜 나는 일을 만드는거냐... 왜...나는........." 이렇게 외치는 규호에 두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이드는 그런 규호를 바라 보며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드가 규호에게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 없다 형식적인 위로는 그에게 전혀 필요치 않았다. 할수 있는건 한가지.. 현실을 똑바로 상기시켜 주는것 뿐이었다. 이드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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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이찌와 여자를 찾고싶으면 제 2 부두로 와라 ..이..이것 세이찌 놈들의 짓이 틀림없어! 경찰에 연락해야 겠어요 규호군!!" 레이코가 겁먹은 표정으로 수화기를 집어들자 규호가 그것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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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있습니다.우리를 위해 주셨다는 자를...맹목적으로 믿고 따르 라...하지만 뒤에 있는 문장은 모든것을 무로 돌리기 위해 행하여 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고문에서는 이 행위가 전혀 나쁘지 않게 표현되고 오 히려 그 행위가 우리를 위하는 일이라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아스트론이 이렇게 묻자 모두들 묵묵히 입을 다물었다. 레이는 답답하여 견딜수가 없었다. 이대로라면 자신은 시그마라는 것을 믿을수가 없게 되 고 말것이다. 그때 고든이 밀가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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