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_ ★ 배지환, 시범경기 첫 2루타…추신수·최지만은 결장
오늘의소식995 20-03-01 23:15
본문
"너.......혹시..언젠가....."
여전히 혼란스럽다는듯이 시그가 중얼거리자 그런 그의 얼굴을 바라보고
잇던 리셀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알수없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뭐..좋아..곤란하다면 어쩔수 없지....."
규호가 몸을돌려 마루에 걸터 앉았다. 리셀은 다소곳이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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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나를 속여먹으려 했겠다..신이여..아니 인류의 원수!! 오늘이야
말로 결판을 내는 것이다!!"
<<오오...!! 너 시그마여..이 하찮은 찌꺼기 녀석이!!>>
경멸스러운 그분의 외침이 울려퍼지고 그런 그분의 뜻을 정면으로 맞받아
치며 시그마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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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색....?.아....그거...."
도교도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녀석들이 그렇게 중요하단 말인가...'
자신보다..루미가라스의 어머니 보다...더욱 중요한 존재란 말인가...헤인
은 한순간 원통함에 북받쳐 입술을 깨물었다. 순간 그런 레이를 바라보며
날카로운 외침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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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슨일이야..왜그래......?"
"쉿..."
레이스가 불안한듯 레이에게 속삭이자 레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눈을 치켜
세우고 주위를 살폈다. 잠시후 아무반응이 없자 레이는 한숨을 쉬었다.
"그러던중 팔마르라는 녀석이 부하들을 이끌고 도교의 집으로 쳐들어왔
다. 놈들에게 리셀을 죽이는건 금기였던 모양....녀석들은 도교와 그의
가족들을 죽이고 리셀을 잡아가려고 했어..."
이렇게 말하는 규호의 입술이 조용히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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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그래..아직 네가 누군지도 잘 모르고.....어..어쨋든..난
그렇게 뻔뻔스럽지 못해...."
"도교씨...그게 무슨말..?"
리셀이 몸을 잃으키며 물었으나 도교는 이불을 들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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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거야 이드!! 시간이 되어도 와이반을 개방하지 않고 말이야!
그리고 왜 직접 온거야...? 동료를 만들겠다고 큰소리 치더니...!!"
비꼬는듯한 브레인의 물음에 이드는 웃음으로 답했다. 이드는 아직 덤불숲
에서 헤메고 있는 규호를 끌어내며 기쁜듯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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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규호에게 리셀이 살짝 웃으며 물었다.
<<안녕..내이름은 신규호야..너무 비실거리니까 얕보이지 >>
<<친구가 되어줄려고 왔어...>>
"친구......?"
소년에게는 너무나 정다운 느낌의..그런 것들이 소리없이 흘러내려가며
그는 어디론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