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새 봄 신작대전…‘대작 IP’ 자존심 대결 ]]>
오늘의소식948 20-02-28 22:52
본문
“이게 어떻게 된 거야?”
해적들의 의문은 곧 해결되었다. 누군가 성루에 올라 소리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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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과 함께 크리스털 캐슬의 연병장 한가운데에 검은 생머리의 하프 플레이트 갑옷을 입은 기사와 검은 로브로 전신을 감싼 여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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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앞으로 300년 정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너는 스스로 기억을 가지고 환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잖니?”
“그건 저도 장담 못합니다. 전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또다시 그런 식의 환생을 할지는 의문이거든요!”
지슈인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스카론과 눈을 마주쳤다. 태양신 아폴론에게 받쳐진 도시. 코로나에서 만난 대 예언자 하르마쉬는 자신의 예언을 들려주면서 라혼에게 뭔가 있을 것이라 했다. 그리고 라혼을 노리고 두 번의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마족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솔직히 마왕자(魔王子)정도는 지슈인드나 아스카론의 입장에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단지 하르마쉬의 예언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 라혼의 곁에 머물며 그에게 그 일을 맡긴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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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드 마스터였군. 항복 하겠소!”
나이트 벡터가 레스터를 제압하는 동안 라혼은 메이지 칼리네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로써 라혼은 판트영지 전역을 점령했다. 판트 성(城)의 점령전에서도 다치는 사람은 많았지만 죽은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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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분이시여~!”
프리사메티는 겨우 상급 실라이론이 나타나자 약간 실망했다. 최소한 최상급 실레스틴정도는 기대했었는데 상급 실라이론이 소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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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여러분이 걱정하는 점을 저도 잘 아오! 그래서 저는 그에게 공직을 가지고 공인으로써 워프 게이트를 관리하게 하는 것을 제안 할 것이오. 나는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이 사심이 있는 인물이 아니라고 믿소.”
“하지만 프리켑스…….”
“그만! 지금 이 자리에서 골치 아픈 일은 잊읍시다.”
이 일을 제기한 탈룰라 의원은 결론이 불만스러웠는지 안색이 편치 못했다. 그가 생각하기에 워프 게이트는 제국의 절대적인 관할 하에 두어야 했다. 그 인시드교도가 가지고 있어선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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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
-쾅!
113백인대를 포위한 파시아 철기병 머리위로 떨어진 라혼은 그대로 진한 황금빛 오러 블레이드를 머금은 검을 땅에 꼽아 대지의 기운을 진동시켰다. 그러자 라혼을 중심으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라혼과 가까이에 있던 파시아 철기병과 그들을 태운 말을 통째로 산화시켰다. 흙먼지가 가라앉자 주위는 라혼을 중심으로 둥그런 구덩이가 파였고 라혼은 그대로 허공을 솟아올라 적진 한가운데 떨어져 사방으로 플라잉 오러 블레이드를 난사했다.
“막아! 저놈만 죽이면 우리가 이긴다. 전 이모탈은 저 놈을 죽여라!”
파룬 장군은 자신이 보유한 50명의 이모탈들에게 저 괴물 같은 놈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레반트 군단에서도 소드 마스터들이 나서려 했지만 라혼의 외침에 발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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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 게이트라……. 그래도 한번 알아보아야 갰어. 하지만 네르바 너는 거기서 실정해줘야 갰어.”
***
“뭐야? 조속한 해결?”
-예, 저하!
“워프 게이트에 대해서는?”
-그건 적의 심리전일 수 있으니…….
나우크라티스 왕자는 끝말을 흐리는 마법사를 보면서 대충 누가 손을 썼는지 알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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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아아악~!
-화르르르륵~!
아침햇빛이 뱀파이어들의 피부에 닿자 뱀파이어들은 타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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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족이면…….”
“…….”
“그렇게 슈나이더가 무서웠으면 뭐 하러 나한테 달라붙었냐?”
“…….”
“그냥 잠이나 자!”
…….
그렇게 말한 메츠거도 잠을 이루기 두려울 정도로 슈나이더가 부리는 암살자에 대한 소문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첫 번째 밤에 움직인다고 했었다. 그래서 모두들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