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일반> e스포츠협회, ‘문체부 지정 e스포츠 시설’ 신규 모집
오늘의소식923 20-02-27 20:26
본문
저벅. 저벅.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토끼를 잡아라!
난 멀쩡한 다리를 나두고 개울에 발을 담갔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물이 왠지 포근하게 느껴졌다. 그 순간, "어떤 미친 자식이 다리를 놔두고 개울로 건너는 거야!"
개울을 건너려던 나는 독이 잔뜩 오른 여자의 목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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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허억."
체력이 다한 스트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다크 워리어는 도끼를 들어올리며 스트의 목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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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하는 거야?"
난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어야 하는 스킬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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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장면이 끝나자 다시 간단한 인터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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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들! 복수다!"
"한빛얼! 가자!"
프로레슬러와 블러드 파이터는 태그팀이 되어 다크 워리어에게 달려갔다. 저주 마법이 걸린 다크 워리어는 스트에서 목표를 바꿔 정라인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유저들의 비정상적인 사냥을 막기 위해 몬스터들은 공격빈도나 충격에 따라 목표를 바꾸기도 했다. 내가 공격을 하는 사이에 한빛얼이 그렇게까지 몬스터를 붙잡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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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몬스터를 사냥하고 직접 얻은 센만 해도 5백만센 가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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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저건 뭐냐?"
"너 저놈 처음보냐?"
"엉."
갈색 털이 온 몸을 감싸고 두 발로 걸어 다니지만 얼굴은 완벽한 늑대였다. 한 마디로 늑대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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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스윙!"
휘이이이익!
힘차게 풀 스윙을 시도했다. 그런데 항상 뒤따르던 폭발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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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풀스윙!"
난 틈을 노려 얼른 빨래방망이를 고쳐 쥐고 자세를 잡았다. 다시 달려드는 고블린을 향해 멋진 풀스윙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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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_C3
"싸이코 블러드? 이건 또 뭐야!! 우어!!!"
싸이코 블러드도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킬명은 싸이코 블러드지만 시전효과는 완전 크레이지(crazy) 블러드였다.
TAG_C4TAG_C5TAG_C6TAG_C7내가 준비한 포션은 단 두 번의 손님으로 모두 팔렸고 120만센이라는 거금을 만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