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정치 - ‘블랙독’ 서현진 “다시보기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종영소감 | 군포철쭉축제

“허! 저것이 마고제국이 자랑하는 대(代) 마법방어 시스템인가?” 위저드 알바인은 그 엄청난 공격에도 끄덕하지 않는 성벽을 보고 경이롭다고 생각했다. 현재 이곳엔 제국마법학회 소속의 워 메이지 전원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그라혼이 도대체 무슨 수를 섰는지 학회장 그레이트 마스터 알 카론이 마법사의 탑을 수호하는 워 메이지들까지 이쪽으로 파견해 크리스털 캐슬의 이그라혼을 지원했다. 위저드 알바인은 신경 쓰지 않고 있지만 제국마법학회는 크리스털 캐슬에 갚아야할 빛이 많았다. 제국마법학회 소속 마법사들이 크리스털 캐슬에 부린 행패가 바로 그것이었다. 만약 다른 곳이었다면 마법물품 한 개 던져주고 끝낼 수 있는 일이지만 상대는 9서클Cycl 대 마법사를 보유한 크리스털 캐슬이었다. 지은 죄가 없다면 모를까 자신들보다 강자에게 약점을 잡힌 상태에서 강자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엎어진 김에 쉬어가듯 현재 제국마법학회의 전투마법 연구위원회 마법사들은 마고제국의 대(代) 마법방어 시스템을 연구 중이었다. 오늘 공격도 그것의 내구성을 실험하는 공격이었을 뿐이었다. 현재 시드그람 제국 제10무적군단의 방침은 무력시위였기 때문에 군단장 미랑 판 도데 자작은 마법사들의 요구에 흔쾌히 허락했다. 마법사들의 그런 행위는 저들에게 이쪽의 마법사들에게 공포감을 주는데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발록은 상대의 외침에 잔뜩 긴장하면 그의 신기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러나……. -크~아아악! 라혼의 의 검(劍), 인피니티 소드(Infinite sword)는 거대한 발록의 몸체를 둘로 쪼개버렸다. 발록은 아무런 기척이나 그 어떤 낌새도 느끼지 못하고 몸이 둘로 쪼개지는 경험했다. 이제까지 효과적으로 그의 공격을 막던 발록의 마력결계(魔力結界)도 그 공격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육신이야 쪼개지건 말건 다시 재 생하면 그뿐이었지만 이 기술의 여파는 정신체인 본체(本體)에까지 이제와는 비교도 할 수없을 만큼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 -샤아~! 철썩. 샤아~! 철썩. 뱃전에 부딪치는 남쪽 바다의 파도가 잘게 부서져 갔다. 많은 배들이 빠른 속도로 파도를 해치며 지는 해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어찌된 거야! 갑자기 움직임이 부드러워지던데?” “동력을 강제적으로 제어 해봤어, 자네 말대로 동력이 문제였어.” “그래?” “아무래도 탈로스의 동력인 마나스톤에 대한 연구부터 해야 될 것 같아!” “그렇지 이담! 이담이 마나스톤에 관한 모든 자료를 가져갔어.” 파워햄은 이담의 행방을 알기위해 촌장인 햄머에게 달려갔다.

라혼은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선물 받은 어린아이 같은 표정의 나이트 벡터가 밖으로 나가고 이제 집무실에는 라혼과 파이 그리고 히람만이 남게 되었다. 라혼은 히람의 얼굴을 가만히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겁 먹지마라! 배를 꽉 잡아라!” “우아악! 부딪친다~!” -쾅! -우직~끈! 비록 소형의 돌격선이었지만 충돌의 충격은 상당했다. 바로 배전체가 울렸고, 어떤 배는 적함을 타고 넘으며 뒤집힐 듯이 들린 경우도 있었다. 씨 기간테스 바이킹 함대는 선두함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그대로 두고 그들 사이로 돌격을 계속했다.

*** “런트상단이 알게 모르게 방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그렇습니다. 미스터 로지.” 로지는 아인월지점에서 장사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는 다른 곳에 비해서 답보상태라 그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그런데 이곳 지점장 로나코 프에게 어느 정도 예상했던 보고를 들을 수 있었다. 그날 런트상단의 총수 델라드네라는 여자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었기 때문이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나는 네 약혼녀인 인시나 사자비에와 사귀고 있다!” “…….” 라혼이 아무 말 없이 침묵하자 아슈르는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녀석이 약간 불쌍해졌다. 하지만 사랑을 양보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어머니?” “그래, 너도 어차피 알게 될 일……. 티나는 초야를 치르기 위해 영주성으로 갔단다.” -쿵! 한스는 어머니의 말에 가슴이 무겁게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한 시간?” “늦어!” “그럼 30분, 그 이상이면 전투가 불가능합니다.” “30분!” -알았습니다. 그렇게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