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국내 7번째 확진자 발생
오늘의소식947 20-02-16 18:32
본문
“이런, 이런, 끝났군.”
“제독, 백호나한의 장선을 따르던 투함들이 양 갈래로 흩어지고 있습니다.”
“훗! 날 노리고 있군. 떨거지는 신경 쓸 거 없다. 그들은 대충 견제만 하고 저 철갑거선에 타고 있는
백호나한만을 노린다.”
땅에서 싸우는 것과 배위에서 싸우는 것은 다르다. 땅에서는 서로 엄밀한 진형을 형성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싸움을 하지만 좁고 파도에 흔들리는 배위에서는 피아가 섞여 싸우는 난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난전이 벌어지면
결국 머릿수 싸움이었다. 그러나 적수군이 배로 난입하여 싸움이 벌어졌지만 라혼과 잔폭광마, 지심은 3층 갑판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검은 흑석들이 사방에서 그야말로 새까맣게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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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를 하자고 해놓고 중요한 순간 허점을 보이기에 ‘무슨 수작이지?’하는 심정으로 다음 수에 대비하며 몸을
던졌을 뿐인데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라혼의 입장에서도 참으로 어이없는 결말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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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소궁주에게 옥녀심공을 전수하기 위해 동행한 여인천궁의 세 장로들은 비전의 전수 절차에 따라 설화의 몸에 세
장로 각각 10년 공력에 해당하는 옥녀진기를 주입했다. 이것은 문파고유의 내공력을 경험하고 심결에 따를 운용을
배우게 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다. 즉, 진기가 흐르는 혈도를 개척하는 것이다. 평평한 평지에 물을 흘리면
사방으로 퍼지지만 누군가 그 평지에 막대기 같은 것으로 선을 그으면 물이 그 길을 따라 흐르고 물이 계속 흐르면
그 선이 내가 되고 강이 되는 이치라 할 수 있었다. 비록 같은 기공(氣功)을 수련한 세 명의 장로였지만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듯이 공력도 개개인이 차이가 나게 마련이었다. 격체전력(隔體傳力)으로 전수한 이인(異人)의 공력은
종국에 공(空)으로 흩어져 버리게 된다. 단지 그 공력이 지나간 길(道)이 만들어져 무공전수를 받은 자가 쉽게
경지에 도달하게 도울 뿐이었다. 즉 세 장로가 설화에게 주입한 공력은 설화가 공력을 익히게 하기위한 작은 불씨
같은 것일 뿐이었다. 그러나 세 장로가 놀란 것은 설화가 선천진기(先天眞氣)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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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인기(獸人記) [11 회]
날 짜 200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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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지시(亂世之始)
“하아~!”
봄이라지만 아침을 아직 쌀쌀하여 숨을 쉴 때마다 입과 코에서 하얀 김이 새나왔다. 신주관(迅走關)은 황지성부에
들어서는 입구라 할 수 있는 천험의 요새였다. 상경 황진성으로 들어서려면 반드시 신주관을 거쳐야 했고 돌아가려면
개세산맥(蓋世山脈)을 끼고 천여리를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이 신주관이 뚫리면 상경까지 장애물이 없는 평평한
평야라 상경까지 거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이름이 빠르게(迅) 달리다(走)란 의미의 신주(迅走)였다. 고학은 약
18000여명으로 이루어진 용호군 군단 중 고우와 웅장모, 초강남 이끄는 3개 군단으로 하여금 병주의
토병(兎兵)들을 견제하게 하고, 모석 총사령관으로 하여 5개 군단을 바로 이 신주관을 지키게 했다. 그리고 3개
군단은 평야에 지어진 조그만 성에 두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한 예비군단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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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석은 시원시원한 모원의 말에 울그락 불그락하는 작도인의 모습에 내심 고소해하다. 그가 폭력을 행사하려 하자
휘두른 지휘봉을 검집으로 쳐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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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악~!”
“살려~!”
-퍼버벅~! 후두둑~!
연무장에 라혼을 압박하는 건곤천강진을 구성한 72검사들은 물론 거리를 두고 라혼을 견제하던 도사들은 난데없는 흙
벼락을 맞아야 했다. 그리고 천지가 진동하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그의 신위에 백록파 어느 누구도 할 말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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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청수를 방해된 것에 사과드립니다. 혹 고인의 존성대명을 알 수 있으련 지요?”
“나는 라혼이다.”
“잠깜만요. 당신은 해노 할아버지와 무슨 관계죠? 당신이 사용한 검법은 함관검부의 조사께서 만든 원류 유운검법이
분명해요?”
라혼은 검부의 한포포가 분명한 그녀에게 자기가 바로 해노(海老)라고 밝히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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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어조도가 지금 시간엔 저렀게 크지 않은데?”
마대는 호기심에 바닷새들이 사는 어조도(漁鳥島)로 배를 몰았다. 그리고 어조도를 크게 보이게 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