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_ [2020 오스카] 브래드 피트, 남우조연상 수상…“뒤 돌아보는 사람 되겠다”
오늘의소식953 20-02-12 00:43
본문
"나는 선택받은 전사다!"
이렇게 외치는 규호의 속에서 부터 끌어오르는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그것
이 규호의 외침을 더욱 강하게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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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르게 어두워지는 표정을 감출사이도 없이 갑자기 리셀이 입을
열었다.
계속
용어설명 : [미레니암] 그뜻은 고대어로 '믿음'이라 불리며 규호가 사용하
는 미레니암 스렛샤는 의역으로 '믿음의 광휘'라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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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기회는 없다!!!!>>
"............!!??"
순간 그분의 온몸에서 넘칠듯한 광류가 폭발하고 그 무시무시한 에너지의
휩싸인 세사람이 비명을 지르며 빛속에 묻혔다. 시그마 블레스터?..하딘
암...라이니암의 힘..모든것이 너무도 쉽게 그분의 눈앞에서 저지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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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 건다!"
믿을수 있는 존재가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갑자기 몸에서 힘이
솟아 나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까지 이런 기분은 처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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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편이점에서 가볍게 아침을 때운 두사람이 함께 교문을 통과했을때
의 시간은 오전 9시45분..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축제 준
비와 특별활동으로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성현은 마치 개선장군의 위용인
마냥 당당한 가슴을 펴고 레이디 선생님과 함께 교문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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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그레이버 네가 돌아왔단 말이냐...?"
"뭐..죽지는 않았으니...."
레이가 멋적은 듯이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때였다. 갑자기 묵직한 주먹이
번개같이 레이의 안면을 향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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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호씨가 죽으면 안돼요.....살려주세요..제발.....죽으면 안돼요..."
"........."
왠지 얼떨떨한 기분이었지만 레이는 그런 소녀를 내려다보며 진심으로 뉘
우치고 있었다. 무슨짓을 한것인가..이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지 못
하다니..레이는 세삼 자신의 몸이 병기...아니 엄청난 무기가 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시의 자그마한 감정의 폭발이라도 평범한 인간에게는 자
칫 살인이라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게 된다는것..레이는 자신의 힘이 살인
적이라는 것을 뒤늦게나마 실감하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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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없는 자식이니까!!!!"
"스..스엔 누..가 그런말을!!!"
당황한 로리앤이 황급히 큰소리로 스엔의 말을 저지했다. 그러나 스엔은
꽂꽂히 서서 무서운 표정으로 로리앤을 노려보며 더욱 크게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