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 문학사상사 “이상문학상 저작권 조항 고치고 올해 수상작 발표 않겠다”
오늘의소식953 20-02-10 14:30
본문
"저애를 이대로 이곳에서 살게할 작정이냐 도교...?"
마당에 배웅나온 도교에게 규호가 물었다. 도교는 규호의 질문이 매우 곤
란한듯 인상을 찌프리고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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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규호씨가 결정해요. 당신들이 나의 가족이라고 해도 난 알지
못해요..빨리 날 규호씨한테 데려다 주세요. 안그러면 자지 않을꺼예요
정말 안잘거예요.."
".....!!"
참다못한 레이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성난듯이 방문을 쾅
열어제치고 성큼성큼 복도로 걸어나갔다. 그런 레이스의 뒷모습을 물끄
러미 바라보며 리셀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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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이스씨! 이제 일어나도 괜찮은 거예요...?"
지나가던 마을사람이 레이스를 알아보고 반가운 기색으로 외쳤다. 레이스
도 활짝웃으며 기쁜듯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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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모른다니 무슨소리야? 네가 말했잖아. 여기가 루미가라스라고..."
"그래요..이곳이 루미가라스인건 확실해요..숲과 호수와..그리고 대기위에
모든것들이 말해주고 있어요 이곳이 루미가라스라고...하지만.."
"하지만..?"
규호가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나지막히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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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호...!!"
"규호님!!??"
규호가 문밖으로 뛰어나가자 놀란 아렌과 유리시아가 황급히 그의 뒤를
쫒기 시작했다. 규호는 정신없이 문장이 위치해 있는 폭포위에 바위산을
향해 뛰어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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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 고문의 중간 중간의 패이지를 뜯어놓은것이다...필요할때는
다시 재생되니까...무슨말인지 알겠냐?"
하아..정말 수완 좋은 아버지라니까..성현은 내심 아버지의 안전주의에 감
탄하면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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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렌져는 강하겠지....>>
<<크윽.....!!!>>
프리스의 오른손이 폭발할듯이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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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가 어린애 라는거야...? 로리앤 심하잖아...."
레이가 이렇게 외치며 얼굴을 붉히자 로리앤의 두손이 레이의 양볼을 감
쌌다. 그녀가 나지막히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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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슨일로 저를...."
륜이 묻자 레이는 왕좌에서 몸을 일으켜 뚜벅뚜벅 창가로 걸어나갔다. 그
런 레이의 두눈에 가득한 수심이 륜에게 비치고 륜은 숨을 죽였다. 레이는
창가에 한손을 기댄체 창밖을 바라보며 이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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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계속해라 리셀......"
규호는 바보처럼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리셀은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브
레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브레인이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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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무엇을 이해할수 있다는거야....? 브레인의 말은 틀린것이 없어
모두 맞는 말이란 말이야!!"
"규..규호......."
이드는 규호의 갑작스런 외침에 놀라 아무말도 하지않고 가만히 서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