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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923 20-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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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친구. 너의 피는 유용하게 잘 쓰마." 우선 흡혈은 기력을 회복하기위한 목적이었다. 장라인의 에너지가 반이나 내려갔지만 어쨌든 기력을 회복한 나는 재빨리 왼손에 피를 잔뜩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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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빨래방망이를 벗어났다. 음하하하!" 난 환호성을 지르며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을 숲으로 달려가려했다. "쉿! 아무 말도 하지 마." 인어들은 나의 경고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기만 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어.' 결국 난 체력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마지막 결정을 내렸다. 익희 녀석은 외모 상으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녀석이었다. 키도 그렇고 덩치도 그렇고 같이 있으면 서로를 보며 웃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얼굴은 나와 조금 차이가 있었다.

스킬 세부사항은 나도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곧바로 적어나갔다.

"어이! 노래방! 한번 놀아볼까?" 빛을 뿜으며 도는 모습이 꼭 노래방 천정에 붙어있는 조명 같았다. 온라인게임만큼이나 오랫동안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노래방은 친구들과 생각이 나면 가끔씩 찾는 곳이었다. 노래방이 처음 생긴 당시에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곳이라고 들었지만 지금은 복합적인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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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혼자서 수영을 즐겼던 탓에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같이 수영을 한다는 행동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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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디까지 가는 거냐?" 숲을 벗어나자 왠지 두려움이 밀려왔다. 숲은 내가 항상 사냥하던 곳이라 이제는 편안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런데 숲을 벗어나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풍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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