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금의환향 꿈꾸는 ML 도전 김광현 “돌아올 때도 많은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하고 싶다”
오늘의소식940 20-02-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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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렇게 막 만지면 몬스터가 튀어 나올지도......"
츠팟! 퉁! 퉁! 퉁!
촛대를 밑으로 내리자 던전 안이 환하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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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전투만 하자. 전투만."
리자드맨이 다가올 때까지 입을 꽉 다물고 전투태세를 갖췄다. 리자드맨은 나와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걸음을 멈췄고 칼칼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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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정모입니다."
"어이구. 정모구나. 그래. 잘 지내고 있지?"
"네. 어머니."
민용이의 어머니는 항상 그렇듯이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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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봐야... 겠지?"
확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스킬을 확인하지 않고 어떻게 레이센에서 살아가겠는가? 난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스킬창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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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렌아줌마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한다.
그 사이 한빛얼과 나는 같은 패턴으로 다른 몬스터들을 사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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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악!!!
손이 물린 녀석은 괴성을 지르며 뒤로 물러나려했다. 그렇지만 내 손을 벗어나기는 무리였다. 한번 물면 상대의 목숨을 끊을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 것이 블러드 파이터였다. 물론 내가 지어낸 이야기지만 싸이코블러드를 사용하게 되면 실제로 상대의 목숨을 끊을 때까지 흡혈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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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얼! 이제 됐다!"
급히 정라인이 있는 곳까지 후퇴한 나는 한빛얼이 빠져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울프 킹은 자신을 괴롭힌 인간을 놓아주지 않았다. 장라인은 하락하는 한빛얼의 에너지를 채워주기 위해 끊임없이 윈드라이프를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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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입구가 될 웅덩이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있는 상태였다. 접속을 마친 우리들은 모두 굳은 표정으로 스트의 행동을 지켜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