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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906 20-0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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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저놈 뭐야?" 10미터쯤 전진하자 땅에서 스믈스믈 올라오는 몬스터가 있었다. "복수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블러드 파이터(blood fighter) 피박을 높이 세웠다. 이대로 녀석이 죽을 때까지 때려줄 작정이었다. 화가 풀릴 때까지 녀석을 철저하게 유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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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이이익! 채채채챙! "크헉!" 듀라한은 가장 먼저 달려드는 한빛얼에게 큰 칼을 휘둘렀다 다행히 한빛얼이 방패로 막긴 했지만 엄청난 충격에 다리가 후들거렸다.

"왜?" 아주 짧은 말이지만 모든 결과를 바꿀 수도 있는 말이었다. 난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퀘스트의 가장 마지막이 국립묘지에 잠든 영혼을 달래주는 것이었다. 그것으로 영혼의 증표를 얻으면 퀘스트 완료였다. 결과는? 물론 죽음이었다. 토끼의 죽음이 아니라 무작정 달려들었던 나의 죽음이었다. 왼팔을 다친 상태에서는 토끼와 힘겨루기조차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퀘스트아이템은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슬림. 이제 가야지." 내가 정신을 차린 것은 10여분이 지나서였다. 겨우 입맞춤의 충격에서 벗어난 나는 린느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저씨. 이거 대신 좀 팔아주라. 난 장사를 해본 적이 없어서." "허허. 알겠네." 난 이곳에 올 때 가지고 왔던 마나의 지팡이 두 자루를 라우렌에게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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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약골." "그러게 말이다." 한빛얼은 체력이 강했고 나는 지구력이 높았다. 그런 우리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체력이 바닥나질 않았다. 그런데 스트를 보고 있자니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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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스트를 잡으러 가는 파티의 리더가 입고 있던 갑옷이었다. "내가 들고 있는 돈이 얼마더라?" 난 허리에 있는 주머니로 손을 뻗었다. 센이 자동적으로 들어오는 주머니는 물에 들어가더라도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크기는 손바닥만 하지만 그 안에는 센이 무한대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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