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부진했던 킹 펠릭스, 애틀랜타서 새 출발

오늘의소식
925 20-01-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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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어세신은 모든 기술에 있어 마스터를 한자만이 얻을 수 있는 호칭이네. 요리는 물론 이거니와 사기 치기, 소매치기, 도둑질, 땅굴파고 숨기, 협박하기, 아이 울리기, 등등 그 모든 면에서 다재다능하지. 허허헛!!" "시리안씨 가시죠." "그러죠." 반네르토의 4명은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기 위해 무릎을 굽히다가 들려오는 하바루크의 말 에 눈살을 찌푸리며 그를 무시한 채 시리안을 바라보며 말했고, 시리안은 왠지 그들과 동감 인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곧 천막 안은 썰렁함으로 가득 찬 가운데 다섯 사람은 밖으로 나섰 다. 나머지 어세신들도 '대장님 또 시작하신다'하며 밖으로 나갔다. 졸지에 혼자 남겨진 하바 루크는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허탈한 음성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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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유린은 눈물이 흘러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 눈썹이 찌푸려지고 코가 시큰거렸지만 눈물만은 흘리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눈물이 나올까 손을 들어 눈가를 훑었다.

"휘…휘이린!!!" 말을 내뱉는 가르시안의 입이 부들부들 떨린다. 크게 떠진 눈동자 사이로 눈물이 흘러내린 다. 그리고……나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린다.

'시리안님…….' 갑자기 베슈로스의 모습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끝까지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고 가르시 안에게 뛰어들었던 자. 정신을 잃고서도……, 온몸이 꿰뚫려 끊임없이 붉은 피를 흩날리면 서도……끝까지 그에게 덤벼들었던 빌어먹을 녀석이……갑자기 생각나는 것은 도대체 왜일 까……. <라운파이터> 3-2화. 도망자들의 섬 '유로스'(5) "크크큭……크하하하핫!!" 순간 시리안은 몸을 부르르 떨며 광기스러운 웃음을 내뱉었다. 갑자기 가르시안 녀석이 생 각났기 때문이다. 순간 그의 온몸을 타고 걷잡을 수 없는 살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맨 마지막까지 방에 남은 것은 데카르트였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새 시계의 초점은 8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다가 세력이 점점 커지자 혼자의 힘으로 관리하기 힘들어 자신의 혼을 반쪽으로 나누 어 만든 존재. 그것이 데카르트였다.

"으아아아아!!" 그렇게 울부짖는 그를 멍한 얼굴로 바라보며…, 문밖에 서있던 리카는 아무런 말도 할 수 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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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안은 매일 1차 훈련을 실행하기 전에 이렇게 말을 하고는 한다. 성 쪽 한편 벽의 잔디 위에는 길다란 나무 의자가 위치해 있고, 그 위에는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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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 조금 씁쓸하기는 할 것 같군." 한참이 지나서야 엑슈리카가 꺼낸 말이 이것이었다. "시리안씨! 시리안씨! 이것 좀 목에 걸어보세요." 그게 다 자신이 만든 자연산 목걸이를 시리안에게 건네주려는 탓이었다. 르메륀은 모두에 게 줄 목걸이를 하나씩 다 만들어 무표정하게 전달하고 있는 반면, 네유린은 그 목걸이 하 나를 만드는 데 오늘 하루 모두를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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