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맨시티, 팰리스와 난타 끝 2-2 무승부 | 군포철쭉축제

"그리고 오늘부터 당신들의 담임이 되었어요 우리 잘 지내봐요" 환하게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성현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 다. 담임....? 선생님...? 우리 담임..? 저사람이......? 성현은 여전히 어안이 벙벙한듯 아무말 못하고 마치 꿈속을 헤메는 듯한 얼굴로 교탁위 에 서있는 레이디 선생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다름아닌 핸드백의 여성이 었던 것이다.갑자기 긴장했던 아이들의 시선이 수그러지며 저마다 주위에 사람들과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왜 그러시냐니까요..?' 그러나 그녀는 계속햇 독촉했다. <<시 그 마 스 렛 샤>> 그 넘치는 오라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며 규호와 동료들은 이것이 꿈이 아닐까라는 착각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렌져라면 그 권위는 실로 대단한것..그의 말 한마디라면 미젼들 만이 아닌 우리 나레인의 온 백성들을 동화시킬수도 있을터..게다가 지 금은 전쟁중..그같은 렌져의 존재가 사실이라면 이미 국민들의 사상을 뒤바꾸는 것은 쉬운일...아아..유리시아님이 기뻐하실일이 생겨 버렸구 나.....' 한편으로는 나레인의 최고승려로서의 자존심이 그를 분하게 만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섭섭하지 않은 기분도 드는것이 자신을 예측할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저들은 어째서.....>> 신의 얼굴은 이해할수 없다는 듯이 경직되어 있었다. "헉..헉..!!" 소니아는 점점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끝이없는 적...도저히 더이상은 상대하기 힘들었다. 체력의 한계가 닥칠것이다. 그때 누군가 자신을 부르 는 소리가 들리고 소니아가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노력했기 때문이요....리셀리아님의 바실리온으로서 부끄럽지 않 기 위해서....정말로 강했던것은 제네럴이있던 걸로 기억 됩니다. 그는 천재 였습니다. 제가 피땀흘려 터득할수 있는 것들을 가만히 앉아서 자연 스럽게 터득해내는....그는 결국 레이스티나님이 바실리온이 되었지만.. ....." 아스트론이 옛추억의 회상을 즐기는듯 평소에는 적던 말수를 계속해서 늘 리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리셀은 그런 아스트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것이 왠지 모르게 즐거운 기분이었다.

"리셀....!!??" 규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리셀의 이름을 외쳤다. "짐작하고는 있었지만..리셀은 너희들의 ..그러니까 상당히 높은 위치에 놓여있는 아이인가.......?" 이렇게 말하는 규호는 고개를 이드쪽으로 돌리지 않고 있었다. 그는 미묘 한 표정의 변화를 타인에게 읽히는것이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규호의 질문 을 들은 이드가 대답했다.

"물론 너희들을 놔줄꺼야....그런데 어째서 이런곳에서 돌아다니고 있었 지..? 이곳은 성스러운 대로라서 미젼과 왕족만이 도보할수 있는 곳이 야...." 유리시아가 이렇게 묻자 리셀은 거의 울먹이는 표정으로 간신히 입을 열었 다. 그저 이야기해준것 뿐인데..유리시아의 성로 이야기가 리셀에게는 상 당히 질책당하는 느낌을 준것같았다.

" 정식으로 소개하지 나는 로리냐크의 속해있는 '론 미젼'에 이드 반 프레 이드. 왕족은 아니지만 나또한 명문 전사가문 출신이지 나이는 19 이야" "19이라고....." 그가 자신과 동갑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규호는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해지 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굳어있던 얼굴의 근육이 풀어지며 규호는 피식하고 웃어보였다. 그런 규호의 반응을 살피고있던 이드가 조금은 경계가 느슨해 졌는지 규호에게 이렇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