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지방정부 3분의 2가 새해 GDP 목표치 낮춰 | 군포철쭉축제

“젠장, 어떻게 해적이란 놈들은 하나같이 이 모양인지……. 들어가서 사고나 치지마쇼. 아무리 이빨 빠진 해적왕이지만 자기 집 앞마당에서 행패부리는 자에겐 자비가 없으니 말이오!” “…….” 그렇게 간단한 검문이 끝나고 라혼은 원정대 기사 70명 중 50명과 롯꼬, 메츠거, 마이트, 그리고 벡터를 데리고 하선을 시작했다. 배에는 43명의 선원들과 나머지 기사들을 바슈와 함께 남겨두었다.

라혼은 후로사크 공작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즐거워졌다. 라혼은 히람에게 뭔가 지시를 하고는 후로사크 공작에게 물었다.

라혼은 본의 아니게 유체(遺體) 상태가 되어 세계를 떠돈 적이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세계기 둥근 공모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세계를 벗어나 태양 넘어 더 먼 곳까지 가보았다. 처음에는 그것이 다 꿈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연학이라는 학문을 접한 후 그것이 태양이고 마계의 땅 같은 그것이 달이며 바르바로이들의 오딘의 별이라고 부르고 시드그람 사람의 주피터의 별이 실제로 얼마나 큰 것인지 알았다. 그리고 에텔 스페이스Ether space의 영향력이 미치는 끝에 거대한 운석의 강이 은하수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아무리 넓게 느껴지는 시드그람 대륙이라도 라혼이 그냥 의식을 보내 유체(遺體)인 상태로 탐험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라혼에게 그 땅의 도시를 세울 적당한 자리인가에 대한 보는 눈이 없었다. 게다가 지리학회에서 가져온 이 지도는 실제 땅 모양과 비슷하지도 않았다.

----------------------------------------- 마고에서 전운이 일건 말건 제도(帝都) 그란은 지금 연이어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에 열광하고 있었다. 많은 종목의 토너먼트 대회 중에서도 마상시합은 여러 가지 로맨틱한 전통이 많아 귀족들 특히 귀족가의 영애들에게 인기 있는 시합이었다.

“자아! 그럼 또, 한 백년 놀아볼까?” *** “이런, 도마뱀 새끼들은 정말 할일이 없는 모양이군, 그곳에 드래곤 셋이나 몰려있다니……. 둘은 날 쫓는 그 고룡들이겠고, 또 하나는 누구지? 어른들 뒤치다꺼리하기 위해서 온 건가?” 유난히 까무잡잡한 피부의 사내가 한스왕국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안나! 그게 그녀에게 다섯 번째 아내 후보라고 말해두었는데…….” “뭐라고요?” “전에 얘기했다시피 나는…….” “인시드 사람이니까, 아내를 넷까지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다섯 번째 아니에요?” “그거야. 능력 있는 사람은 좀 한명정도는 더 맞이할 수 있다고.” 라혼의 말에 안나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으이그 언제 철이 들려는지…….” 오웬은 적함에 난입하고 보니 의외로 아군이 밀리는 모습에 놀랐다. 그리고 예니체리의 목을 베어가는 팔시온을 후려치며 고함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