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 친박 정종섭도 불출마 선언했지만…꿈쩍 않는 한국당 ‘TK 중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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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20-0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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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시리안의 입술을 타고 하얀 입김이 흘러나왔다. 온몸이 덜덜 떨려왔다. 시원하던 밖과는 달 리 이 동굴은 마치 겨울처럼 너무나도 강한 냉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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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쪽 한편 벽의 잔디 위에는 길다란 나무 의자가 위치해 있고, 그 위에는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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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세력이 점점 커지자 혼자의 힘으로 관리하기 힘들어 자신의 혼을 반쪽으로 나누 어 만든 존재. 그것이 데카르트였다.

"아무 것도 아니야. 토야시가 침대에서 잠을 자다 그만 바닥을 굴렀지 뭐야? 그래서 내가 지금 막 일으켜주려는 참이었어. 그렇지∼토야시?" 네유린은 어색한 웃음 속에 째릿한 눈빛을 담으며 토야시를 쳐다보았다. 그에 무언의 압력 을 느낀 토야시는 고통에 눈을 찌푸리면서도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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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네르는 마환전대의 마족 중 실력이 뛰어난 자를 불러 가르제브의 상처를 치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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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신호와 함께 두 사람의 몸은 관중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가로막는다면 당신도 죽습니다." "두 분다 그만두십시오. 저 하나만 죽으면 끝날 일입니다." 순간 눈을 뜬 지에트닌이 다급한 어조로 말했다. 그에 시리안은 눈을 시퍼렇게 뜬 채 지에 트닌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지만, 그보다 먼저 지에트닌의 귓가를 울린 것은 분에 찬 에스완 의 외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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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안은 방금 전에 들은 것이 환청이란 걸 일깨워줄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다…당신을 사랑한다구요……." 복받쳐 오르는 감정에 이제는 눈물까지 어린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음성. 네유린은 일순 입을 꽉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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