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CNBC - 하나금투 연구원 구속…선행매매 혐의로 7억 '꿀꺽'
오늘의소식867 20-01-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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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공데이터 개방 내년부터 AI 교육 확대···‘AI 국가전략’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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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다. 그가 슬퍼하고 있기 때문일까. 몸 속을 타고 가득 전해지는 진동에 데카르
트는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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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는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못내 그것이 궁금했다. 자신이 사라진 지금 하츠는 한 평범한 사람으로써의 길을 걷고 있
을까? 시리안은 그러다 이내 얕은 미소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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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후에 에리셀을 만나 미소를 지을 수 있다. 그녀를 떳떳하게 바라볼 수 있다.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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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솟아 올랐던 백색 기둥이 돌연 꺼지듯이 내려앉았다. 순
식간에 시리안의 몸 속에 흡수되어 한 점의 마나조차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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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안은 가까이 다가가 동물을 품에 안아들었다. 가까이서 바라보면 무슨 이름이 생각날
법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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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안. 왜 그래? 화났어?"
"오…오빠."
퍼억!
나도 모르게 나간 주먹에 둔탁한 소리와 함께 지에트닌의 몸이 멀찌감치 벽에 나가떨어진
다. 가슴 깊이 떨려오는 고동에 거친 호흡이 내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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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만 죽인다면……이곳 마계에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데카르트와의 계약도 성공적
으로 이행되는 것이며, 인간계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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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큭……크하하하하하핫!!"
'내가 너희에게 버림받은 것처럼 이제 너희는 지에트닌마저 배신할 속셈인 거냐? 그런 거
냐? 쓰레기 같은 녀석들!!!'
순간 솟구쳐 오르는 분노에 시리안이 마나를 끌어올리려는 찰나, 어디선가 한 명의 단원이
그에게로 다가왔다. 짧게 세운 붉은 머리칼의 남자. 현 수리엘 기사단의 부단장인 베슈리스
아샤칸. 그는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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