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세월호 유가족, 김기수는 “세월호 2차 가해자”…대치 과정서 경찰 출동 | 군포철쭉축제

규호는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날따라 어두운 밤하늘은 먹구름이 끼 었는지 별하나 보이지 않았다. 규호는 그것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면 마을을 찾아가는 평범한 여행객인지도 모르겠구나....' 유리시아는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복잡한 생각을 뒤로 했 다. 소사와 알테아마라....그런 것따위 전설일뿐..실제로 존재할리 만무 한 일이잖은가...게다가 눈앞에 있는 그들이 살육을 일삼는 소사라는 건 인정할수 없는 일이었다. 자신과 같은 인간인데.... '하지만 어떻게 소사라는 말을 사용하는 걸까.....어째서..그런...' 루미가라스에서 그리 좋은 뜻의 말이 아닌데도 그것을 사용하는것은 무언 가 사연이 잇어 보였다. 유리시아는 차후에 이일을 확실히 하기로 마음먹 고 일단은 행군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러기 위해선 이 둘과 로리냐크 에 당도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유리시아가 비교 적 규호보다는 말이 잘통한다는 생각이 드는 리셀에게 물었다.

'보름달.......' 레이는 그것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에 잠겼다... '보름달...오랫만에 보는군.....' 문득 레이의 무언가가 레이의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저애는 잘해낼거야...저애는 눈이달라...." 고든은 이렇게 대답하며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악....!" 팔마르에게 따귀를 맞은 리셀이 반대쪽으로 나가떨어졌다. 리셀은 고개를 들고 팔마르를 노려보았다. 왠지 모를 용기가 가슴속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당당해야 한다.....리셀의 연약했던 사상에 조금 씩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좋아! 고든 나가자!!" "진작 그렇게 나와야 자네답지!!" 고든이 든든하다는듯이 레이의 어깨를 한손으로 내려치며 기세좋게 외쳤 다.

"이랏샤이 마세~ (어서오세요)" 일본의 상점과 백화점의 점원들은 위선이 가득차게 느껴질만큼 정말 너무 도 친절했다. 자신의 나라이기는 하지만 무엇이 그리도 자신만만한지 항상 등에 힘주고 서있는 한국의 점원들을 상상하던 규호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 이 새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