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40살의 즐라탄, AC밀란 복귀전 폭발 | 군포철쭉축제

"이것으로 우리는 단서를 잡을수 있을지 모른다..그래 반드시 잡을수 있 어...!!" 레이는 자신있다는 듯이 큰소리로 외쳤다. '레이디 선생님한테 무슨짓을 하는거야!?' 있는대로 화가난 성현이 오른발로 안방문을 거세게 걷어차고 그안으로 뛰 어 들었다. 거실의 불빛이 어렴풋이 방안으로 새어 들어가고 예상대로 레 이디 선생님의 몸위에서 그녀의 입을 막고 있는 수상한 사나이의 모습이 들어났다. 성현은 흥분한 나머지 앞뒤가리지 않고 그를 향해 킥을 날렸다.

"라비...레이스 씨에게 가고 싶데요..." 프리스가 애완용 라일삭스를 레이스에게 내보이며 빙긋 웃었다. 라비는 그 조그마한 입을 오물거리면서 레이스를 쳐다보며 눈을 깜빡거렸다. 레이스 가 살짝 미소지으며 어깨를 내밀자 라비가 쪼르르 레이스의 어깨로 미끌어 져 내려왔다. 레이스는 다시 발걸음을 제촉했다.

'기다려...기다릴께 레이...꼭 돌아와.....'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숲에 바람을 타고서 안타까운 외마디 중얼거림이 부드럽게 울려퍼졌다. 그때였다..따듯한 손이 리셀의 등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리셀은 고개를 들었다.

"렌져의 힘...반드시 승리할꺼야..." 레이스는 이렇게 말하며 종종걸음으로 계단을 뛰어내려갔다. "그리고 난 성현이를 좋아하니까" "......!!!???" 에엑...? 지금까지 생각했던 유식하고 논리적인 여러가지 사상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말 만한 대사..그렇다면 그녀가 생각하는 임성현이란 학생은 반 의 일원중 가장 마음에 드는 남자 그녀의 생각으로는 곁에있고 싶고 또 가 까이 하고싶은 유일한 사람이 라는걸까?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서 그러는 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데..!! 성현은 뒤늦게 깨달은 자신의 생각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함께 두눈을 크게 뜨고 레이디 선생님의 얼굴을 보라보았다.

"꺄아아아아악~~~!!!" 그와함께 프리스의 몸도 바리어와함께 허공을 날았다. 직접적인 상처는 없 었지만 그 압력의 피해는 대단한 것이었다. 잠시지만 공중에 떠있는 프리 스의 두눈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예~이제 멀쩡해요~비록 붕대를 감고있긴 하지만요...." "하하...몸조리 잘해요~" 마을사람은 다시 바쁜듯이 길을 제촉했다. 그녀가 지나갈때 마다 그녀를 알아보는 마을사람들의 인사소리가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