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용인서 시내버스, 크레인 차량 충돌…버스 승객 8명 부상 | 군포철쭉축제

"멍청한 인간! 죽어라!" "야... 야! 잠깐만!" 아무리 잠깐을 외쳐 봐도 리자드맨의 손속에는 사정이 없었다. 리자드맨은 정확히 나의 목을 노리고 칼을 휘둘렀다.

꾹! 상대의 목을 물기는 무리였다. 나의 목표는 녀석의 목에서 다가오는 손으로 바뀌었다.

"젠장. 또 저 광고네." 우연치곤 꽤 불쾌한 타이밍이었다. 홀린트 마을은 건물이 둥글둥글한 특징이 있었다. 마치 동화속의 마을처럼 재미있는 모양의 건물들이 많았다.

"스켈레톤은 부드럽진 않지만 목이 약한 편이다. 그런데 좀비나 구울, 레이지 스켈레톤, 스켈레톤 아처는 강한 편이지. 팔뚝에도 묵직한 충격이 닿을 정도니까. 언데드 몬스터들은 대부분 피부가 단단하다. 대신 공격이 좀 느리지." 언데드 몬스터는 녀석의 설명대로 공격이 느린 대신 체력이 강하고 피부가 단단했다. 정상적인 성장을 한다면 이런 부분이 사냥에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나에겐 그렇지 않았다. 설명대로라면 여기서 내가 사냥할 수 있는 몬스터는 스켈레톤이 전부였다.

"꽤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친구야.' "이... 이게!" "어디 가서 내 친구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라. 부탁이다." 하소연을 할 곳도 없었다. 그저 그렇게 밖에 머리를 굴리지 못한 내 자신을 원망할 뿐이었다.

"모두 정리했네. 재료 아이템만 해도 100개가 넘겠군!" 토란은 벌써부터 흥분된 목소리로 재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 커피를 마시던 장라인 민용이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입을 열었다. "엇! 좋다. 저 놈으로 하자." 내가 발견한 몬스터는 왼쪽 얼음기둥 옆에 홀로 떨어져있는 녀석이었다. 지금이 1미터 정도 되는 둥근 공 모양에 안에서는 여러 가지 빛을 뿌리며 돌고 있었다. 여기저기로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신기하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