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英 매체 자가 격리 중인 손흥민, 다음달까지 복귀 어렵다
오늘의소식831 20-03-22 07:11
본문
“마그누스 한스, 기사 일곱, 마법사 셋이면 상당한 전력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저 시드그람 제국의 정예 군단과 대치하고 있는 실력자들입니다.”
“망할 시드그람 녀석들은 뭐하는 거야?”
“아니 애초에 그들에게 빌붙으니 크론에서 제대로 나오는 것 아냐!”
“조용!”
“…….”
생산성 없는 이야기들이 오가자 한스왕이 나섰다. 한스왕은 지휘관급 인사들을 하나하나 눈을 맞추고 입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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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우스 라혼 이븐 사자비에 폰 인시드로우에게…….
오는 추수감사절 파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중략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십시오.
-루우젠 로젠다로 폰 스웨야드 공작
초대장이었다. 라혼은 스웨야드 공작을 잘 알고 있었다. 마고 대륙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 전체를 영지로 가진 시드그람 제국에 몇 되지 않은 공작(公爵)위를 가진 귀족으로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자였다. 그가 가진 스웨야드 영지는 원래부터 스웨야드 가문의 것으로 인시드로우 공과 같이 사자비에 가문과 인시드로우가 분리되어 있지 않은 시드그람 이전부터 있었던 정통(正統) 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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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님! 파시아 철기병들입니다.”
해가 가장 높이 떠오른 시간 제12 레반트 군단의 카르 판 케미쉬 제독은 부관의 보고에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집무실을 나섰다. 나보폴 항구를 감싸 안는 언덕의 동쪽 넘어 에서 중장갑기병들이 꾸역꾸역 넘어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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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용병군단을 이끌 사령관은 누가 좋겠소?”
“제 생각에는 지금 반란토벌군을 이끌고 있는 12황자(皇子)인 나우크라티스 왕자저하에게 자금을 보내 그로 하여금 용병을 모집하게 해서 구성된 용병군단 사령관을 맡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가이다프 백작의 의견에 찬성입니다. 지금 나우크라티스 왕자저하가 이끄는 반란토벌군 근처엔 반란토벌에 참가하려 많은 용병들이 모여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각 용병단과 용별길드에 의뢰하고 자금의 일부를 나우크라티스 왕자저하께 보낸다면 그 일은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케미쉬 왕자의 불편한 심기와 다르게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이렇게 되면 황제가 친정(親政)을 하지 않는 이상 집정공(執政公)의 지위를 가진 케미쉬 왕자는 이곳 크론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이미 일군(一軍)의 사령관인 12황자(皇子)인 나우크라티스 네르바 폰 나람신은 용변군단이란 세력을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입장이 되었다. 게다가 이 전쟁에서 공(公)이라도 세우면 그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지며 현재 늙은 황제와 마찬가지로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병약한 황태자(皇太子) 아리다스 에우스 폰 나람신을 밀어내고 제위(帝位)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황제군과 근위기사단의 파견을 거절한 케미쉬 왕자에게 지금 회의에 발언권은 그리 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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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 게이트가 내 손아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워프 게이트를 폐쇄할 것이다. 나머지는 로지가 알아서 하도록!”
“예, 마스터”
“그리고 나는 당분간 탈로스 계획 때문에 안젤리아나드를 비울 것이다. 결제가 필요한 사안은 메이지 피아에게 결제를 받는다. 메츠거!”
“예!”
“파일럿 육성을 열심히 해놔!”
“예, 마스터 맡겨두십시오!”
“더 할 얘기 없나?”
라혼은 이만 회의를 끝내려 좌중을 둘러보았다. 회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이번에도 히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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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들어와라!”
“아가씨, 요한나님. 이그라혼 경이 도착하셨습니다.”
노크를 하고 들어온 하녀가 잔과 요한나에게 인사를 하고 라혼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요한나와 잔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잔이 입을 옷을 고르지 못해 아직
까지 속옷 차림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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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엘프
울창한 삼림(森林) 지대. 대륙전체가 숲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엘프들의 영역 발트엘프에 마른 천둥소리와 함께 무언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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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 앉아라. 케엘, 차 좀 주겠어?”
“그러지요.”
“시드님, 그는 어떤 존재입니까?”
“라혼, 나의 유일한 제자!”
프리사메티는 레드 드래곤 특유의 타오르는 듯한 눈으로 라혼을 쏘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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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컥!
마족과 상극인 성기력(聖氣力)이 충만한 공격을 받은 블러드는 그에게서 도망가는 것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