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_ 20번 이상 빨아쓰는 나노 마스크 나온다
오늘의소식863 20-03-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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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방어는 아이템을 믿는 수밖에."
전사들의 경우, 마법방어력을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이나 아이템을 통해 저항력을 올려야 했다. 스텟을 통해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미미한 정도였고 가장 큰 효과는 역시 방어구가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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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 끝?"
난 허무한 결말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타오르는 불을 뚫고 거대한 늑대가 걸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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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센 축제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이 정확히 55일이다. 우리는 55일 만에 적어도 140레벨이상을 기록해야 된다. 그러면 특화된 경기에 나가서 상품을 기대할 수 있다."
레이센 축제는 150레벨을 기준으로 고레벨과 저레벨을 나누어 경기를 펼쳤다. 이미 라우렌에게 들어본 기억이 있어 쉽게 수긍할 수 있었다. 다만 짧은 기간에 그렇게 많은 레벨 업이 가능할지 미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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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킬 이름이 입에 착 달라붙지가 않네."
블러드 밤, 블러드 클럽이라는 이름이 왠지 입에 맞지가 않았다. 특히 자주 사용하게 될 지도 모르는 스킬은 내가 정한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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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그들이 걸음을 멈춘 곳은 물이 배까지 차오르는 지역이었다. 더 이상 들어오면 수영스킬이 없는 유저들은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곳에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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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저 놈을 어떻게 잡아?"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나의 직업은?
결국 후퇴를 선택했다. 내가 왔던 길을 그대로 다시 돌아갔다. 해변과 그리 멀지 않은 지역이라 쉽게 바다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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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둬. 곧 약속시간이 끝나."
"린느......"
인어의 이름은 린느였다. 린느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고 다른 인어들과 함께 섬 위로 올라왔다. 처음 린느를 보았던 바위에서 우리는 마지막 5분이 지나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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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라우렌은 레이센이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부터 키운 캐릭터였다.
"간다! 파워밤!"
휘이이이익!! 콰콰콰쾅!
파워밤이 작렬하자 리자드맨은 바닥에 꼬꾸라진 상태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 리자드맨의 시체 위에서 한빛얼은 자신의 목을 엄지손가락으로 쭉 그어버리는 행동을 이어갔다. 마지막 마무리까지 마친 녀석은 곧바로 장라인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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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전사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땅이다. 듀라한만 출현하는 곳이니까 다른 녀석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스트가 사냥터에 대한 정보를 말하자 우리는 각자의 위치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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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우어!!"
집을 잃은 늑대처럼 난 하늘을 보며 서글픈 울음을 뱉어냈다. 내가 마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죽음뿐이었다.
"그만하자. 말하면 속만 쓰리다. 우리가 게임이나 하고 있을 팔자가 되냐?"
그날 우리의 푸념은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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