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 _ 프로야구 키움 2군, 고열환자 발생…1·2군 훈련 중단 및 격리 | 군포철쭉축제

"자 어서 오세요!! 몬스터 잡기 이벤트입니다. 이 동굴로 들어가셔서 해당 구역을 통과하고 밖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참가비는 은화 1닢이구요. 무사히 동굴을 통과하시면 50지른을 돌 려드립니다. 그럼 참가해봤자 무슨 이익이 있냐구요? 솔직히 이 곳에는 초급 몬스터밖에 없 답니다. 어느 정도 검을 쓸 줄만 안다면 다 통과하죠. 그리고 목숨을 잃을 염려는 하지 않으 셔도 됩니다. 몬스터를 못 잡는다고 해도 주위에 실력 있는 용병들이 대기하고 있으니까요. 기사를 지망하는 어린아이들이라던가, 검을 쓰기 시작한 초보자라면 모두 참여해보세요! 실 전만큼 금방 실력이 느는 것은 없답니다." 길을 걸으며 축제 구경을 하다 갑자기 이런 소리가 들리자 하츠는 걸음을 멈추고 눈을 빛 내며 얘기를 들었다. 하츠의 가슴속에서 왠지 모르게 몬스터를 잡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순간 하츠가 갑자기 시리안의 손을 잡으며 눈을 초롱초롱 빛냈다. 참여하고 싶다 는 뜻이었다.

단 한번의 기술로 인해 전 인원의 반이 죽어버렸다. 주위에 남아있는 산적들은 이미 대항 할 기세를 잃었다. 방금 전의 무시무시한 기술을 보고서 누가 그에게 감히 덤벼들겠는가. 그 저 산적들은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겁에 질린 표정으로 허겁지겁 사방으로 도망칠 뿐이었다.

"이봐. 이렇게 가야 쓰겠어? 최소한 이 좋던 분위기를 망친 보상은 해주고 가야될 거 아 냐∼최소한!!" 거인은 최소한이라는 말에 강조를 주며 에스완의 어깨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거 인의 뒤에서 킬킬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깨에 다가오는 감촉은 무시하고 에스완이 살펴 보니 그곳엔 거인과 비슷한 키의 두 남자가 서있었다.

예측대로 그녀는 다시 다섯 정령들을 소환해 내었다. 방금 전의 소멸은 마치 거짓말인 듯 이 그들은 다시 태연하게 나타나서 시리안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너무나도 그대 로여서 타격을 입은 시리안의 기운을 점점 더 약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저 아이는 누구지……. 동그랗지도, 각지지도 않은 적당한 얼굴선. 붉은 입술과 알맞게 큰 눈. 하얀 피부. 흠. 쓰리 사이즈는……이 아니라 어쨌든 되게 귀여운 아이다.' 아버지 하바루크를 닮아 엉뚱한 생각을 하던 리크는 리카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말을 걸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문득 입을 열었다.

반세크가 말한 내용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아무 것도 아니야." "흐음…그래. 근데 옆의 분들은?" 쟈나브가 의심스런 눈빛으로 피넬리아를 쳐다보다가 묻자, 피넬리아는 자랑하듯 목에 힘을 주며 간략히 설명했다.

시리안은 피를 온몸에 뒤집어 쓴 채로 손을 놀려 열쇠로 감옥 문을 하나씩 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