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천시, 인천공항을 대북교류·환승거점으로 육성 | 군포철쭉축제


SNS- 인천시, 인천공항을 대북교류·환승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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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식      
  851   20-03-2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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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색이 파란색으로 변해갈 무렵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파 제국군 별동대들의 시신들이 진지 외곽에 널려 있었다. 시체를 치우는 작업은 탈로스가 동원되어 처리했다. 일단 시체들을 한 곳에 모으고 생존자는 생존자대로 대충 치료를 해주었다. 그리고 사신(使臣)을 보내 포로들과 전사자(戰死者)들의 시신을 인도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제는 일상화 되어버린 작업이 끝나면 예니체리들은 구보와 예니체리 동작, 아침식사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하루의 시작을 하는 것이다. 이제 크로이소스를 포위한지도 2달이 다 돼가고 있었다. 그 기간 동안 4만의 크로이소스를 포위한 전력(戰力)을 제외한 나머지 4만의 기간테스 군단은 나이트 벡터를 총사령관으로 파시아와 파리아 내부를 휘젓고 있었고 파시아 북중부(北中部) 국경의 모탈평야에 집결했던 50만 인시드로우 연합군은 주인 없는 빈집을 털듯이 순조롭게 남하를 시작해 이제 보름이면 포위진지 밖을 포위한 차타카 장군이 이끄는 30만 파 제국군과 대치하게 될 것이다. 레반트 군단과 다람쥐 군단은 바다를 통해 파리아 남부 동쪽과 서쪽에 각기 상륙해 북진을 계속해 각 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제국 12, 14 두 군단은 파리아의 수도 다이오스를 이미 점거하고 마찬가지로 파리아 전역을 휘젓고 있었다. 전쟁은 사실상 크로이소스에 웅크리고 있는 필레세르와 파시아 황제의 항복만 받아내면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필레세르도 라혼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었다. 전쟁의 승패는 이제 바로 라혼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이었다. 필레세르 쪽에서 보면 이그라혼을 잡으면 끝이었다. 그들이 판단하기에 이그라혼이 이끄는 모든 힘은 이그라혼 개인을 중심으로 뭉쳐있었다. 그럼으로 이그라혼의 신병(身柄)만 확보하면 회생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그라혼은 지금 상자 안에 든 쥐 신세였다. 물론 그 상자가 마음대로 열 수 있는 상자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일 뿐. 그래서 지금 라혼은 느긋한 마음으로 차카타나 크로이소스의 필레세르의 최후의 발악에 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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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봄에 형님이 제위에 오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원로원을 구성하십시오!” “그럼 케루빔의 트로이카들은 어쩌고?” “그들이야 이미 가짜 황제로 선언 했지 않습니까?” “선언하려고 했지, 아직 선언한 것이 아니야. 뭐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반왕의 세력권인 그란에서 이그라혼의 이름으로 선언하면 그 내용이 무엇이던 압도적인 지지를 해 줄 것이다. 정작 라혼의 고민은 가장 세력이 큰 유일신교도들의 문제였다. 압도적인 물리적 힘으로 그들을 누르면 당분간은 별 문제 없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큰 짐이 될 것이 분명했다. 어떻게든 유일신교도들에게서도 3분의1, 아니 5분의1이라도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 만약 그들을 무시하고 황제가 되면 제국의 안정이란 미명하에 그들을 학살해야 할지도 모르는 사태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제국시민 절반의 목숨을 빼앗으면서 제국의 안정을 말하는 것은 난센스다. 라혼이 원하는 것은 제국의 안정이지 독재(獨裁)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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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개썅, 너 우리가 거지냐?” “네가 거지가 아닌 강도라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다. 그걸 가르쳐 주기 위해 날 다시 불렀나?” “우리가 강도라는 것을 알았다면 금화를 공손히 받쳐야할 것 아니야! 그리고 겨우 저 정도 금화에 우리가 만족할 것 같아?” “그…그래!” 나머지 세 사내는 어느새 땅 바닥에 떨어진 금화를 모두 주워 챙기고는 다시 따지듯 말하는 사내 옆에 서서 헤 벌어지려는 인상을 험악하게 바꾸려고 애 쓰면서 그의 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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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그냥 받아 주시죠. 울프리나 양이 마스터를 상당히 좋아하는 모양인데” “…….” 라혼은 그냥 씩 웃으며 히람의 진담이 진하게 섞인 농담을 그대로 받아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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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노예들 따위가 내가 누군 줄 알고 죽어라~!” 페치는 살았다는 표정으로 고함소리가 터져 나온 곳으로 달려갔다. 조르주와 나머지 두 소년들도 같이 그 그곳으로 뛰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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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뭔가가 저를 덮치는 듯 했기에 그런 겁니다.” “뭐야? 자세히 말해라?” “여기서 잠시 소변을 보고 있는데 붉은 눈동자가 허공에 나타나더니 하얀 그림자 절 덮쳐서…….” “뭐야! 이 자식 너 보초서다 졸았지?”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 해뜨면 몽둥이 찜질이다.” “크로네, 그래도 모르니까. 근처를 수색해보지.” 크로네라고 불리었던 군단병을 다그치던 기사가 같이 온 두 기사 중 나이가 가장 많고 경험이 풍부한 기사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곤 비명을 지른 군단병에게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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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상황판을 보며 생각에 잠긴 라혼을 중갑주를 입은 기사 한명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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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렌데 해(海) 도해(渡海)작전 시드그람 제국 해군 제8포렌데 군단의 모항 폰게이는 출정준비에 부산하게 움직이는 군단병들의 군화소리에 시끄러웠다. 이미 제 10, 11 군단 전체가 마고고원을 넘었다. 앞으로 보름 후면 첫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포렌데 군단은 10, 11군단에게 출정명령이 떨어진 순간부터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 같고 곧 마고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인 임페리움 권리를 가진 크리스털 캐슬의 이그라혼 자작의 출정명령이 떨어졌다. 아무리 임페리움을 가진 자라도 2개 이상의 군단을 지휘할 수는 없지만 라혼은 하돈 황제에게 절대지휘 위임장을 받아 그것을 해결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현재 제8 포렌데 군단의 병력은 군단병 1만 2천, 보조병인 선원 1만 2천, 해병 8천, 거기에 전시(戰時) 동원된 폰게이 항(港) 근처의 포렌데 군단의 예비병을 지원하는 귀족들의 사병이 1만 8천, 총 5만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해군으로 분류되는 8군단엔 500t급 대형함이 12척, 200~300t급 중형함이 37척, 200t급 이하 소형함이 124척, 그리고 소형쾌속선이 213척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5만의 병력을 한번에 수송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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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예, 로드!” “벡터, 바슈, 바로이, 만티, 포, 질리엇, 아카트, 리스에게 진군을 명하라! 그리고, 로도와 아페르가 이곳을 수비한다.” “예, 마스터! 1, 2, 5, 6, 7, 8, 9, 10 각 군단의 진군로를 지정합니다. 3, 4군단이 본진과 사령부를 수비합니다.” 탑 스텝에서 진군명령이 떨어지자 8군단장 질리엇은 부하들을 독려해 장비들을 챙겼다. 8군단에 배속된 150기의 탈로스와 200기의 고르곤, 아르고스 6기, 전투워크 600기의 중장비와 총 1만2천의 인원이 순식간에 준비를 마치고 진군을 개시했다. 생전 처음 고르곤이나 워크, 탈로스를 본 비너시드의 시민들은 공황에 빠질 뻔 했으나, 기간테스 군단이 비너시드시내를 가로지르며 ‘이그라혼에게 승리를!’이란 연호를 하며 행진하자 두려움이 환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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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도시 케루빔. 거대한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사이로 군단병들의 행진하고 수백 명의 사제들과 신관들이 저마다 그들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축복을 해주었다. 세 트로이카 황제는 유일신교의 법황 네베아즈로스에게 축복을 받고 신에게 승리를 맹세하며 출정의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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