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공지영,이수진판사응원…금수저나경원꼭이기길
오늘의소식848 20-03-25 13:19
본문
'그래. 나중에 앙갚음하면 되는 거야. 일단 배부터 채우고 보자.'
그런 가운데 시간이 흘렀다. 모두 배가 고팠었는지 고기의 양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것은 앙상한 뼈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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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가 치솟았다. 그가 이런 날이 오기까지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뒤엉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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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정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
그러다 갑자기 네유린의 머릿속으로 다정하게 같이 목욕을 하는 시리안과 리카의 모습이
떠올랐다. 곧 네유린은 자신이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도리도리 흔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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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니브. 내가 미운가?"
얼굴을 붉힌 채 우물쭈물 가만히 있던 페로니브는 그에 흠칫 몸을 떨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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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앗!"
시리안에게서 방출된 마나가 보랏빛에서 진한 보랏빛으로, 진한 보랏빛에서 분홍빛으로 변
하며 그 진행을 끝 맞추었다. 소드마스터 상급으로서의 한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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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일정이 빨리 끝내져서인지 두 사람에게는 하루의 휴식이 주어졌다. 일행은 여관에서 하나의 큰 스위트룸을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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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에는 '서면'이라는 말이 언급되어있었다. 벽은 빗면이니 '선다'라는 종류의 말이 들어
갈 수가 없지. 그것은 즉, 바닥에 발판이 될만한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었다."
이 말조차 놀랄 지경이다. 나는 주변에 발판이 될만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 정도를 알았
을 뿐이다. 근데 저 녀석은 세세한 것까지 다 파악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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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2차 훈련 또한 그 끝을 맺었다. 그리고 이제는 훈련 중에서 제일 쉬운 3차 훈
련만이 남았다. 2차 훈련까지 끝 맞춘 단원들은 모두 3차 훈련쯤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곧바
로 3차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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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라도 친우의 팔을 다시금 움직이게 해주고 싶었다. 왜냐고? 사랑하니까……. 비
록 그는 인간이었지만 사랑했다. 성별 또한 같았지만 사랑했다. 그를 보며 자신이 여자로 태
어나야하는데 잘못 태어났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