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생로병사의 비밀 장수마을 오기미촌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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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20-03-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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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몬스터로드를 쓸 장소가 아마 이곳이 아니라 시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멍청한 인간. 용서를 빌어라. 그렇다면 살려주마." 녀석은 내가 일어나려고 하면 어김없이 발길질을 했다. 투지를 불태우며 몸을 일으키려던 나는 속절없이 차가운 바닥에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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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가 중앙대륙으로 떠나자 친구들은 모두 자신이 성장한 마을로 흩어졌다. 나 역시 약초를 팔고 있을 라우렌에게 갔다. 순간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분노를 느꼈다. 난 급히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윽박을 질러보기도 하고 간지럼을 태우기도 했다. 그렇지만 인어는 냉랭한 목소리로 날 욕하기만 했다. 극검은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지네와 전투를 펼쳤고 그 모습이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했다.

"우선 이거부터 받아라. 여기에 자기 스텟포인트랑 스킬, 공격력. 방어력 이렇게 쭉 적어봐라." 세영이는 우리들에게 종이 한 장씩을 나눠주고 캐릭터 능력치를 적도록 했다. 자신도 역시 종이에 스텟을 적어나갔고 다른 녀석들도 성실하게 세영이의 요구에 응했다.

"웨어울프잖아. 저 놈이 초보숲에서는 제일 강한 놈인데 20레벨만 완전 몸풀기용이다." "20레벨되면 많이 달라지냐?" 녀석은 계속해서 20레벨을 강조했다. 영문을 모르는 나는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허허. 어제 기대하라고 하더니 정말 많이 가져왔구먼." "당연하지. 자 어서 골라가." 약초와 재료가 뒤엉킨 탁자위에서 제조 유저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각자의 물품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우선 재료와 약초를 구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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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신난다!" 물에 들어선 편안한 느낌이 날 흥분시켰다. 엄마의 품처럼 작은 압박이 밀려왔다. 땅에 있을 때보다 행동은 불편했지만 기분만은 최고였다. 난 신이 나서 시간이 가는 것도 잊고 수영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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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천천히 말해봐. 천천히." 인어들이 약간 뒤로 물러서자 드디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했다. 나의 질문에 제일 처음부터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던 인어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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