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다이어트챌린지’손예림,몸무게66.9kg측정→“확실히빠졌다”희망회로 | 군포철쭉축제

그것은 마물의 몸에서부터 뻗쳐 나온 파란색의 굵다란 촉수. 촉수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꿈틀 요리조리 휘어 움직이며 에스완의 몸을 덮쳐갔다. 하프를 잡고 낑낑거리던 에 스완은 갑자기 덮쳐오는 촉수에 당황한 기색을 흘리며 재빨리 옆으로 몸을 비틀었다.

아무래도 그 꿈이 불안했다. 하츠가 미소지으며 죽던 그 모습이 아직까지도 눈앞에 생생히 펼쳐졌다. 짧은 사이에 수백 번이나 검을 겨뤘지만 서로에게 티끌 만한 상처도 입히지 못하자 두 사 람은 순간 서로에게서 수십 미터를 떨어졌다. 마나 대결을 할 모양인 듯했다. 먼저 강대한 핏빛 기운을 끌어올린 에스완이 레르시안을 순식간에 수십 번이나 휘두르자 짧은 순간에 생 겨난 수많은 검기들이 대기를 타고 마치 그물처럼 메시스를 덮쳐갔다. 그를 바라보며 메시 스는 코웃음을 쳤다.

"그럼 어려운 문제는 뭔가? 관문도 통과했겠다. 어려운 문제로 한 가지 내보게." < …좋습니다. 그럼 내겠습니다. 각오하십시오. 돼지 6마리와 닭 4마리의 다리 수를 모두 합하면? > "그게 다인가? 32개 아닌가."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 아슈발트가 허탈한 어조로 말했다. 이게 어려운 문제란 말인가? 저 건 완전 수 계산의 기초이지 않은가! 수수께끼라 볼만한 문제도 아니었다.

"하이시아 대륙 남서쪽 사막지대에 위치한 어세신족. 우리는 그곳의 특급 어세신들이다." 그에 창병은 한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자 정중해진 어조로 일행에게 물었다. 퍼억!!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 사내가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것을 발단으로 그들은 싸움 을 시작했고, 주변의 술꾼들은 말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누구 이겨라!' 라고 편을 갈러 응원만 해댈 뿐이었다.

우우웅! 우웅! 허공이 짙은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데스 나이트들이 든 흑빛 창끝은 마나에 탈색되어 핏 빛을 띄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아지자 브레이브는 용병단 최초로 알테미트 라이어에 군대 체제를 도입 하기 시작했다.

그에 시리안이 안되겠다는 듯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헤헷. 힘을 길러서 형의 도움이 되는 거 말야." "아? 아아…그것 말인가…. 녀석…." 시리안은 덩달아 웃음을 흘리며 하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츠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크윽!" 시리안의 몸은 조금씩 상처투성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핏줄기가 계속 허공을 향해 치솟고 몸놀림 또한 점차 느려져가고 있었다. "크아악!"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고통에 두 사람은 비명을 내질렀다. 두 사람의 몸이 수 미터를 날아 가 땅에 엎어졌지만 그들은 일어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