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한마디 | 군포철쭉축제

"무슨 짓이야 너...!!??" 갑자기 언성이 높아졌다. 왜그랬지...? 왜그런거야..무엇을 두려워 하는거 야..순간 리셀이 규호의 품으로 강하게 안겨들어 규호의 귀에 대고 속삭였 다.

"하..그러니깐..난말이야..최소한 손님 대접을 해줘야...그..그게.. 아니예요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규호가 도교에게 무조건 빌기 시작했다.리셀은 규호에게 용서를 받는 도교가 굉장히 대단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보였다.

"괜찮습니다 임박사님...어차피 차려논 음식인데...들어주시면 전 더 좋 아요.." "아..이거참..그럼 실례좀 하겠네 민군.." "예예.." 도교가 웃음으로 그들을 주방으로 맞이하고 리셀은 얼른 가스에 불을 점화 하고 찌개를 데우기 시작했다. 성현은 그런 리셀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 라보며 멍청한 표정으로 식탁앞에 앉아 있었다. 그런 성현의 시선을 눈치 챈 도교가 문득 성현에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브레인!!!!" 덕분에 큰 충격을 받지않고 땅에 굴러떨어지게된 이드가 급히 몸을 일으켜 브레인에게 다가갔다. 챙그랑 순간 그런 리셀의 귀에 요란한 광음과 함꼐 베란다 바깥에서 부터 유리창 이 박살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깜짝놀란 리셀이 황급히 고개를 들고 그 소 리에 놀란 도교도 눈을 떴다.

"파..팔만 ..팔만오천원......?????" 장부를 든 도교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들은 모두 이런것에 민감한 것이리라.... "너무 많은 금액인가요....?" 리셀이 우울한 표정으로 도교에게 묻자 도교가 억지로 웃었다.

"인정할 수 없다." 순간 팔마르가 옆에 서있는 필더를 왼손으로 밀쳐내었다. 그리고 뒤를이어 팔마르의 오른손에 엄청난 에너지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오빠...!! 기다려.....!!" 로제...자신의 여동생....그녀가 힘겨운 듯이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뒤를 슛고 있었다. "야아~프리스.. 오늘 보니까 정말 귀엽다~ 자 자 더 마셔 오빠가 따라주는 거니까 남기면 안돼 ...!!" 이렇게 말하며 프리스의 잔에 맥주를 가득 따르는 레이를 쳐다보며 프리스 가 흥얼거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흘러들어오는 TV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리셀의 머리맡을 지키고 있는 규호의 귀에도 들어왔다. 규호는 침울한 표정으로 냉장고를 열고 음료수를 꺼냈다.

<<세기가 몇번이나 바뀔 정도의 시간을 주었는데도..너희는 변하지 않았 다...모르겠느냐 시그마..결국 그피는 정화되지 못하는 것이다..>> 순간 그분의 눈매가 날카롭게 번쩍였다.

<표 17> 관련상품 - 침대식 마사지기 (bed vibrators, ベッド式マッサ ジ器)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37 - ○ 비교분석결과 - ‘침대식 마사지기 (bed vibrators, ベッド式マッサージ器)’ 에 대하여 한·일 모두 상품의 용도를 분류기 준으로 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한국은 의료기기(치과용은 제외)(G110101)로 판단한 반면, 일본은 의 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발은 제외)(10D01) 외에 가정용 전기마사지기(11A08), 상업용 미용마사지 기(09E25)를 포괄하는 복수 유사군코드를 부여하고 있는 차이점이 있음. - 한국과 일본 모두 의료기기의 용도로 사용되는 상품임을 공통적으로 인정하였으나, 일본의 경우 가정용 및 업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거래실정을 추가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복수 유사군을 부여하게 됨. ○ 유사군코드 및 상품명칭 변경 제안 - ‘침대식 마사지기 (bed vibrators, ベッド式マッサージ器)’는 특정한 용도로 한정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 니라 한·일 양국의 거래실정을 고려하더라도 의료용과 비의료용(가정용, 상업용)을 포괄하는 상품으로 판단되므로, 마사지기(G110101,G390602)와 동일한 복수유사군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됨. 구 분 KIPO JPO 유사군 G110101 (의료기기(치과용은 제외)) 09E25,10D01,11A08 (침대식 마사지기) 상품의 범위 ‣사람 또는 동물의 진단/수술/치 료를 위해 주로 병의원에서 사 용하는 기계나 기구(검사 및 진 단기구) ‣진단/수술/치료와 직접 관련이 없으나 주로 병의원에서 환자 의 처치에 사용하는 기계나 기 구(수술 및 치료용 기계기구) ‣환자의 수술/치료를 위하여 의 사에 의해 처치되거나 의사의 지도에 따라 사용되는 기계나 기구(의료용 보조/교정 기구) ‣위에 속하는 의료용 기기의 부 품 또는 부속품 ‣위에 준하는 의료 또는 수의과 용 기기 ‣상업용 미용마사지기(09E25) ‣의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 발은 제외)(10D01) ‣가정용 전기마사지기(11A08) 상 품 속 성 및 거 래 실 정 (a) 생산부문 (b) 판매부문 (c) 상품의 재질 및 품질 (d) 상품의 용도 √ √ (e) 수요자 범위 (f) 완성품과 부품관계 (g) 기타 <표 18> 상품속성 및 거래실정 분석현황표 - 침대식 마사지기 (bed vibrators, ベッド式マッサ ジ器)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38 - (5) 이동보조용 휠 워커 (wheeled walkers to aid mobility, 車輪付き歩行補助器) ○ 한국은 G110101(의료기기(치과용은 제외))의 유사군코드를, 일본은 10D02(보행보조기, 목발), 12A71 (인력거, 썰매, 손수레, 짐수레 등)의 복수 유사군코드를 적용함. ○ 상품의 속성 - ‘이동보조용 휠 워커 (wheeled walkers to aid mobility, 車輪付き歩行補助器)’ 관련 용어는 아래와 같으 며, 움직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바퀴 달린 보행기(보행보조기)의 의미로 파악됨. ○ 거래실정 - ‘이동보조용 휠 워커 (wheeled walkers to aid mobility, 車輪付き歩行補助器)’ 에 대한 한·일 양국의 거 래실정을 살펴본 결과, 주로 의료기기 판매상에 의해 거래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행보조기, 보행기 등을 동일한 업체에서 취급하지만 카트나 손수레 등을 같이 판매하는 거래실태는 확인되지 않음. ☞ wheeled 1. 바퀴 달린; 차(바퀴)로 움직이는 2. …바퀴의 ☞ 보행기 [walker, 歩行器] 걷기 훈련이나 걷는 데 지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바퀴 달린 기구이다. 보행기는 유아의 보 행연습을 위한 것에서부터, 네 발만 있거나, 두 발 두 바퀴로 되어 있거나, 몸 전체를 전부 매달 수 있도록 한 것 등 다양하다.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평행봉 내에서 걷기 훈련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 다음 단계로 보행기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목발 보행을 하기 전 단계로서 보행기를 이용 하여 보행 연습을 하게 된다.

다음으로 원고가 등록된 특허발명 자체를 실시하고 있어야 하는지의 문제가 있다. 일본 의 다수설은 등록된 특허발명 자체를 실시하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특허발명실시필요 설”). 이러한 다수설에 따르면 비록 직접 실시를 하고 있고 피고의 특허 침해로 인하여 매출이 감소하는 손해를 입더라도 침해된 특허발명 자체를 실시하고 있지는 않았으므로, 본 조항에 따른 손해액 추정을 주장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는 원고가 피고와 경쟁관계에 있는 기술을 실시하고 있으면 충분할 뿐, 특허발명 자체를 실시해야만 본 조 항에 따른 손해액 추정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소수설도 있다 (“경합기술실시 충분설”). 판례는 원고가 특허발명을 실시하고 있었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다수를 이룬 다고 한다. 다만 근래에는 소수설의 입장인 경합기술실시충분설과 궤를 같이하는 판례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1946년에 제정된 상표법은 원고의 구제 방법으로서 “(1) 피고의 이익, (2) 원고가 입은 손해, (3) 소송 비용 [(1) defendant's profits, (2) any damages sustained by the plaintiff, and (3) the costs of the action.]”을 나열하고 있고, 26 미국 특허법의 일부를 구성하는 디자인 23 Georgia-Pacific Corp. v. United States Plywood Corp., 243 F. Supp. 517, 518 (S.D.N.Y. 1965). 24 Birdsall v. Coolidge, 93 U.S. 64 (1876). 25 Georgia-Pacific Corp. v. United States Plywood Corp., 243 F. Supp. 520 (S.D.N.Y. 1965). 26 15 U.S.C. § 1117. 18 특허법은 “디자인 특허를 침해당한 권리자는 다른 구제 구제방법과는 별도로 최소 $250 이상의 침해자의 전체 이익의 반환을 구할 수 있다 (in addition to the other remedies available to the owner of an infringed patent, the recovery of the infringer's total profit, but not less than $250.)”고 함으로써, 27 동시대에 개정된 특허법이 침해자의 이익에 관한 언급을 삭제한 것과 잘 대조되기 때문이다.

☞ 아세틸렌등 탄화칼슘에 물을 첨가하게 되면 아세틸렌(무색의 가연성 기체)을 생성하는데 이 기체를 작은 구멍 으로 분출시키면서 발화시켜 조명등으로 사용하며 휴대용으로 이용하고 전기 안전등에 비하면 조도 와 광도도 나쁘고 사용상 불편하나, 값이 싸기 때문에 금속광산이나 석탄광 이외의 비금속 광산에 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석탄광에서는 갱내의 폭발성 가스 때문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31 이 판결은 (형평법이 아닌) 보통법상의 불법행위시 인정되는 구제 수단인 부당이득 반환 (unjust enrichment) 의 법리를 적용하여 여전히 특허권자가 침해자의 이익을 반환받도록 할 수는 없는지도 살펴보는데, 비록 부당이득 반환 법리가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는 영업 비밀 침해시 적용되기는 하지만 이는 성문법이 아닌 보통법상 불법행위책임을 묻는 경우 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특허침해와 같이 연방 성문법이 제정된 경우에는 보통법의 일반 법리가 적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7) 특허청장이 위의 (3)항에 따른 회부에 의해 손해배상으로서 금액을 산정하는 때에 (a) 영국 및 웨일즈에서는 그 총합은 법원이 지방 법원의 집행에 의하여 명령을 내리는 경우나 지방법원의 명령 하에 지불되는 것으로 회수가 가능하다.

비대생장(肥大生長)을 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의 주변부에 만들어지는 보호조직으로 코르크 형성 층의 분열에 의하여 생기기 때문에 규칙적인 세포배열을 나타낸다. 단열·방음·전기적 절연·탄력성 (彈力性) 등에서 뛰어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마개나 실내의 벽 등 다방면에 이용된다.

둘째로, 피고의 복제에 원고의 허락이 없었던 것만을 침해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당해 침해가 없었다면 즉 피고가 원고에게 이용허락을 구하였다면 취득할 수 있 117 RGZ 35, 63 - Ariston; RGZ 130, 108. 51 었을 실시료를 현실로 취득하지 못하였으므로 이를 손해로서 배상청구할 수 있다.

"어째서 알테아마의 소년 따위를 노린거지? 그가 어떤 위험한 존재도 아니 었을텐데...." 고든이 묻자 규호가 침울한 얼굴로 고든의 물음에 대답했다.

나는 힘겨운 몸을 간신히 일으켜 나무에 의지하여 발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옷은 어떻게 된거냐...검게 그을려서...어서 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어 라." 스엔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로제에게 윙크를 한번 한후 욕실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로제도 어머니의 꾸지람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환한 표정으로 스엔의 뒤를 따라 욕실로 들어갔다. 스엔의 어머니는 안타 까운 표정으로 그런 로제와 스엔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 다.

"아아아악.......!!!" 갑자기 바깥에서 찢어지는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퍼브안에서 한창 토론을 벌이고 있던 청년들과 마을사람들이 깜짝놀라 퍼브밖으로 뛰쳐나갔 다.

여전히 멈추지 않는 눈물이 리셀의 얼굴을 뒤덥고 있었고..리셀이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무언인가를 전하기 위해 계속해서 규호를 응시하며 하염없 는 눈물을 흘렸다. 규호는 그런 리셀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듯이 그녀 를 더욱 세게 끌어 안아주었다.

"어디 해봐라!!" 프리스의 눈이 빛났다.

"이봐 이자를 구하려고 하는거야! 어서 놔!! 레이 이여자를 돌봐줘라!" "응..? ..아..알았어.." 레이가 고든의 다리에서 리셀을 때어내고 고든과 밀가는 황급히 계단을 뛰 어 내려갔다.

"규호씨 저사람 우릴 해꼬지 하려하고 있어요 도망가요.." 순간 규호는 등뒤에서 파르르 미동하는 리셀의 몸의 떨림을 느꼈다. 순간 규호의 머리속에서 알수없는 울화가 뭉클뭉클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주인님 살려주세요..해야지..귀여운것...안그러면 더 빨리 죽게되...." 팔마르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리셀에게 속삭였다 하지만 위선이 가득한 그 녀의 목소리는 리셀에게 아무런 공포도 주지 못했다. 리셀이 그런 팔마르 에게 울부짖었다.

"레이...누군가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것 같지않아........?" "으음...나도 지금 막 그렇게 생각했어......." 불안한듯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레이스를 바라보며 레이가 대답했다.

"차라리 같이 죽는다면 좋겠지............!" "뭐.......?? 임마......!!!" 규호의 대답에 이드가 어이없다는듯이 외쳤다. 확실히 이남자는 힘을 거두 어 드릴생각이 없는 듯했다. 그렇다면 남은것은 실력발휘뿐 갑자기 이드가 빠른 동작으로 바리어를 풀어 해쳤다. 규호가 그것을 놓치지 않고 주먹을 깊숙히 뻗었다.

"오지마 렌져....!! 이 여자를 살리고 싶으면 움직이지 마라!!" 이렇게 외치며 회심에 미소를 짓는 쥬라에게 브레이드는 침묵으로 답할 뿐이었다. 자신에 협박이 소용없자 다급해진 쥬라가 더욱 큰소리로 외쳤 다.

'저 영감님 흥분한 레이와는 달리 오기나 승부욕이 있는건 아니야..즐거운 표정이야...레이를 지도하는 입장인걸.......' 레이스는 웃고있는 다래스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했다. 보비에게 설득당한 레이가 조금은 수그러진 표정으로 다래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너희들을 모이게 한 이유는 따로 있다.” “…….” “너희들도 알다시피 너희들이 익힌 무공은 잡다하기 그지없는 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웅장모!” “옛! 주군.” 라혼에게 목숨을 구명한 이후 이제는 아예 대놓고 주군이라 부르기 시작한 웅장모였다.

“전군을 행군하여 흙을 다져라!” “조, 존명!” 군사들은 다리를 타고 전해져오는 땅속에 산채로 묻힌 사람들의 숨소리와 간혼 손이 다리를 잡는 느낌에 몸서리치며 그 위를 행군했다. 그리고 이내 그 모든 것에 무감각 해졌다. 그렇게 그 근처에서 하루를 꼬박 지새우고 봉수성의 수군들과 합류해 본격적이 추격을 시작했다.

“형님, 그가 바로 그 호사천입니까?” “으음.” 신주의 견제가의 견호상(犬呼相), 견호치(犬呼淄) 형제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근래에 이름을 알려지기 시작한 백왕과 천하제일미라는 천상천화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뭐라고 부를까? 그렇지 원석(元石)이라 부르면 되겠군.” 그리고 8일간 나타영주와 영을 잇는 작업을 시작하여 결국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원석의 힘이 훨씬 강했다. 그래서 역석을 활성화 시키는데 에만 사용하기엔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것 이외의 필요한 곳은 없었다.

“가던 일은 잘되셨습니까? 고대협!” “그 일은 잘 처리되었네, 그런데 내 물어 볼 것이 있네.” “북청검존이 움직였나보지요?” “맞네, 북청제일고수가 움직였네. 그 대무도경이란 말 한마디로 말일세.” “흐음~!” 기문선생은 궁금해서 죽겠다는 표정의 청천일협 고혁강에게 자신이 아는 바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자네가 바로 백호나한이로군.” “…….” 라혼은 그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예를 표했다.

-쿵! 숨겨진 밀실이었다. 다행이 이곳은 발견하지 못했는지 밀실안의 물건을 대부분 멀쩡했다. 각종 주술도구와 책자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쪽 벽면이 투명한 얼음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속에 전라의 여인이 잠들어 있었다.

“사실은 청룡(靑龍)입니다.” “청룡?” “400아니 500년 전 수인들을 규합해 100여 년간 힘을 기르고 토대를 마련 한 것은 분명 황룡입니다.

라혼은 어제 그 점소이에게 손짓해 그를 옮기게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는 매일같이 같은 장소에서 백호나한 라혼에게 도전했고, 매일같이 몇 수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갔다. 그 일이 사흘이 되고, 닷새가 되고, 열흘이 되자 상경에 또 하나의 명물이 되어버렸다. 관리(官吏)인 라혼의 퇴청시간은 일정했고, 항상 그의 집 앞에서 일이 벌어지기에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덕분에 백호나한부 근처의 가게는 때 아닌 특수를 맞았다. 백호나한 라혼과 조산투귀 만력의 비무를 보기위해 보통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무림인들 또한 몰려들었고, 비무가 끝나면 저마다 백호나한의 무공을 분석하느라 백호나한부 근처는 하나의 작은 무림대회가 열린 셈이 되어버렸다. 많은 사람이 몰려있으니 서로 시비가 붙어 싸우기도 하고 또, 모인이유가 이유인 만큼 정식으로 비무하기도 하는 그런 장(場)이 자연스레 형성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만력(蠻力) 외에 백호나한에게 도전하는 자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종국엔 너도나도 비무를 신청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달이 되자 몇 가지 불문율이 생겼는데 그 첫 번째가 백호나한이 백호나한부 안으로 들어가면 그에게 비무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조산투귀 만력이 비무 하는 시간엔 그에게 양보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백호나한을 습격하는 것은 절대금기였다. 그 이유인 즉 백호나한인 업무를 보고 있을 때 그를 습격한자가 몇 명 있었는데 거의 반시진을 허공에 떠서 생으로 다져져 관리를 습격한 죄를 물어 전신에 고약을 붙인 체 백호문의 옥에 가두어지는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백호나한부에 들어간 백호나한을 다시 불러낸 자들과 백호나한부 안에 침입한 자들 또한 백호나한에게 한식경정도 허공에 뜬체 다져진 후 백호나한부의 검녀들의 비무상대가 되어야 했는데 인정사정없이 휘두르는 검에 전신에 선혈이 낭자한 체 씨뻘겄고, 백호나한에게 맞아 푸르딩딩하게 멍이 든체 그녀들에게 쫓겨야 했다.―백호나한부는 라혼의 요청이 있었지만 여인천궁이 소궁주 설화를 가르치기 위해 마련한 집이라서 여인천궁의 검녀들이 지킨다.― 몇 번 그런 일이 있고나서야 필승의 의지를 외치며 그런 일을 하는 자 없어졌다. 그 외 시간에 비무를 요청하면 그는 그것을 거절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백호나한부 주위에 숙박업을 하는 점소이들은 기절한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일이 생겨버렸다.

"그... 그게 있잖아. 내가 사냥할 때... 좀 잘 죽거든. 그래서... 마을로 가게 될지도... 몰라." 스스로 잘 죽는다고 인정을 하기는 싫었지만 분명한 사실이기에 속이지 않았다. '이제 여인의 가슴에 사랑이 시작될 것이다.' 아직까지 영화는 계속되었다.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내 상상 속에서의 러브 스토리는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그 순간! 나의 환상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유저 스스로가 자신의 정보를 비공개로 하면 그 순위는 비워지게 되어있었다. "어어. 아저씨. 이거 다 얼마야? 내가 다 사지." "이게 다 얼마냐고 하셨습니까?" "그래. 나 같은 손님이 자주 오는 것이 아니야. 그러니 얼른 팔라고." 녀석의 말투는 점점 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녀석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눈치가 이상했다. 괜히 녀석을 슬슬 피하고 곁눈질로 훔쳐보곤 했다.

엄청난 흑자를 기록하던 온라인 서비스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당장 유저들이 외국 게임으로 떠나면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은 혹독한 시절을 맞이했다. 그렇지만 그들중 어느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아무리 지금까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해도 당장 외국 기업에 맞설만한 자본력과 기술진이 부족했다. 각 기술진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들을 고용할 자본력이 너무 빈약한 실정이었다.

"젠장!" 어쨌든 나에게 절실한 몬스터의 피를 빨아들일 수가 없었다. '젠장!' 이젠 죽음을 결심하고 전투도 벌일 수 없는 상태였다. "저런 캐릭터에 애정도 없는 놈." "캐릭터가 불쌍하다." 친구 녀석들의 핀잔을 들으며 얼른 레이센에 접속했고 곧 스텟을 확실하게 기억한 뒤, 세영이의 요구대로 스텟을 적어나갔다.

'내가 구해줬으니 이정도 요구는 당당한 것이다.' 눈앞에 여성유저가 보였다. 분명 목숨을 살려줬으니 약초정도는 부탁할 수 있었다. 난 잠수를 통해 서서히 남자에게 접근했다. 얕은 물이지만 완전히 바닥에 붙어 이동하자 들키지 않고 접근할 수 있었다.

몬스터가 다가오면 무조건 풀스윙을 사용해 한방에 끝냈다. 한방에 죽지 않는 놈은 이어지는 죽음의 키스로 마무리. 거의 다가 이런 패턴이었다. 숲에 있는 몬스터는 공격력이 강한 풀스윙스킬을 견뎌내지 못했다. 무기가 레벨에 비해 훨씬 고급인 덕분에 숲에서는 쉬운 사냥이 가능했다.

“말먹이는 충분하고, 군량은…….” 그렇게 바쁜 아침시간을 보내고 잠시 차를 마시며 쉴 때 동생이 찾아왔다.

“이, 이런…….” 보리대불은 주변의 정기(精氣)가 마치 결계에 그것인냥 움직이지 않자 본신 내공만을 사용해서 죽어라 덤비는 도사들을 맞아갔다. 도사(道士)는 신선이 되기 위래 수련하는 자들이었다. 그런 의미로 선불인 보리대불에 입장에선 이들이 후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가차 없는 살수를 사용해도 수세적 입장밖에 취할 수 없었다. 귀선의 술수로 인한 미혹에 빠진 것이 분명한 이들을 해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주변 정기가 꿈쩍하지 않으니 도사들이 휘두르는 장검(長劍)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체술(體術)을 사용해 피하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장군, 소녀는 피곤해서 이제 그만 들어가 보렵니다.” “그러시겠소? 그럼 어서 들어가 쉬시오.” 호요요는 자리에서 상큼하게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짐짓 현기증이 나는 냥 머리에 손을 얹고 심음소릴 내며 쓰러졌다.

“끼야~!” -쾅! “웬 놈이냐!” 라혼이 갑자기 자신을 안아들자 설화가 낮게 내지른 비명소리에 방문이 거칠게 열리고 노파하나가 괴장을 휘두르며 방으로 뛰어들었다. 라혼은 부부의 오붓한 한때(?)를 방해한 노파를 보고 말했다. “5월 초하루, 황진성에서 천원회의를 열어 호황과 천자를 선출할 것이다. 각 주의 사마들은 십제들이 직접 입조하라 전하라! 오지 않는 자는 참하리라! 또한 이 자리에서 선언하는바 사사로운 욕심에 천하 만민을 도탄 속으로 밀어 넣은 서포틈의 죄를 물을 것이다.” “…….” 그리고 라혼은 그 즉시 그 자리에 [쉐도우 이미지 셀프Shadow image self]주문으로 지금 자신과 풍기는 기운과 똑같은 허상(虛像)을 만들고, 결계를 해제한 환도 금강으로 [텔레포트 워프Teleport warp]하여 중경 청인성으로 섬을 이동시켰다. 에텔 스페이스를 공간에 대치시키고 금강의 건설자들이 고안한 방법으로 중력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얼마 후 환도 금강은 중경성 상공에 그 웅자를 드러냈다.

“우와! 이것들은 뭐야? 언제 매복을?” “저건 강시지존의 철강시다.” “뭐…?” 천길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을 경험한 잔폭광마는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옷의 인영들을 보고 놀라 외쳤다. 그러나 정신을 추스르기엔 주위 상황은 너무나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자신들이 하려는 일을 눈치 첸 열지족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제 목: 수인기(獸人記) [22 회] 영웅호색(英雄好色) 오늘도 어김없이 해는 떠올라 그 빛이 창틈세로 스며들자 밤새 책을 읽은 라혼은 자리에서 일어나 창(窓)을 열고 아침 햇살이 방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이제 계절은 완연한 초여름에 접어들어 해가 높이 떠오르면 더운 날씨가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볼에 와 닿는 아침의 서늘한 기운이 무척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뭘 그렇게 보시오?” “험 허험……!” “내 정체가 그리 궁금하시오?” 포우자는 길을 가다말고 갑자기 따져 물어오는 노인의 태도에 난감하면서도 왠지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겨우 불목하니 노릇을 하는 자가 동인검협 조식의 말년 말벗이 되어 친구 대접해주자 주제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쿵! 아슈발트의 몸이 침대에 말리듯 고부라지며 땅으로 추락했다. 청년이 그런 그를 보며 혀를 찼다. ……언젠가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못 안내하겠다면 나오게 하는 수가 있지!" 순간 에스완의 몸에서 핏빛 마나가 감돌기 시작했다. 메시스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어렸 다. 그 정도로 에스완이 뿜어낸 기운은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대했다.

"겁나면 동부 산맥 올라가기 전에서 내려주시면 될 것 아닙니까!!" 마부는 화난 그를 보며 겁을 먹었는지 말없이 고삐를 잡아 댕기며 말을 몰았다. 그에 따라 마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차의 뒤로는 아직도 아쉬운 듯이 서있는 국왕이 있었다. 그리 고 왕성 위의 창문으로 한 명의 여자가 그를 내다보고 있었다. 바로 이시야 공주였다. 그는 그 마차를 보며 다시금 뜨거운 눈물을 눈에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지나가는 경치도 좋고 공기도 맑았지만 두 사람의 기분은 나아질 줄을 몰랐다. 오죽하면 웃는 게 평소의 모습인 에스완조차 찡그려지는 얼굴을 억지로 펴기 위해 애쓰고 있을까. 이 대로 가면 꽤나 오랜 시간을 왕궁에서 허비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나는 그제야 그의 물음을 인식하고 멋쩍은 웃음을 터뜨렸다. "확실하다라……. 하지만 100프로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왜입니까?" 시리안은 무표정한 채 말했다. 그의 음성은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그로 하여금 생각하기도 싫은 일을 다시금 떠올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곧 일행 모두는 다시 눈을 감고 휴식 속에 빠져들었다.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 마차의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빠르게 바뀌었다. 들판에서 숲으로, 숲에서 웅장한 산으로. "다 왔습니다. 은화 5닢입니다." 귓가를 울리는 목소리에 일행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차례차례 마차에서 내린 후, 시리 안은 돈을 지불했다. 비싸기는 했지만 위험수당을 따지면 그리 많은 것도 아니었다.

# 095 ******************************************************************* 전자(前孜)의 기억.... 저녁이 지나고..밤이되어도 로리앤은 돌아오지 않았다. 왠지 불안한 마음 의 레이는 안절부절 못하며 입구를 서성이고 있었다. 레이의 그런 모습은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진정한 레이의 열의를 나타내주고 있었다.

'도교 네녀석이 살아 있었다면..과연 나는 어떻게 하고 있었을까.... 후훗....너의 설교하는 얼굴이 보고싶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곳..지구의 기억과 함께...너를 잊는 일이 과연 가능하겠니..." 규호는 씁쓸하게 미소지으며 셔츠를 고쳐 입었다.

'이..이것 생각보다 어렵구나 ..몸이 제멋대로!!' 레이가 공중에서 비틀거리며 간신히 몸을 가누는것을 본 고든이 미소지었 다.

"이 방법만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프리스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프리즘 에랄을 모아놓은 보자기를 풀었다.

"선생님!!" "무슨 일이죠?" 그녀가 진우에게 시선을 돌리고 그가 입을 열었다.

...................... . . . . . . . . . . . . . . . . . "지독히도 쏟아지는군..이놈의 비..벌써 이틀째예요" 헤인은 비가 쏟아지는 하늘을 원망스러운듯이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내려가...난 웃어야 되니까....네가 옆에 있으면 울화통이 터져서 그럴수 가 없어....." 레이스는 고개를 숙이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벨로이제!" 쿠우우우!! 섬광과 데카르트의 카르도가 맞붙음과 동시에 주변의 대지가 쩌저적 갈라지며 돌 파편들이 허공으로 치솟기 시작했다. 두 마나가 상극의 계통인지라 서로 얽히고 설키며 공간을 짓이 기는 듯한 형상을 자아냈다.

"너도 이렇게 되기 싫으면 순순히 내 말을 따르는 게 좋을 거다." 그에 에스완은 입가 가득 피식, 밉살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직이 말했다.

"노예……상이군요." 단상 옆의 창고에 나열된 초라한 옷차림의 사람들을 보며 시리안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 다. 노예인 그들의 안색은 심히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것은 먹지 못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자 신이 팔려 어떤 일을 당할 지에 대해에서 오는 불안한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었 다. 온몸이 떨리고 공포로 인해 눈이 크게 떠져있었다. 보기만 해도 안쓰러웠다.

"싫어! 내가 상대할거야!" 순간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는 자세를 잡는 시리안을 바라보며 하츠는 이런 말을 내뱉었다.

곧 일행은 마황성(魔皇城)이라고도 불리는 그곳에 도착했다.

어느새 시리안의 몸이 청년을 치료하고 있는 아슈발트에게로 다다랐다.

트로센은 10만 병사를 두 부대로 나누어 북문과 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동문과 서문에 주둔하고 있던 미로얀 군사들은 그에 북문과 남문으로 바삐 움직였다.

이윽고 루세가 대전장에서 모습을 감추자, 사회자는 지금이라는 듯 입을 열었다.

순간 마물이 앞으로 움직임에 따라 그 거대한 발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 발은 점점 하강 하며 하츠를 향해 다가갔다.

아직 일어설 힘이 없는 그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일행은 결국 데카르트를 제외한 채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아무래도 그가 이곳 지 리를 잘 아니 동반하려했던 것인데, 그게 실패하니 왠지 입가에 씁쓸한 기운이 감돌았다.

"커허억!!" 하나 둘씩, 바닥에 피를 토하며 쓰러져 가는 자들이 늘어간다. 그들의 눈에 띄는 자들은 모 두 목숨을 잃었다. 마치 폭우 속에 흩날리는 붉은 꽃잎처럼. 시간이 흘러 드디어 일행의 눈으로, 시리안의 눈으로 제1기사단, 수리엘 기사단의 숙소가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시리안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살기도 짙어져만 갔 다.

"지금 미로얀을 친다는 것은 우리 트로센에 되려 독이 됨에 자명한 일. 국토를 얻는다 해 도 민심……." "닥치시오! 이번 출정은 이미 수많은 군관들과 귀족들의 동의 하에 결정된 일. 더 이상 토 를 단다면 아무리 돌아가신 선왕께서 총애하던 자라도 내 용서치 않을 것이오!" "폐하……." 노인은 간절한 눈빛으로 국왕을 바라보다 결국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다시 종이가 바닥에 모이고 친구들은 서로의 스킬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내 스스로 스킬에 대해 만족이 없었지만 우선은 모든 것을 솔직하게 적어놓았다.

"아이템은 라우렌이 알아서 사용해. 나눠가져도 난 상관없어. 그리고 이건 내가 생각한 건데 재료를 이런식으로 한번 모아봐." 방 안에 모인 인물들은 모두 날 주목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이제 그만둬. 곧 약속시간이 끝나." "린느......" 인어의 이름은 린느였다. 린느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고 다른 인어들과 함께 섬 위로 올라왔다. 처음 린느를 보았던 바위에서 우리는 마지막 5분이 지나길 기다렸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다음달이 되면 몬스터로드 10권을 쓰는데 주력하고 싶습니다. 제 첫 소설이고 완결편이다보니 지금보다 더 애착과 고민을 가지고 쓰려합니다. 그것이 몬스터로드를 읽어주신 분들에게 예의라 생각합니다.

난 여러 가지 호기심과 작은 걱정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섰다.

"헛! 레벨이 내려갔잖아." 4였던 내 레벨이 3으로 바뀌어 있었다.

엄청난 흑자를 기록하던 온라인 서비스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당장 유저들이 외국 게임으로 떠나면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은 혹독한 시절을 맞이했다. 그렇지만 그들중 어느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 아무리 지금까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해도 당장 외국 기업에 맞설만한 자본력과 기술진이 부족했다. 각 기술진의 능력은 탁월하지만 그들을 고용할 자본력이 너무 빈약한 실정이었다.

"아저씨. 정말 고마워. 이 정도면 쉽게 50레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행운을 비네." "행운은 필요 없어. 아저씨 같은 친구들이 많으니까. 그게 행운보다 훨씬 좋아." "허허. 알겠네." 난 라우렌과의 인사를 마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안돼! 여기서 죽을 수는 없다!" 첫 번째 익사이후, 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졌다. 아무리 게임 상이라도 죽는 기분은 매우 불쾌했다. "우와와와와와와!" 뒤이어 따라오던 버팔로는 긴 뿔을 앞세우고 날 덮쳐왔다. 난 도저히 피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버팔로의 뿔을 두 손으로 잡았다.

☞ varices VARIX의 복수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표 47> 관련상품 - 의료용 탄성 스타킹(elastic stockings for surgical purposes, 外科用弾性ストッキング), 정맥류용 스타킹(stockings for varices, 静脈瘤用ストッキング)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71 - ○ 타 분류체계와의 비교 - 한국표준무역분류에서는 팬티호스, 타이즈, 스타킹 및 기타 양말류[단계압박 양말류 (예: 정맥류 치료용 스타킹) 및 바닥을 대지 않은 신발류 포함, 메리야스 편물 또는 뜨개질 편물의 것](8462) 를 의류 및 의 류 부속품(84)으로 분류함으로써 의료기계기구나 의료보조용품과는 다른 용도의 상품으로 판단하였음. 일본의 표준상품분류에서는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류코드가 발견되지 않음. ○ 비교분석결과 - ‘의료용 탄성 스타킹(elastic stockings for surgical purposes, 外科用弾性ストッキング), 정맥류용 스타 킹(stockings for varices, 静脈瘤用ストッキング)’ 에 대하여 한·일 모두 상품의 용도를 분류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한국은 의료보조용품(G110301)으로 판단한 반면, 일본은 의료기계기구(보행 보조기 및 목발은 제외)(10D01)로 분류하였음. - 한국에서는 직접적인 치료 효과가 없는 보조적인 의료용품으로 판단하였으나, 일본에서는 치료목적의 의료기구로 판단하였음. 이는 양국 간의 거래실정이나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분류기준을 적 용하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됨. 구 분 KIPO JPO 유사군 G110301 (의료용 전기담요, 젖병, 의료용 물주머니, 청각보호용 귀마개, 의료용 봉합용 재료, 정형외과용 깁스, 지지용 붕대) 10D01 (의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발은 제외)) 상품의 범위 ‣고무제 위생용품 ‣의료용 봉합용 재료 ‣의료목적의 지지용 붕대 ‣의료용 베개, 의료용 쿠션, 의 료용 전기모포 ‣환자용 변기 ‣제10류에 속하는 의료보조용품 ‣의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 발은 제외) 상 품 속 성 및 거 래 실 정 (a) 생산부문 (b) 판매부문 (c) 상품의 재질 및 품질 (d) 상품의 용도 √ √ (e) 수요자 범위 (f) 완성품과 부품관계 (g) 기타 <표 48> 상품속성 및 거래실정 분석현황표 - 의료용 탄성 스타킹(elastic stockings for surgical purposes, 外科用弾性ストッキング), 정맥류용 스타킹(stockings for varices, 静脈瘤用ストッキング)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72 - ○ 유사군코드 및 상품명칭 변경 제안 - ‘의료용 탄성 스타킹(elastic stockings for surgical purposes, 外科用弾性ストッキング), 정맥류용 스타 킹(stockings for varices, 静脈瘤用ストッキング)’는 하지정맥류 질환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준다고는 볼 수 있으나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미친다고는 보기 어려우므로, 현행분류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 다고 판단됨. (21) 정형외과용 깁스(plaster bandages for orthopaedic purposes, 整形外科用ギプス包帯), 정형외과용 깁스(plaster bandages for orthopedic purposes, 整形外科用ギプス包帯) ○ 한국은 G110301(의료보조용품)의 유사군코드를, 일본은 10D01(의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발은 제외))의 유사군코드를 적용함. ○ 상품의 속성 - ‘정형외과용 깁스(plaster bandages for orthopaedic purposes, 整形外科用ギプス包帯), 정형외과용 깁스 (plaster bandages for orthopedic purposes, 整形外科用ギプス包帯)’ 관련 용어는 아래와 같은 의미로 파악됨. ☞ 정형외과[orthopedics, 整形外科] 골·관절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기계(運動器系)의 질환을 취급하는 외과 프랑스인의 Nicolas André가 1741년 “L’orthopédie” 라고 하는 책을 저술한 것에서 유래된 말로, 「ortho-옳바르게 한다」「pedie-소아」의 의미로 소아의 육체적 변형의 예방과 교정을 하는 과학 으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 이르러 외과적 수법도 가하여지고, 대상도 확대하여 뼈, 관절, 신경, 건 (键), 인대(靭帶), 근육 등의 지지, 운동기관의 외상, 염증, 기능장해, 변형, 종양 등을 치료대상 으로 하고 있는 임상의학이다.

본 연구과제는 니스(NICE) 상품목록을 중심으로 한․일 양국의 유사군 체계 및 동일상품의 유사군 코 드부여 현황을 비교함으로써, 공통점 및 차이점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아울러 우리 청의 유사군 코드 체계가 국내거래실정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유사군 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현실성 있는 상품분류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 Coating (막 같이 두른) 칠[도금] ☞ 재료(材料) 1. 물건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감. 2.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거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국어사전, 네이버 일본어사전, 네이버 영어사전)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466 - ○ 타 분류체계와의 비교 - 한국표준무역분류에서는 내화시멘트(66233)를 석회, 시멘트 및 조립식 건축재료(유리 및 점토 재료 제 외) (661)와 다소 비유사한 상품으로 분류하였음. 일본의 표준상품분류에서는 내화모르타르(17431)와 시멘트 및 시멘트 관련 제품(172)을 비유사한 상품으로 분류하였음. ○ 비교분석결과 - ‘내화시멘트도장재료(fireproof cement coatings, 耐火セメント製塗材)’에 대하여, 한국은 상품의 재질 및 품질을 기준으로 분류한 반면, 일본은 상품의 용도와 재질 및 품질을 기준으로 유사군을 부여한 차 이점이 있음. - 이는 분류기준을 적용하는 관점의 차이로 인해 상이한 분류코드가 적용된 것으로 판단됨. ○ 유사군코드 및 상품명칭 변경 제안 - 내화시멘트 도장재료는 시멘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상품이므로,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 하다고 판단됨. 구 분 KIPO JPO 유사군 G3301 (시멘트, 시멘트 기초제품) 07A02,07B01 (내화시멘트도장재료) 상품의 범위 ‣시멘트(포틀랜드시멘트, 洋灰) ‣시멘트를 1차 가공한 시멘트 기초제품 ‣세라믹제 건축전용재료/벽돌 및 내화물(07A02) ‣시멘트 및 시멘트 제품(07B01) 상 품 속 성 및 거 래 실 정 (a) 생산부문 (b) 판매부문 (c) 상품의 재질 및 품질 √ (d) 상품의 용도 √ √ (e) 수요자 범위 (f) 완성품과 부품관계 (g) 기타 <표 285> 상품속성 및 거래실정 분석현황표 - 내화시멘트도장재료(fireproof cement coatings, 耐火セメント製塗材) <표 284> 관련상품 - 내화시멘트도장재료(fireproof cement coatings, 耐火セメント製塗材)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467 - (16) 석재(stone, 建築用石・石材) ○ 한국은 G3302(석재, 인조석재)의 유사군코드를, 일본은 06B01(건축 또는 구축용 비금속광물), 07D01 (석재)의 유사군코드를 적용함. ○ 상품의 속성 - ‘석재(stone, 建築用石・石材)’ 관련 용어는 아래와 같은 의미로 파악됨. ○ 거래실정 - ‘석재(stone, 建築用石・石材)’ 에 대한 한·일 양국의 거래실정을 살펴본 결과, 한국에서는 돌을 가공한 상품이, 일본에서는 반가공 및 미가공 상품이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됨. ○ 타 분류체계와의 비교 - 한국표준무역분류에서는 가공한 비석용 또는 건축용의 석재와 그 제품(6613)을 달리 명시되지 않은 비 (非)금속 광물성 제품(66)으로 분류하였음. 일본의 표준상품분류에서는 건축재료용 광물 및 암석(051)을 하나의 분류코드 분류하였음. ☞ 석재(石材) 건축이나 토목 따위에 쓰는, 돌로 된 재료. 건축·토목·조경 등에 이용되는 천연의 돌로, 구조용으로 보다는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외관 이 장중·미려하고 마모·풍화에 강하다.

다. 침해로 얻은 이익액의 산정 (1) 이익액의 산정 방법 본 조항에 따라 침해자가 얻은 이익액이란 침해자가 매출액에서 마진 또는 물류비를 공제한 금액 이라는 것이 판례의 태도이다. 이 경우 침해자가 무상으로 양도하거나 저가로 판매한 경우에도 공정한 가격이 아니라 실제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법원의 태도이다. 침해자가 제 품을 판매한 이후에 반품이 되는 경우에도 이를 이익액에서 공제하여야 한다는 것이 학설과 판례 의 태도라고 한다. 특허를 침해한 제품 자체가 아니라 그에 부수하여 판매한 제품으로부터 거둔 이익도 본 조항에 따른 이익액에 산입해야 하는가의 문제도 있는데, 판례는 원칙적으로 부정적이 다.

Hollister v Medik Ostomy Supplies 사건92에서는 EC 집행 규정을 해석한 뒤 금전적인 구 제가 다음과 같이 측정되어야 한다고 하였다(Birss 판사). (ⅰ) 영국 법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침해이익을 평가하고, (ⅱ) 사건의 모든 상황에서 침해와 비례의 문제에 의해 권리자에게 야기된 손해의 정도를 고려한 후, (ⅲ) 단계 (ⅰ)에서 계산된 금액과 단계 (ⅱ)에서 고려된 사실 모두를 고려 하여 최종 금액을 결정해야 한다.

3. 유사상품서비스업심사기준 가. 목적 유사상품․서비스업 심사기준은 1998. 2. 28 이전의 “한국 상품 및 서비스업분류에 따라 출원 ․ 등록한 상표의 지정상품과 1998. 3. 1 이후의 “표장등록을 위한 국제상품․서비스업 분류에 따라 출원 ․ 등록한 상표의 지정상품 등 간의 유사판단기준을 일관성 있게 적용함으로써 상표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 고, 상표법시행규칙 별표 1과 별표 2에서 위임한 지정상품 등 상호 간의 유사범위를 정하여 상표심사의 기준으로 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침해자 이익 반환이 가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점, 제재적 성격을 가질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를 고의 침해에만 허용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개정안 제1 안은 이익 반환을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독립된 방법으로 도입하면서, 다른 손해배상액 344 Ⅲ. 3. 나. 345 Ⅳ. 3. 나. 106 산정 방법과의 균형성을 고려하여 이러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

제2호특허 침해의 결과 침해자가 취득한 이익. 제3호 손해를 특허를 허락하고 실시할 때 받 을 수 있는 합리적인 실시료에 의해 계산한다. 석유나 알코올 등을 연료로 하는 가열장치. 램프는 보통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석유용기에 구금(口 金:흡입구)을 달고 면사(綿絲)로 만든 심지를 세운 다음, 그 주위를 유리로 만든 등피를 씌운 것이 다. 한국에 전래된 것은 1850년을 전후하여 선진국들과 통상(通商)을 맺으면서부터이다.

413 BGH GRUR 2001, 329 – Gemeinkostenanteil. 414 정상조∙박성수, 특허법 주해 박영사(2010),, 233-234. 131 독일의 경우, 미국과 같은 일반적인 증거개시 제도가 존재하지 않지만, 판례는 손해배상 청구권이 인정되는 경우 권리자에게 계산서 제출 청구권(Aspruch auf Rechnungslegung) 을 인정해 왔다. 일부 판결415은 이 청구권의 법적 근거로 준사무관리에 관한 독일민법 제687조 제2항, 제681조, 제666조를 제시하였다. 독일 민법 제687조 제2항과 제681조에 의하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사무를 자기의 사무로 처리한 경우 본인은 위임에 관한 규정인 제666조에 의한 청구권을 주장할 수 있는데, 제666조는 수임인의 통지의무 및 부 과의무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과실 침해의 경우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 되며, 신의성실 원칙을 언급한 민법 제242조를 이 청구권의 법적 근거로 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된다.

354 Rudolf Kraßer, “Schadensersatz fur Verletzungen von gewerblichen Schutzrechten und Urheberrechten nach deutschem Recht”, GRUR Int 1980, 259, 268. 355 Rudolf Kraßer, “Schadensersatz fur Verletzungen von gewerblichen Schutzrechten und Urheberrechten nach deutschem Recht”, GRUR Int 1980, 259, 270. 356 Rudolf Kraßer, “Schadensersatz fur Verletzungen von gewerblichen Schutzrechten und Urheberrechten nach deutschem Recht”, GRUR Int 1980, 259, 270. 357 Rudolf Kraßer, “Schadensersatz fur Verletzungen von gewerblichen Schutzrechten und Urheberrechten nach deutschem Recht”, GRUR Int 1980, 259, 270. 113 요를 충족시키면, 이제 권리자가 자신의 지식재산권을 이용하는 것은 의미를 잃게 된다.

341 라. 소결 비용 공제에 대해 피고가 증명책임을 지게 함으로서 피고는 원고가 청구한 침해 이익액 을 감액하기 위해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비용 관련 자료 등의 제출을 통해 소송에 적 극적으로 참여할 것이 기대되며 원고는 증명책임이 없기에 청구하는 침해 이익액에 대해 서만 집중하여 소송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제2안> 특허법 제128조의2(이익반환청구권)를 다음과 같이 신설한다. 168 피해자 역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자신의 사업체를 이용하여 그의 간접비로부터 발생하 는 이익을 취득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서고?” 라혼은 수두방을 밝혀주던 야광주 하나를 떼어들고 서고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새삼 느끼기를 금강의 규모가 하나의 도시에 육박한다는 사실이었다. 총 3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수많은 방이 있고, 창고가 있으며 신선한 야채를 키울 수 있는 밭까지 있었다. 전체적인 모양은 고서에 그려진 세상의 모습을 닮아 있었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팽이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물 밖으로 삐져나와 세상 사람들이 독점도라고 불리는 산을 중심으로 평평한 평야지대에 밑은 산이 거꾸로 있는 형상이었다. 전체적인 크기는 사방 20리(里)에 달했다. 이는 인구 250만의 상경 황진성에 절반에 해당하는 엄청난 크기였다.

“주군, 쓸 만한 사람은 둘째 치고 사람이 너무 적습니다.” “쓸만한 사람만 가려서 뽑고, 나머지는 밥이나 먹여 보내라!” 그렇게 사람을 추리기 시작하자 수십 명만이 남게 되었을 뿐이었다. 라혼은 만력과 함께 그들의 훈련을 시작했다.

“누군가요? 날 만나고자 기다리신 분이?” 무더운 여름날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하기 그지없는 한줄기 바람 같은 목소리가 들려오자 계호림은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사무치게 그리워하던 그녀가 눈앞에 있는데 말이 가슴한구석에 숨어 도무지 나올 줄을 몰랐다.

“소천위는 지금 어디까지 왔나?” “호도군 중군과 하루거리까지 접근했습니다.” 봉수성의 수군들은 연일 강행군을 거듭한 끝에 보름 만에 수천성에 들어설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 하룻밤만을 수천성에서 보내고 또다시 강행군을 하여 토벌군이 있는 곳까지 달려온 것이었다. 봉기한 세 부족에게는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었지만 거병한지 보름 만에 이렇다 할 성과는커녕 쫒기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이봐요! 방 없어요. 그리구 댁 같은 손님은 장사 망한데도 싫으니까 딴데가서 알아봐요!” “네 놈은 뭐냐?” 정립천하군의 장수는 여인들과 대화에 끼어든 존재를 날카롭게 쏘아보며 물었다. 그러나 상대는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느물느물 따가운 시선을 받아넘겼다.

이윽고 유운검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전한 포아가 앙증맞은 목검을 거두고 고개를 돌려 엄마를 확인하자 엄마인 묘호란의 품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새로 장착한 천보노의 위력은 주목할 만했습니다. 그러니 전문적인 사수를 키우는 것만으로 전력이 강화 될 겁니다. 천보노 만으로도 최소한 봉수성 주변해역정도는 충분히 장악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지금당장 효과가 있는 그런 것이 아니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세력을 꾸미려는 것이오.” 수군을 만드는 일은 오랜 시간동안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라혼이 고집을 꺾지 않고 일을 추진하자 손익계산이 빠른 장상이 말했다.

“아직 때가 되려면 멀었는데 벌써 만나게 될 줄이야. 하지만 그것이 내겐 무척 신선한 일이야.” “무슨 말인가?” “나는 앞으로 일을 내다볼 수 있다. 그러나 너는, 너에 관한 일은 알 수가 없었다.” -화르르르르…………. 용의 형상을 한 불꽃이 크게 타오르더니 신(伸)의 모습은 불타는 새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백호나한(白虎羅漢) 라혼(喇混) 천하는 갑자기 등장한 초고수의 존재에 이목을 집중했다. 상경(上京) 서문인 백호문(白虎門)을 지키는 금군(禁軍)인 그는 일반 평군사의 신분으로 저 사해(四海)에 이름이 드높은 일권파천과 초살비협을 일수에 제압하는 신기를 보였다. 그리고 그들을 제압한 수법이 서역(西域)의 나한신권(羅漢神拳)이라는 데서 강호의 호사가들은 그를 백호문을 지키는 나한(羅漢)이라는 의미로 백호나한(白虎羅漢)이란 명호를 선사했다.

"규호는 나르시스전을 위하여 레이스님, 밀가드리아님과 같이 출전하셨습 니다." 그말을 들은 리셀의 눈이 놀란듯이 동그랗게 커지고 그녀가 아스트론 가까 이 몸을 바싹 이끌며 다시 물었다.

"이..이건 흡사 유괴같은데.........하하....." 처음보는 여자를 등에 업은 자신은 바라보며 도교가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파 란머리카락의 소녀는 아무것도 모르는체 그저 도교의 등뒤에서 새근새근 숨소 리를내며 잠들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규호의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있다. 규호가 어이없이 두동강이 난 브레인의 상반신을 끓어않은체 두눈을 고정시켰다. 브레인의 죽어가는 두눈이 규호의 눈동자에 맺혔다.

"......" 건널목에 다다른 겐이찌가 버튼을 누르기 위해 버튼 덮개를 열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볼때는 매우 슬픈일이었는지도 모르지....." "그래서 더욱 멋진 것이잖아요...." 이렇게 주고받으며 웃고떠드는 두여자 사이에서 골몰하던 한사람의 남성이 고개를 들었다. 그는 별로 유쾌하지 않은 표정으로 레이스를 바라보며 이 렇게 물었다.

"어때 기억나니...? 그때 너의 지구애인 녀석도 이렇게 찔러 죽였어... 오른쪽 어깨였지.......많이 아프지......?" '쿨럭....' 리셀이 입에서 검은 피를 토햇다.

"예뻐....?" "응....?" "네 딸.....이름이 뭐야?" "아아..." 레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쑥스러운듯 대답했다.

"흐~응......프리스.....?" 레이스가 옆에 누워있을 프리스를 껴안으며 잠결에 중얼거렸다. 그러나 프리스는 이미 일어난 모양인지 자리에 없었다. 레이스는 주섬주섬 웃옷을 걸치고 침대아래에 놓여있는 슬리퍼를 찾아 신었다. 창밖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레이스는 머리를 긁적이며 프리스를 찾아 주방으로 나갔다.

............................... . . . . . . . . . . . . . . <<그..그녀는 어때? 건강한거야...?>> 다급한 목소리가 프리스의 귓가에서 울려퍼졌다. 눈을 뜨려 했지만 뜨여 지지가 않았다. 온몸이 노근하고 심한 피로가 밀려와 프리스는 그대로 침 대에 누워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제발좀...그만 둬주라....' 결국 가장 골치아픈건 고든과 다론 이었다. "아..........." 방안에서는 리셀과 교림이 이불을 깔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리셀의 품에 안긴 교림이는 편안한 표정으로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다. 그런 리셀에게 도교는 마치 성모같은 인자함을 느꼈다.

"한빛얼! 앞으로!" "뭐가 이리 많아?" 다크 워리어의 숫자는 정확히 10마리였다.

"모두 정리했네. 재료 아이템만 해도 100개가 넘겠군!" 토란은 벌써부터 흥분된 목소리로 재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 던전은 좁은 길과 넓은 공간이 반복되는 형태였다. 실에 구슬을 꿰어놓은 형태였고 그런 형태가 어지럽게 흩어진 모양이었다. 첫 날 무작정 이동했던 우리가 길을 잃을 뻔 했던 적도 있을 만큼 많은 방과 길로 이루어져 있었고 결국 스트는 지나가는 길마다 착실하게 지도로 만들었다.

"뱀파이어만 아니면 돼. 흡혈귀만 벗어나자."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다만 직업에 선명하게 뱀파이어나 흡혈귀라고 찍혀나오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그럼 슬슬 라우렌 아저씨를 불러볼까?" 배가 초보섬의 항구를 향해 천천히 속도를 늦출 무렵, 라우렌에게 음성채팅을 신청했다.

머맨의 추격은 집요했다. 시간이 지나자 머맨은 한 명이 아니라 숫자가 늘어 세 명으로 불어났다.

어쨌든 나의 첫 키스를 이런 식으로 가져간 버팔로를 보자 분노가 치솟았다. 처음 창고개설을 눈앞에 두고 날 죽였던 고블린보다 더욱 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