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코로나19]하루새확진자152명증가총8565명…사망자92명 | 군포철쭉축제

8. 살아 있는 인간을 신으로 섬겨서는 안 된다. “키야악~! 무슨 짓이야!” 소년은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비명을 지르자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지만 그곳에 아무도 없었다.

“사…상급 소드 마스터의 어드벤스 오러 블레이드……!” 소드 마스터란 오러 블레이드를 다룰 수 있는 검사를 말한다. 그 소드 마스터들 중에서도 마나를 단순히 검의 강도, 예기(銳氣) 등의 무기자체를 강화시키는 것을 넘어 순수한 오러 블레이드를 뽑아낸 형태를 어드벤스 오러 블레이드라고 부르고 그걸 할 수 있는 자를 따로 상급 소드 마스터라고 불렀다.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떨어져 있는 곳으로 오러 블레이드를 날리는 플라잉 오러 블레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최상급 소드 마스터로 불려진다. 그리고 다시 그 경지를 넘어서면 그랜드 소드 마스터가 되는데 그랜드 소드 마스터는 쉐도우 오러 블레이드를 다루는 검사를 뜻한다고 한다. 그랜드 소드 마스터 엔릴 닌 폰 후로사크 공작의 쉐도우 오러 블레이드에 당하면 겉은 멀쩡한데 내부는 곤죽이 되어버린다고 전해지는데 어떤 것으로 도 막아내지 못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방패를 들어 막아도 방패는 멀쩡하지만 방패를 든 사람은 내부가 곤죽이 되어 버리니 최상급 소드 마스터 열이 덤벼도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게는 식후 운동꺼리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 “당장 이 어리석은 전쟁을 철회해야하오!” “그걸 말이라고 하시오. 이미 전쟁을 벌어졌소. 전쟁일 벌어진 이상 승리할 궁리를 해야지 철회라니…….” “하지만 이 전쟁은 무의미 할 뿐만 아니라, 승리를 한다 해도 아무런 이득이 없는 전쟁이란 말이오.” “왜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시오? 이번 기회에 저 건방진 마고의 쥐새끼들을 쓸어버리고 마고대륙을 제국의 패권 아래에 둔다면 제국은 마고 전체를 얻는 것인데?” “그럼 마고를 정복하겠다는 거요?” “그렇소. 나는 정식으로 제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마고정복을 건의하는 바이오!” “이런 도대체 말이 통하지 않는구먼! 마고대륙을 정복해서 얻을 것이 무엇이 있소? 제국에도 비어있는 땅 천지데…….” 시드그람의 심장 제도(帝都) 그란. 그 그란의 심장이자, 제국의 두뇌인 황금 궁전 도무스 아레나에서 열린 원로원 회의는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로 시끄러웠다. 임페리움을 가진 크리스털 캐슬의 이그라혼의 마고침공은 너무나 급작스러운 사태였고 원로원 의원들은 개개인의 입장정리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여서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일단 임페리움으로 일을 벌여놓은 상태라 원로원의 사후 승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시드그람 제국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마고제국과의 전쟁이다. 전체전력은 모든 분야에서 확실히 시드그람 제국이 위다. 하지만 마고의 저력은 제국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했다. 그래서 원로원 의원들 사이에서 철회와 승인, 정복과 단순무력시위, 제국의 전력이냐, 10, 11, 8의 세 개 군단에 기사들만 지원하느냐 까지 첨예하게 맞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격렬하기까지 한 논쟁은 원로원 의원들의 각자의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원로원 1인자인 프리켑스 스웨야드 공작의 발언이 시작되었다.

황제는 흔들의자에 몸을 깊숙이 묻고 푹신해 보이는 담요를 무릎에 덮고 있었다. “500t급 대형함엔 800명을 태울 수 있고, 중형함엔 500, 소형함엔 300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포렌데 군단의 수송능력은 65300명이지만 여기엔 식량과 식수, 무구들과 기타 전쟁물자등을 감안하면 실재 수송능력은 약 3만 정도일 겁니다.” 포렌데 군단의 부제독인 디푸르 남작의 브리핑이 끝나자 제독이라고 불리는 제8 포렌데 군단 사령관 카르 하밀 드 루발 자작이 고개를 저으면 말했다.

“예니체리 군단에 소속되지 않았나? 나는 어느 백인대에 소속 돼있냐고 물었다.” “1201백인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자기소개 할 때는 그렇게 답해라!” “…….” “질문이 무엇인가?” “예! 저는 남작가의 귀족으로써 제 몸을 상하게 한 노예를 어찌 처리하실지 묻고 싶습니다.” 라혼은 가만히 로도의 부어오른 얼굴을 보며말했다.

“지금, 지금이야!” “챰 퍼슨Charm Person! 그는 너의 사랑을 기다린다. 그에게 사랑한다, 고백하고 키스해 주어라!” *** 지금껏 나누던 대화가 잠깐 중단 되고 서로 어색해 하는데 갑자기 잔의 분위기가 돌변해 매혹적인 눈으로 라혼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라혼은 도발적인 잔의 눈빛을 받으며 무척 당황했다.

“저놈들을 잡아 죽여라!” 한스의 비명 같은 명령이 떨어지자 누군가 달아나려는 병사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후 엎어진 병사의 들에 올라타 돌멩이로 병사의 머리를 짓이기기 시작했다. 일이 이쯤 되자 피에 취한 군중은 병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