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크 _ 통신 3사 연동 RCS ‘채팅+’ 이용자 2천만 돌파 | 군포철쭉축제

“그레이드 아저씨!” “오! 우리 고양이 아가씨, 어서오너라!” 눈매가 날카로운 붉은 머리 미녀가 홀에 들어서며 그레이드에게 애교가 섞인 말투로 인사를 하자 라혼은 그녀는 그레이드란 사내의 말대로 고양이 같은 아가씨라고 생각했다.

---------------------------------------------------- “예니체리들의 눈에 독기가 서려있어서 그런지 마법사들이 뜸하군!” “하지만 마스터 그것은 예니체리 백인장들이 광분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아마도 워프 게이트Warp Gate의 존재가 드러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히람은 계속 달라붙으려는 울프리나 떼어 내는 마스터 라혼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감히 페어리 퀸을 잡는 것도 모자라 날개까지 잡다니 너! 인간 요정의 저주를…….” “잠깐만!” “왜? 나 바빠…….” “그전에 그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 “빨리 물어봐!” 파엘은 분노에 파르르 떠는 피를 말리며 말했다.

“험험험, 외부에 우리의 전력은 그란의 방위를 책임진 근위기사단격인 옐리언츠 기사단이 경계할 정도로 강력한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 무시해도 7서클C ycl 마스터라고 알려진 메이지 피아님은 충분히 경계 할만 하죠. 그래서 마스터가 추진하시는 독자적인 영지를 갖는 계획을 빨리 앞당겼으면 합니다.” “그건 나에게 맡기고…….” -쪽! 라혼은 히람에게 말하다 말고 울프리나의 기습적인 키스를 받고야 말았다.

내전기 “망할 놈의 도마뱀들 같으니라고 얌전히 굴에 처박혀 있을 것이지……. 젠장, 무거운 엉덩이가 움직였으니 일이 쉽게 되지 않겠군.” 필레세르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일피메리토스는 두 강력한 존재의 출현으로 적잖이 당황했다. 일피메리토스의 입장에서 최소한 라혼이란 존재는 소멸시켜야만 진정한 마왕이되기 때문이었다.

첫 번째는 코르모가 폭주하려할 때 폭주하는 마력(魔力)을 힘을 눌러 막았을 때, 두 번째는 오딘의 대지에서 전력을 다했을 때 그리고 카마르게나의 망령들과 싸울 때 스스로 힘의 폭주를 유도했을 때, 나는 마지막 폭주 때 더 이상 몸집이 커지는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았 다. 힘이 폭주하고 몸이 깨지면 드라시안 하트는 신체를 재생한다. 이때 과도한 재생으로 몸집이 커지는 것이다. 마지막 폭주 때는 몸이 완전히 소멸되는 찰라 나 는 작은 깨달음을 얻어 몸을 재구성했었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었음으로 그때는 소년을 몸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겨우 1년 만에 누가 보더라도 건장한 청년이라고 보일 만큼 몸집이 커져 있었다. 순수한 힘을 목표로 한다면 몸집이 커지는 것은 대수로운 것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인간(人間)의 지식(知識) 과 사람들이 궁리해낸 새로운 생각들을 배워야 한다. 나는 인간이기에 인간의 눈으로 우주(宇宙)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우주를 더 많이 알 수록 나는 더 강해 지고 영(靈)은 진화(進化)할 것이다.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하는 나에게 몸집이 커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나는 내 몸이 꾸준히 자라는 것에 대해 주목한다. 전처 럼 폭주를 거치고 나서 갑작스레 커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꾸준히 몸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한 가지 가정을 세운다. 혹시 음(蔭)의 마나인 마족 (魔族)들의 마력(魔力)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다. 내 몸속의 드라시안 하트는 음의 마나는 흡수하지 않았다. 단지 강력한 폭주와 함께 침입한 마 력을 제어할 뿐이다. 내 몸이 재구성되고 기억을 되찾을 때 얻은 깨달음으로 신성력(神聖力)인 성기력(聖氣力)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 이것이 문제였 을 것이다. 그렇게 됨으로 상대적으로 마력(魔力)이 세력이 약해지고 내가 보유한 힘은 끊임없이 내 몸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과도한 힘의 집적( 集積)은 위험한 것이기에 자연적으로 안전장치를 하려는 움직임인 것이다. 나는 아직도 내가 가진 힘조차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아 직 영(靈)적으로 완성(完成)되지 못했다. 육신(肉身)이 몸이 사라지면 나는 소멸(消滅)된다. 비록 환생(還生)이란 것을 하겠지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힘과 깨 달음은 깨끗하게 지워질 것이다. 뭐, 그렇다고 해도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단지 나는 이 생(生)이 끝날 대까지 새로운 경지(境地)에 서고 싶을 뿐이다. 어떻게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스승님이 준 드라시안 하트는 코르모의 폭주하는 마력을 흡수했었다. 그렇다면 마왕의 마력도 가능할 것이다. 마왕의 마력정도면 내가 가진 힘과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크리스털 캐슬에 침입한 마족에게서 마왕의 존재를 확인 했다.

“휴~! 여기는 한밤중인가? 어? 으아악~!” -휘익~! “어? 뭐야? 잡아라!” “뭐야? 뭐였어?” “몰라? 그냥 잡아!” “놈이 크리스털 캐슬로 간다. 막아!” 한밤중의 크리스털 캐슬에서 알 수 없는 침입자 때문에 경계근무를 서던 예니체리들이 여기저기서 뛰어나오며 침입자를 막으려 했지만 하얀 그림자 모습의 침입자는 어느 세 크리스털 캐슬의 담장을 넘고 있었다. 예니체리들은 그 하얀 그림자가 너무 빨라 대응 할 수가 없었다. 단지 무슨 피해가 생기기전에 창고를 지키던 예니체리들 중 소수만 남고 나머지는 크리스털 캐슬 쪽으로 죽어라 뛰어갔다.

라혼을 태운 말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기이한 느낌에 본능적으로 주춤 거렸다. 그것 때문에 라혼의 중심이 흐트러져 어깨에 한방을 허용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흥분한 말을 달랠 시간도 없이 출발신호가 떨어졌다. 라혼은 일단 마나도 말을 제어하는 것을 중단하고 예전처럼 말에게 몸을 맡겼다.

‘이러다간 내가 지겠어. 이렇게 되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받아라!’ ‘헉~!’ 나이트 벡터는 나이트 다에우스의 몸을 돌보지 않는 공격에 기겁을 하며 몸을 빼내려다 한번 부딪혀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벡터도 옆구리에 큰 허점을 노출 시키고 다에우스의 가슴을 노렸다.

“그러고 보니, 잠시 머물 거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역시 드워프의 손길이 닿아야…….” “흐엑!” “스승님, 대충하시죠! 기껏 힘들게 지어났는데 그런 말씀하시면 섭섭하잖아요. 제 손으로 처음 만든 집인데…….” “그렇군, 라혼 네가 날 위해 만든 집인데, 나도 직접 만든 그전 집이 무척 마음에 들었었지…….” 프리사메티는 무서운 교육(?)을 받을 위기에서 구해준 라혼에게 고마운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딱~! “아얏!” “눈깔아! 죽을라고 누굴 노려보는 거야?” 아직 어린 레드 드래곤 프리사메티는 강렬한 드래곤의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라혼에게 감사의 눈빛은 보내다 매를 벌었다.

“흐음 빙의방식은 부작용이 크군. 차라리 조종간을 만드는 것이 더 낫겠어! 개량해야 할 점이 많아!” 라혼은 기절한 메츠거를 보며 중얼거렸다. 메츠거는 그 뒤 전쟁의 양상을 바꾸어놓은 탈로스의 최초 파일럿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제국의 황제 판유리를 유리가 물렁해지는 연화온도(軟化溫度)에 가까운 열로 가열하고, 압축한 냉각공기에 의해 급랭(急冷)시켜 유리 표면을 압축 변형시키고 내부를 인장 변형시키면 강화 유리가 만들어진다. 보통 유리에 비해 굽힘 강도는 3∼5배, 내충격성도 3∼8 배나 강하며, 내열성도 우수하게 된다. 쿠리스 노인이 고안한 이 유리는 제작단가가 너무 비싸 제조를 포기했었다. 그러나 크리스털 캐슬의 이그라혼이 이 강화유리에 대해서 알게 되자 연구를 완료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그래서 쿠리스 노인은 이곳에 와서 받아들인 도제(徒弟)들과 함께 정력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손녀인 크리스티나도 이곳에 와서 공부하며 친구를 사귀어 화사하게 피어난 꽃봉오리처럼 얼굴이 밝아져 있었다. 이제 언제 죽더라도 걱정거리가 없는 유리장인 쿠리스 노인은 자신에게 자신의 지식을 남길 도제(徒弟)와 손녀딸을 맡아준 크리스털 캐슬에 필생의 연구결과인 강화유리 제조비법을 남기기 위해 노인답지 않게 정력적으로 움직였다.

“어찌해서 인간이 마을에 있을 수 있는 겁니까?” “히잉~! 그게…….” “피는 잘못 없어요! 제가 우겨서 그랬을 뿐이에요! 그리고 그냥 힘없는 어린아이 인걸요!” 파엘의 말에 초엘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 아슈르가 라혼을 데리고 온 곳은 나이트 아카데미의 수련장이었다. 이미 정규 수업을 마친 상태여서 비교적 한가했다. 넓은 수련장의 한 가운데까지 가서 아슈르는 라혼을 마주보며 말을 꺼냈다.

“전원 전투준비~!” “밀집대형으로!” “3조 밀집대형~!” 바로이는 그동안 크리스털 캐슬에서 훈련해왔던 3조 밀집대형으로 진형을 편성했다. 3조 밀집대형은 백인대 기준으로 세 줄씩 서서 1조가 되고 그 뒤로 다시 3줄 횡대의 백인대 둘이 진형을 만드는 진형이었다. 그러니까 총 9줄의 횡대로 도열하는 진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