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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20-04-0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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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 제일 사계절 섬에 간 것은 말이야. 인어의 눈물을 구하라는 퀘스트 때문이었어. 그런데 사계절 섬으로 가는 배가 없는 거야. 하지만 나에겐 나만의 스킬이 있거든. 그 정도쯤이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 그래서 나는......" 그 이루로 나는 사계절 섬으로 가게 된 경위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허풍이 섞였고 머맨 100마리에게 쫓겼다는 말까지 하게 되었다.

"남은 열 받아 죽겠는데 왜 웃어!" "허허허. 아니네. 미안하네." "빨리 해결책이나 좀 말해줘. 따로 눈물을 받아내는 방법이 있어?" "왜 하필 그 퀘스트를 선택했나? 최근에는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을." 라우렌의 말처럼 최근 몇 달 동안 이 퀘스트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니 사계절 섬을 찾는 사람 자체가 없었다. 배의 운행이 사라지고부터는 아무도 이곳을 찾지 않았다.

"헛! 저놈 뭐야?" 10미터쯤 전진하자 땅에서 스믈스믈 올라오는 몬스터가 있었다. "부탁한다. 빨래방망이야. 네 모습이 이리 초라하지만 능력만은 그렇지 않으리라 믿는다. 널 믿어보마." 지나가던 사람이 본다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나에게는 그만큼 절실했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다음달이 되면 몬스터로드 10권을 쓰는데 주력하고 싶습니다. 제 첫 소설이고 완결편이다보니 지금보다 더 애착과 고민을 가지고 쓰려합니다. 그것이 몬스터로드를 읽어주신 분들에게 예의라 생각합니다. "헉. 헉. 헉." 75레벨 몬스터와의 전투는 역시 장난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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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만 가계를 좀 봐주게. 내 잠시 창고 좀 다녀오겠네." 라우렌은 내 인사도 받지 않고 곧바로 창고를 향했다. 내가 서있는 곳은 마을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 앞이었고 주위에는 여러 가지 상점과 다른 유저들이 있었다. NovelExtra(novel@quickskill.com) 일주일의 성과 어떤 몬스터는 하나가 아니라 같은 물건을 3개씩 까지 드롭하는 경우도 있었고 다른 종류의 두 가지 재료를 습득하기도 했다. 그만큼 재료 아이템은 예상을 훨씬 웃돌 만큼 많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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