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_ [코로나19]커넥트재단,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지원 | 군포철쭉축제

“어이. 이담 하는 일은 잘되는가?” “어? 파워햄님!” “이 꼬… 아니 이 요정, 아니” “드워프야! 희귀한 백색 드워프 족이야!” “그래서 수염이 없는 건가?” “그래! 인간들이 보기엔 그저 나이어린 꼬마로 보이지만 이 친구도 나이가 거의 120세는 되었을 걸 촌장과 같은 또래니까!” “반갑습니다. 보덴이시죠! 우리의 인간 동업자. 오셨다는 말은 들어 인사를 한번 드려야 갰다고 마음먹었는데 죄송합니다.” 이담의 인사가 끝나자. 성질 급한 파워햄이 곧바로 본론을 꺼냈다.

“우와와~! 이 몸은 바스타의 마이트님이시다!” -쾅! -퍽! 마이트의 백금색 그레이트 엑스는 말이건 사람이건 가리지 않고 쪼개버렸다. 마이트는 여러 명을 상대하는데 이골이 났기 때문에 주저 없이 적군사이로 그 거대한 몸을 밀어 넣었다. 도끼에 사정을 두지 않고 휘두르자 호기가 올라 중장갑의 기병을 발로 차올라 허공에 띄우기 까지 했다.

“해적들의 총원은 32185명입니다. 그리고 18005명의 섬의 주민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부 해적으로 간주해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병력은 40012명입니다.” “4만 대군이라 이정도면 본대를 기다릴 이유가 없군. 내일 이 시간에 출항한다!” “옛, 알겠습니다. 임페라토르!” 이제 기사들의 표정에서 임페라토르 이그라혼의 갑작스런 명령에 당황하는 존재는 없었다. 그는 홀로 적진 한가운데 뛰어들어 그들의 충성을 받아낸 존재였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 중 더 이상 그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자는 없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일들이 논의되었다. 군대가 조직되고 섬에 남겨질 1만 명의 주민들의 처리, 남아서 본대를 맞을 계획까지 일사천리로 해결되었다. 그렇게 회의가 마무리되고 각자가 맡은 임무를 띠고 바쁜 아침을 시작했다.

“게다가? 뭐 빨리 말해봐.” “게다가 로드 이그라혼이 내게 ‘너는 옳은 일을 한 것이다. 동료가 불의한 일을 당했을 때 목숨을 걸고 도와주는 것은 가장 명예로운 일이다.’라고 칭찬해 주었다고.” “뭐? 그게 정말이야? 좋겠다.” 조르주는 페치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는 생각을 했다. 자랑스레 칭찬받았다고 자랑하는 아이와 그것을 부러워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이그라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이그라혼이라는 사람은 이미 노예와 귀족의 신분 차이를 두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다.

“주군!” “밖으로 나가 싸워라!” “예?” “죽음이 두려운 자나 내게 보호를 받으려는 자는 필요 없다!” “예, 주군! 뭐하는 거야 주군이 밖으로 나가서 싸우라 시잖아!” 메츠거는 주군의 말뜻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아직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살아남은 자들을 다그쳐 밖으로 나갔다. 52명의 일행 중 살아남은 자는 겨우 2 1명이었다. 그들이 모두 방밖으로 나갈 동안에도 블러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이 든 블러드는 일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탈출을 시도하려 했다. 라혼은 죽은 듯이 쓰러져 있던 마족의 몸이 연기로 화(化)하자 그 연기에 성기력(聖氣力)이 충만한 衝擊(충격)을 먹였다.

“그냥. 살려줄까 싶어서…….” “참! 그리고 그녀는 어쩌실 셈인가요?” “리나 말인가?” “그녀의 처지가 불쌍하게 되서 그녀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라혼은 안나의 말을 끓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녁을 먹기엔 시간이 조금 이른 것 같군요.” 잔은 그가 손을 내밀자 그 커다란 남자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엇졌다. 그러자 곧 머릿속에서 그의 말이 울렸다.

“마지막으로 그대에게 이곳 호루스 광장에 그대 동상를 세울 권리를 주어 그란의 시민들이 그대의 업적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리라!” -와아~! 동상을 세울 권리를 가진 라혼은 이제 자비(自費)로 이곳에 원로원이 인정한 넓이 안에 조형을 물을 만들 권리를 받은 것이다. 이것도 역시 상당히 명예로운 일이었다. 원로원에서 준비한 결의를 모두 발표한 오노스 백작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라혼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것은 나의 사람이 아니면 가르쳐 줄 수 없다.” “……?” 롯꼬는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라혼에게 물었다. ----------------------------------- 기사들이 모두 제압당하자 나머지 3500명의 병사들을 제압하는 것은 매우 쉬웠다. 간간히 저항하는 병사들도 있었으나 이미 전쟁의 아수라장을 격은 바르바로이 예니체리들에게는 가소로울 몸부림일 뿐이었다. 그래서 저항하는 병사들에게는 매질을 했다. 그렇게 매질 당하는 동료를 두려운 눈으로 보던 판트 남작군의 병사들은 예니체리들에게 붙들려 무장해제를 당한 뒤 땅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손을 뒤로 묶였다. 3504명의 판트 남작군의 병사들은 성(城) 앞 평원에 그러게 진열되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이나 낌새를 보이면 여지없이 머리칼과 수염을 멋지게 땋은 예니체리들의 창대가 떨어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