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한마디 | 군포철쭉축제

“그것은 인간이 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예?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고요?” “그렇다. 너도 느끼다시피 신의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을 짧은 생각으로 그 신을 정의했다. 신에게 이름을 부여하고, 성격도 부여했다. 그리고 신의 상징을 만들었다. 그 모든 신은 신계의 신이 되었고, 인간에게 버림받은 신은 마계의 마족이 되었다.” 라혼은 너무나 엄청난 지슈인드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인간이라 해두고 내게 원하는 것이 뭐지?” “너!”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요구에 블러드는 그에게 다시 되물었다. “전략(戰略)은 정략(政略)이고, 정략(政略)은 전략(戰略)이지!” 파 제국 전기 지구알프 요새는 인프라 라인의 중간 지점에 있었지만 인시드로우에서 지구알프로 오는 것보다. 파시아에서 지구알프로 가는 것이 몇 배는 더 용이 했다. 다만 우르나 협곡이 있어 길을 돌아 가야하는 문제가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기간테스 군단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안찰관 이그라혼은 빵과 서커스로 시민들을 타락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돈으로 시민의 지지를 사는 것을 어리석은 일이다. 안찰관 이그라혼이 바로 그렇다!” “그는 어찌하여 아내가 셋인가? 그는 시드그람의 후계자라 자처하며 이국의 풍습을 고집하는가?” “타락한 그 연극은 보았는가? 어찌 야수에게 피를 먹이고 여자로 변한 야수와 결혼할 수 있는가? 이것은 신이 허락한 인간성에 대한 모독이다!　그는 어찌하여 그런 이야기를 버젓이 공연하는가?” “선량한 아인윌의 런트상단을 크리스털 캐슬이 무력을 동원해 강제로 해산시켰다. 이것이 거상으로써 할 짓인가? 대답해라! 이그라혼!” “비록 그대가 워프 게이트를 만들었다 하나 워프 게이트는 제국의 근간이 되었다. 어찌하여 그것을 개인의 것으로만 쓰는가?” “크리스털 캐슬이 고아들을 모았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본 일이 없다. 그들은 시드그람 제국의 시민임이 분명한 그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혹 짐승처럼 혹사당하고 있지 않은가? 당장 밝혀라!” “저 깨끗한 포럼을 보라! 하지만 내 눈에 저 포럼을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 겨우 저런 것을 만들기 위해 불상한 사람들은 금화 몇 개만 주고 거리로 내몰았는가? 이그라혼이여 집 잃은 그들의 피눈물이 보이지 않는가?” 일리가 있는 비판부터 단지 음해를 위한 사실의 곡해까지 다양한 비판이 이그라혼을 공격했다. 그들의 근거가 희박한 공격은 이그라혼 뿐만 아니라 크리스털 캐슬까지도 망신창이를 만들었다. 게다가 대륙전역에 가뭄과 태풍 등 재해가 잇따라 밀 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부도덕한 상인들의 밀의 매점매석까지 겹쳐 민심이 흉흉한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그라혼에 대한 성토는 불만이 많은 시민들의 원망이 이그라혼에게 몰리기 까지 했다. 누군가를 원망해야하는데 그 대상이 이그라혼이었던 것이다. 그런 시민들의 이유 없는 불만은 이그라혼에게 치명적이었다. 결국 그란에 복귀한지 3년 만에 실각한 이그라혼은 자신의 틀어박힌체 나오지 않았다.

“캬아!” “후~! 나가서 바람이나 쐐야겠다. 오랜만에 애들이나 가르쳐 볼까?” 라혼은 안아든 울프리나를 내려놓고는 그대로 집무실 밖으로 빠져나갔다.

“곧 겨울이다. 우리에게는 비록 풍족하지 않지만 겨울을 날 식량이 있다. 하지만 저들에게는 그것이 없다.” “황제군 이야 귀족들에게 보급 받으면 그만 아닙니까?” “귀족들에게 그럴만한 여유는 없다. 내가 괜히 밀밭을 모두 태워버린 것이 아니다.” “그래도 한번은 그들과 싸워야 합니다. 기사들과 마법사를 누군가 견제만 해줘도 어떻게 해보련만…….” “…….” -------------------------------------------- “기사들과 마법사를 견제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말이군.” “예.” “누군가? 우리 쪽에 정보가 있는 자들인가?” “예, 기사는 소드 마스터인 테바론과 그를 따르는 기사 여섯이고, 마법사는 6서클Cycl 마법사 메이지 파타곤과 3서클Cycl 마법사로 확인된 마법사 둘입니다.” “마고에도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는 놈은 있나보군 이렇게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다니 나는 이번 겨울이 지나야 대책다운 대책을 세울 줄 알았건만…….” 스웨야드 공작은 신생한스왕국에서 전해온 소식 때문에 곤혹스러움을 느꼈다. 한스왕국은 먹도 그렇고 안 먹기도 아까운 뼈다귀에 붙은 마지막 살점 같 은 것이었다.

-피익~! 치리리리리릭~! -피익~! 치리리리리릭~! 그리고 전장을 지배하는 기세는 기간테스 군단의 예니체리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공격을 알리는 명적(鳴鏑)과 함께 급격히 이그라혼 군 쪽으로 기울었다.

☞ れんが[煉瓦] 연와; 벽돌. ☞ 연와 진흙과 모래를 차지게 반죽하여 틀에 박아서 600~1,100℃에 구워 만들거나, 시멘트와 모래를 버무려 틀에 박아 낸 네모진 건축 재료. 표준 크기는 길이 190mm, 너비 90mm, 두께 57mm이다.

이에 따라 전체 고정자산 중 특허 침해한 가드 베드(guard beds)에 대한 고정자산의 비 율은 0.6%로 산출해냈으며 이를 A4 공장의 총 수익에 적용하면 세전 567,840 파운드의 기본적 할당 이익(base allocated profit)이 되었다. 다만, 특허받은 프로세스의 사용을 통 해 A4의 수익성이 과도하게 개선되었다는 증거는 없었기에 별도의 가중치는 부여하지 않았다.

323324 침해자 이익반환에 의한 계산방식은 침해자의 권리침해 제품의 판매 수량에 판매가격을 곱한 후 비용 및 필요경비를 공제한 것이다.

<표 35> 관련상품 - 외과용 스펀지 (surgical sponges, 医療用スポンジ)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58 - 는 수의용의 전기식 진단용 기기와 방사선 기기(774)나 달리 명시되지 않은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또 는 수의용 기기(872)와 같은 의료기기와는 다른 상품으로 판단하고 있음. 일본표준상품분류에서는 거즈 및 붕대류(861)를 의료용품 및 관련 제품(86)으로 분류함으로써 의료용 기기(66)의 다른 상품으로 분류 하였음. ○ 비교분석결과 - ‘외과용 스펀지 (surgical sponges, 医療用スポンジ)’ 에 대하여 한·일 모두 상품의 용도를 분류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나, 한국은 의료보조용품(G110301)으로 판단한 반면, 일본은 의료기계기구(보행 보조기 및 목발은 제외)(10D01)로 분류하였음. - 한국에서는 직접적인 치료 효과가 없는 보조적인 의료용품으로 판단하였으나, 일본에서는 치료목적의 의료기기로 판단하였음. 이는 양국 간의 거래실정이나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분류기준을 적 용하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됨. ○ 유사군코드 및 상품명칭 변경 제안 - ‘외과용 스펀지 (surgical sponges, 医療用スポンジ)’는 의료용 솜, 탈지면 및 반창고(G110301) 등과 유 사한 용도의 의료보조용품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됨. 구 분 KIPO JPO 유사군 G110301 (의료용 전기담요, 젖병, 의료용 물주머니, 청각보호용 귀마개, 의료용 봉합용 재료, 정형외과용 깁스, 지지용 붕대) 10D01 (의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발은 제외)) 상품의 범위 ‣고무제 위생용품 ‣의료용 봉합용 재료 ‣의료목적의 지지용 붕대 ‣의료용 베개, 의료용 쿠션, 의 료용 전기모포 ‣환자용 변기 ‣제10류에 속하는 의료보조용품 ‣의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 발은 제외) 상 품 속 성 및 거 래 실 정 (a) 생산부문 (b) 판매부문 (c) 상품의 재질 및 품질 (d) 상품의 용도 √ √ (e) 수요자 범위 (f) 완성품과 부품관계 (g) 기타 <표 36> 상품속성 및 거래실정 분석현황표 - 외과용 스펀지 (surgical sponges, 医療用スポンジ) 니스(NICE) 상품목록에 대한 한·일 유사군 코드 비교연구(10~13류, 19류) - 59 - (15) 의료용 점적기(點滴器) (droppers for medical purposes, 医療用点滴器), 의료용 점적 병(dropper bottles for medical purposes, 医療用点滴瓶) ○ 한국은 G110301(의료보조용품)의 유사군코드를, 일본은 10D01(의료기계기구(보행보조기 및 목발은 제외))의 유사군코드를 적용함. ○ 상품의 속성 - ‘의료용 점적기(點滴器) (droppers for medical purposes, 医療用点滴器), 의료용 점적병(dropper bottles for medical purposes, 医療用点滴瓶)’ 관련 용어는 아래와 같은 의미로 파악됨. ○ 거래실정 - ‘의료용 점적기(點滴器)(droppers for medical purposes, 医療用点滴器), 의료용 점적병(dropper bottles for medical purposes, 医療用点滴瓶)’ 에 대한 한·일 양국의 거래실정을 살펴본 결과, 링거 등의 주사액 을 투여하기 위한 목적의 상품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판단됨. ☞ 점적병 (點滴甁) 약물이나 액즙 따위의 분량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서 헤아리는 기구. ☞ 점적기 (點滴器) (안약 등의) a dropper, (혈관에의) an instillator ☞ 점적주사[點滴注射] 다량의 약액 주입을 목적으로 한 주사법. 보통 세트로 된 기구가 쓰인다. 용량 500∼1,000cc의 일루리가톨(灌注器)에 고무관 또는 비닐관을 접속하고, 주사침에 연결하여 정맥에 찌른다. 관의 도중에는 약액이 적하(滴下)하는 속도를 가감하 는 크램프와 유리관이 달려 있다. 관과 주사침 사이에는 만일 액 속에 공기가 혼입한 경우에 이것 을 배제하기 위한 유리관이 끼워져 있으며, 이 유리관에 배기로(排氣路)가 장치되어 있다.

그러나 과실 침해의 경우 이익 반환 청구를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고 볼 필연적인 이유가 존재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컨대 영국에서는 상표 침해의 경우 고의 침해에 대 해서만 이익 반환 청구를 인정하지만, 특허 침해의 경우 과실 침해에 대해서도 이익 반 환을 인정한다.

그 이유는 민사소송법 제277조의 입증책임 분배원칙에 의하여 당사자는 자신에게 이익 되는 사실을 주장할때 그 사실에 대한 입증책임을 지며 침해자는 침해행위의 계획과 진 행에 대해서 권리자보다 더 잘 알고 있으며 관련 문서 및 장부도 침해자의 통제 범위 내 에 있기 때문에 침해자가 침해 관련 비용이나 필요경비를 입증하는 것이 침해자에게 과 도한 입증 비용을 부담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361 그 이유로는 손해배상 책임이 권리자에게 구체적 손해가 발생했는지 여부에 의존하면, 권리자가 침해로 인해 구체적인 손해를 입지 않거나 이러한 손해를 증명할 수 없는 경우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 해 손해배상법에 의한 제재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지식재산권을 실현하기 위한 구제수단 이 위협적이어야(dissuasive, abschreckend) 한다는 지침 제3조 제2항에 위반된다는 점을 든다.

시리안은 몇 일을 걸어서야 아르하테 산맥에 도착했다. 이 산맥의 중심점부터가 바로 지네 오스의 국경선이었다. 피가 흘러나와 몸을 적셨지만 그들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시리안은 자신이 이만큼 성 장했다는 것에 대해서, 카이너스는 오랜만에 호적수를 만났다는 것에 대해서 흘러나오는 미 소였다.

그들을 보다 한 놈이 화들짝 놀라며 외쳤다. 유유히 흘러가는 눈은 산을 거치고 폭포를 거쳐 마치 마법처럼 그녀의 가슴에 붉은 선향을 새깁니다. 네유린은 그렇게 변한 그물을 마물들을 향해 날렸다. 그에 마물들은 손 하나 까딱 못한 채 그물 형태로 잘게 썰어지며 죽어나갔다.

"흠. 좋았어." 쇠창살을 만지작만지작거리던 메시스는 순간 강도의 측정을 다했다는 듯 씨익 웃어 보이며 뒤로 몇 걸음을 물렀다. 그리고는 한차례 마나를 운용하더니 손을 내밀어 강기를 쏘아보냈 다. 오랫동안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흥정하는 솜씨도 많이 늘었다. 예전의 자신이었다면 이런 것은 꿈도 꾸지 못했을 텐데. 시리안은 고깃집 앞에 나열되어있는 고기 중, 눈깔이 탱탱하고 비늘이 화려하게 빛나는, 꼭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한 마리의 고기를 집어들었다.

푸석푸석 남자였다.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발목이 눈 속 깊이 빠져 힘든 발걸음을 하고 있는 그 는 남자였다. 185cm즘 되 보이는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는. "하아……." 그의 입술을 타고 하얀 입김이 흘러나왔다. 긴 은빛 머리칼이 차가운 바람을 타고 흩날렸 다.

지에트닌은 '획'하고 고개를 뒤로 돌렸다. 아무 것도 없었다. 그는 이내 자신이 너무 신경이 예민해져있었나 보다 하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배에 무슨 이상한 느낌이 전해져왔 다. 그에 지에트닌은 고개를 내려 자신의 복부를 바라보았다.

"마물들의 냄새가 짙어." 그 말에 일행들은 놀라며 아무 말도 내뱉지 못했다. 여기서 그 먼 곳에 있는 마물들의 냄 새가 정확히 파악이 된단 말인가? 하지만 정작 시리안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도 이미 그런 느낌을 받고 있었기 때문 이었다.

차캉! 쇳소리와 함께 등에 매인 검집에서 빠진 두 자루의 검이 메시스의 양손에 한 자루씩 쥐어 졌다. 붉은 핏빛의 바스타드소드와 은은한 푸른빛이 감도는 레이피어. 쌍검술로 쓰기에는 검 의 크기부터 무게까지 차이가 너무 났지만 그는 그대로 싸울 생각인 듯했다.

그저 자신에게 달려드는 마물만 유유히 처리하며 한곳에 시선을 줄뿐이었다. 엘크리아. 시리안은 그것을 바라보며 눈에 이채를 띄었다. '리안…… 아마도 괴로워하고 있겠지. 그렇게나 사랑한 그녀를 잃었으니 당연할 테지만 나 는 그를 지금 꼭 만나야한다. 마음 같아서는……마음 같아서는 그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내버려두고 싶지만 문제는 앞으로 한달 후쯤이면 있을 트로센과의 전쟁……. 단장인 그가 언제까지나 그녀를 잃은 슬픔에 얽매여 단장으로써 그 구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전쟁 에서 우리 기사단은 패할 것이 분명하겠지. 그렇기에 나는 지금 꼭 그를 만나야 한다. 위로 든 뭐든 한시라도 그가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나는 해야만 한다. 그것이 친구이자 부단장으로써 나의 의무이다…….' 오랜 시간을 고민하던 그는 이윽고 손잡이를 열었다. 그러자 '끼익'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 와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시리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몸 전체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그들을 엄습했다.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렸지만 그 소리 또한 권풍이 공기를 가르며 나는 소리에 묻혀버렸다. 곧 산적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 다.

그는 지금 예전의 추억을 회상하는 중이었다. 에닌과……리셀. 두 사람 모두가 살아있어 행 복했던 그 날을.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그 감정을. "하아……." 시리안은 일순 한숨을 내쉬며 지긋이 눈을 떴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에 쥐인 루비 펜던트 에 꽂혀있는 리셀의 사진을 바라보았다. 환하게 미소를 짓고있는 그녀의 사진을. 그것은 지금 그에게 남아있는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이었다. 이제와서 볼 수 있는 유 일한 그녀의 얼굴…그리고 그녀의 미소이니까. 이윽고 사진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서 뜨거운 눈물이 맺히더니 한없이 밑으로 떨어져 내 렸다. 그런 와중에 그의 붉은 입술이 달싹인다.

"아아. 다른 녀석들은 모두 최전방 경계선에 나가있다고 했었지. 미안하네. 내가 요즘 정신 이 없어서." "하하.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슬슬 가셔야죠? 지금쯤 마황성 북문에서 모두가 기다리 고 있을 겁니다." 시리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와 동시에 그는 갑자기 두 주먹을 차례로 앞으로 내질렀다. 그와 함께 연한 보라색을 띈 동그란 마나의 광선이 두 차례 연달아 뿜어져 나왔다. 그 광선은 천천히 앞으로 뻗었고 이 윽고 정령들이 쏘아낸 것들과 만났다. 한 차례 거대한 빛이 대전장을 휩쓸었다.

에스완은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카운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는 품에 손을 넣어 무엇 인가를 뒤적거리는가 싶더니 이내 금화5닢을 꺼내 카운터 위로 올려놓으며 주인에게 말했 다.

곧 시리안은 의문을 품고서 몸을 움직여 오크의 뒤를 쫓았다. 나무 사이사이를 분주하게 움직였다. 비록 그 오크가 빠르다고는 하나 실력 있는 기사에 비하면 별 것은 아니었기에 시리안은 금방 오크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

시리안은 그런 리카를 보며 문득 미소와 함께 손을 건네었다. 리카는 잠들었고, 네유린과 시리안은 창가 테이블에 앉은 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으음?"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다 시리안의 일행을 본 길드원들이 동시에 탄성을 내질렀다. 한 마디 로 저들은 여태껏 에스완에게만 정신이 팔려 다른 사람들을 못 봤었다는 뜻이다.

< 놀랄 것 없네. 난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없는 존재이고, 없는 듯하지만 사실은 있는 존 재이니까. > 노인의 목소리에 정신이 아늑하던 메시스는 순간 고개를 치켜올렸다. 그리고 살아있는 노 인을 바라보며 한차례 입을 크게 벌렸다. 메시스는 곧 노인을 짓이겨버릴 듯이 살기를 방출 해내며 몸을 움직이려했다. 하지만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그의 몸은 의지대로 움직 여주지 않는다……. "으아아아악!!! 죽여주겠어!!! 크흑! 죽여주겠어!!!" 메시스는 죽이고는 싶으나 힘이 남아있지 않은 자신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며 울부짖었다.

“망할 년 네년이 감히 그걸 물어뜯어! 야 피그 아까 누가 말해 줬잖아! 저년의 이빨을 모두 뽑아라!” 창백한 얼굴로 식은땀을 계속 흘리는 이제 남자구실을 못하게 된 이 오버마이어 영지의 소영주인 프란츠 르 오버나이드는 신경질적인 말투로 명령했다. 그리고 생니를 뽑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소녀의 비명 소리가 날카롭게 광장에 퍼졌다.

-펑! -컥! 마족과 상극인 성기력(聖氣力)이 충만한 공격을 받은 블러드는 그에게서 도망가는 것을 포기했다.

“뭐야? 이 주둥아리만 살아있는 샌님이…….” “…….” “뭐…뭐야! 그만들 하라고 어차피 같은 식구잖아! 이거야 원 서열 싸움하는 원숭이들도 아니고…….” 둘의 갑작스런 대치에 당황한 것은 오히려 바슈였다. 처음부터 걸걸한 성격의 마이트야 그렇다 치더라도 항상 침착하던 벡터마저 시비를 거는 듯이 행동하자 중간에 낀 바슈는 입장이 매우 난처했다.

“이런 이렇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마이트나 벡터에게 일대일 대결할 기회도 주지 못하고 시작되면 재미없는데…….” “마스터, 농담하실 때가 아닙니다.” 라혼은 마이트의 재촉에 드워프 장인의 손길이 스쳐간 플래티나 드래곤 본 제(制) 검을 천천히 빼들고 그대로 말을 모아 앞으로 퉁기듯 쏘아져나갔다. 공격명령도 없이 라혼이 거대한 해일처럼 밀려오는 필레세르의 중장갑기병에게 홀로 말을 몰아가자 마이트는 마스터의 등을 쫓아 앞으로 나아갔다.

“어떠냐? 내 요리가?” “먹는데 말 시키지 마!” “맛있지? 그치……?” “야! 조르주 너는 귀족으로써 체통을 지켜야지.” “시꺼! 술이나 마셔.” 게걸스럽게 달로가 만든 요리를 순식간에 먹어치운 셋은 와인을 한 모금씩 와인 병을 돌려가며 나눠 마신다음 기분 좋은 포만감에 배를 두드리며 편안한 자세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휴~! 여기는 한밤중인가? 어? 으아악~!” -휘익~! “어? 뭐야? 잡아라!” “뭐야? 뭐였어?” “몰라? 그냥 잡아!” “놈이 크리스털 캐슬로 간다. 막아!” 한밤중의 크리스털 캐슬에서 알 수 없는 침입자 때문에 경계근무를 서던 예니체리들이 여기저기서 뛰어나오며 침입자를 막으려 했지만 하얀 그림자 모습의 침입자는 어느 세 크리스털 캐슬의 담장을 넘고 있었다. 예니체리들은 그 하얀 그림자가 너무 빨라 대응 할 수가 없었다. 단지 무슨 피해가 생기기전에 창고를 지키던 예니체리들 중 소수만 남고 나머지는 크리스털 캐슬 쪽으로 죽어라 뛰어갔다.

콰앙! 콰앙! 콰앙! 한 번 충돌을 일으킬 때마다 가르시안의 몸이 진동을 한다. 보호막이 막는다고는 하나 그 폭발로 인해 몸이 흔들리는 것만은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읊조렸다. 마치 예전부터 정해놓았던 것처럼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말을. 나의 영혼은 이제 산산이 흩어져 이 세상 속에 영원히 존재치 않게 되겠지만. 오래 전부터 지녀왔던 이 마음만은 그대들의 곁에서 언제까지나 변함없기를. 나는 이 순간 기도합니다.

삭막한 바람이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휩쓰는 가운데 그곳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아무런 미 동도 할 수가 없었다. 쓰는 방법은 위에서 해석한 대로이다. 이것은 발경에 비해 극히 쉽다. 위력은 시전자의 능 력에 비례한다.

한참 동안 일행들 사이에서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그런 기운을 참지 못하고 데카르트가 입 을 열었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상대방의 사과문을 다 읽기도 전에 집어던지다니.” 리시도 국왕은 그 말에 기가 찼다.

"그 기회란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 좋아. 좋은 눈빛이다 인간. 내 앞에서도 그런 눈빛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바로 네가 보 통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기회는 단 한 번이다. 너희 셋과 내 가디언 세 녀 석을 각각 1:1로 대결시켜 2승을 먼저 따는 쪽이 이기는 것이지. 이길 경우에는 망토를 주겠 지만 진다면 그 순간 너희들은 나의 한끼식사거리가 될 것이다. 그래도 하겠느냐? >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탁도 한 가지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만?" 에스완의 배짱두둑한 말에 크로난테스는 기가 차 어이없어하는 웃음을 내뱉었다.

찰나의 순간. 무슨 이유에선지 시리안은 레글로스의 목 바로 옆에서 검을 멈추었다. 얕게 베어진 목의 살결을 타고 한줄기 피가 유수처럼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알겠습니다." 일행은 곧 준비를 끝마쳐 방문을 나섰고, 맨 뒤에서 걸음을 내딛던 네유린의 눈에서는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라운파이터> 4-2화. 에리셀 츠센가르트 -1- "시리안 레아크린과 지에트닌 라스란. 근방의 산적 떼를 소탕한 공로를 치하하여 일주일 휴가를 명한다." 굵고 위엄 있는 음성. 현 수리엘 기사단 단장이신 '쥬릭'님의 말에 나는 깊이 허리를 숙였 다. 그리고 몸을 돌려 단상에서 내려오자 1천에 달하는 동료 단원들의 우레와도 같은 박수 소리가 귓가를 쑤신다.

(바) 자격증ㆍ인증 교육 프로그램 - 88 - 구 분 교육과정 교육대상 과정명 프로그램 일반인 / 공무원 경 영 지식재산 자산관리 국제자격증 고급 과정 (IP 파노라마및DL-450) (AICC) 1단계 : 2가지 온라인 과정 (DL-IP 파노라마, DL-450) 2단계 : 지식재산 에세이 테스트 3단계 : 일대일 대면 교육 프로그램 기업/연구소직원 공무원 등 일반인 / 공무원 경 영 지식재산 일반지식 인증 과정 (DL-101 및IP Ignite) (IPCC) 1단계 : 1가지 온라인 코스 (DL-101 또는 IP Ignite) 2단계 : 지식재산 에세이 테스트 3단계 : 일대일 대면 교육 프로그램 기업/연구소직원 공무원 등 [표 3-4-10]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이러닝 교육과정 중 자격증ㆍ인증 교육 프로그램 현황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지식재산과 관련한 이론ㆍ실무 교육 외에 별도로 지 식재산 업무 역량과 관련한 자격증 및 인증 교육 프로그램들을 이러닝 과정 으로 운영하고 있다.

- 121 - 니하는 의료행위를 구체화하면서 우리나라에서와는 조금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심사기준은 “의료행위”를 “의사(의사 의 지시를 받은 자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가 인간에 대해 수술, 치료 또는 진단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의사가 주체가 되어 행하는 의료행위방법에 한해서만 산업상 이용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겠다 는 취지로 읽힐 수 있는바, 의사에 의해 실시되지 아니하는 “그레이존” 에 속하는 발명에 대하여 산업상 이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게 될 여 지가 우리나라에서보다는 훨씬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에 따르면, ‘연구개발서비스업’을 정의하면서, 지식재산 분야(특허사무소 등)도 포함 하고 있다. 이를 주된 업무를 하고 있는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등과 협 조하여 IP 인재를 양성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있다.

신규성과 관련하여, 식물신품종보호법상의 품종보호출원이 이루어지고 공개공보가 먼저 발행된 경우 신규성 상실로 특허가 거절된 사례가 있다.52) 하지만, 품종보호출원서의 기 재내용으로 당업자 수준에서 해당 발명을 재현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절결정의 비교대상발명으로 삼지 않아야 한다.53) 아울러, 야외에서 육종된 경우 내재된 생태적 특 성이나 유전자 구조를 외부에서 쉽게 파악할 수 없으므로, 단지 야외에서 육종된 사실만 49) 대법원 2004. 10. 28. 선고 2002후2488. 50) 대법원 1997.7.25. 선고 96후2531. 특허법원 또한 “이 사건 출원발명의 변종식물은 위와 같은 교배를 통하여 얻어 진 '황색 플로리분다 장미 식물 No. 966'의 재배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난 것을 우연히 발견하여 고정한 변종식물인바, 통상 자연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변이는 돌연변이에 의한 것으로 그 발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희박하므로, 이 사건 출원발명은 어느 모로 보나 반복재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특허법원 2002.10.10. 선고 2001허4722 51) 서영철, “신규 식물발명에 관한 보호법규(상)”, 법조 617호, 2008. 2., 436면. 52) 특허출원 2000-54639호 「식물 신품종 쌈추 및 그 육종방법」은 특허출원보다 국립종자관리소의 품종등록출원을 먼저 하였고, 공개공보의 발행으로 인해 특허법 제29조 제1항의 제2호의 신규성 상실로 거절결정되었다. 박재현, 27 면. 아울러, 품종보호출원도 균일성 요건이 구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사정되었다. 서영철, 앞의 논문(上), 425면 각주 9) 참조. 53) 박재현, 앞의 보고서, 27면. - 20 - 으로는 신규성이 부정된다고 보기는 어렵다.54) 또한, 특허법 제32조는 “공공의 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문란하게 하거나 공중의 위생 을 해할 염려가 있는 발명”은 특허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특허청은 심 사기준을 통해 식물에 관련된 발명이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거나, 환경오염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발명, 인간에게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거나 인간의 존업성을 손상시키는 결 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발명, 인간을 배제하지 않은 형질전환체에 관한 발명, 「생명윤리및 안전에관한법률」에 의해 금지되는 행위 또는 연구 성과물에 관한 발명에 대해서는 등록 을 거절하고 있다.55) 특허권이 발생하면 특허권자는 업으로서 그 특허발명을 실시할 권리를 독점한다.56) 다 만, i) 연구 또는 시험을 하기 위한 특허발명의 실시, ii) 국내를 통과하는데 불과한 선 박․항공기․차량 또는 이에 사용되는 기계․기구․장치 기타의 물건, iii) 특허출원시부 터 국내에 있는 물건에 대해서는 특허권의 효력이 미치지 않으며, iv) 2이상의 의약을 혼 합함으로써 제조되는 의약의 발명 또는 2이상의 의약을 혼합하여 의약을 제조하는 방법 의 발명에 관한 특허권의 효력은 「약사법」에 의한 조제행위와 그 조제에 의한 의약에 는 미치지 않는다.57) 한편, 식물에 관한 특허의 효력과 관련해서 몇 가지 쟁점들이 있다. 예를 들어, 물건발 명의 실시란 "그 물건을 생산·사용·양도·대여 또는 수입하거나 그 물건의 양도 또는 대여 의 청약을 하는 행위"를 말하는데,58) 여기서 '생산'의 개념이 식물자체 발명에 적용하기에 는 그 의미가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면이 있다.59) 식물은 자체적으로 분화 및 증식능력이 있으므로, ‘생산’이 육종, 증식, 분화, 채종, 재배 등의 여러 행위 중 구체적으로 어느 것 을 포함하는지가 명확하지 않다.60) 이와 관련하여 식물신품종보호법은 실시의 개념에 ‘증 식’을 명확히 포함시키고 있다.61) 54) 서영철, 앞의 논문(上), 440-441면. 55) 특허청, 산업부문별 심사기준: 생명공학분야 (2010) 1.2 불특허사유에 해당하는 발명. 56) 특허법 제94조. 57) 특허법 제96조. 58) 특허법 제2조 3호. 59) 박재현, 앞의 보고서, 132면. 60) 서영철, 앞의 논문(上), 451면. 61) 식물신품종보호법 제2조. 7. "실시"란 보호품종의 종자를 증식·생산·조제·양도·대여·수출 또는 수입하거나 양도 또는 대여의 청약(양도 또는 대여 를 위한 전시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일본 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INPIT)은 중소·벤처 기업 들의 인재에 대해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향상과 관련 지식의 학습을 목적으 로 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반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경우 자가채종에 관한 유럽연합 생명공학지침 상의 관련 규정을 각국의 특허법에 반영하여 특허권이 제한되는 사유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그림 7. 국가혁신역량 측정 (Furman et al, 2000) 공동혁신 인프라(CommonInnovationInfrastructure)구축은 해당 경제의 전반적 기술수준 제고와 과학기술인력의 이용가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투자 혹은 정책들을 의미한다.특히 기술적 진보를 도모하는 인적자본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교육환경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그 외 지식재산권의 보호,무역개방 확대,연구개발에 대한 조세상의 인센티브도 함께 강조하고 있는데,특히 지식재산권의 보호는 지역 내 기업의 혁신활동을 높이며,무역자유화는 국내 시장에서 국내 외 기업 간의 경쟁을 통해 국내기업의 혁신을 촉진시킨다.공동혁신 인프라의 구축이 혁신환경을 위한 기본적 조건이 될 수 있지만,결국 혁신은 기업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기업이 위치한 클러스터 내의 고유환경 (Cluster-SpecificConditions)의 중요성을 함께 언급하고 있다.클러스터 고유의 혁신환경은 Porter가 제시한 다이아몬드 모델과 같으며 이는 [그림8]과 같다.특히 클러스터는 혁신을 위한 외부효과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로리앤....무사한거야.....' 레이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나는 그녀에게 전설은 전설이라는것을 가르쳐 주려고 한다....하지만 그전에.........." "그전에....!" 필더의 눈빛이 바뀌며 살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팔마르는 계속해서 말 을 이었다.

도교는 평소같지 않은 매서운 두눈을 치켜뜨고 놈들을 향해 소리쳤다. '왕국을 나가고 싶다.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내가 모르는 다른곳의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고 싶다..나의 꿈을 펼치기에 로리냐크는 너무나 좁아 ........' 헤인은 항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미지의 세계...알수없는 신비의 세 계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은 예감이 끊이지 않았다.

"호오...상당하구나.....프레임 브라스터를...." "이놈!!!!!" 규호는 또다시 미친듯이 날아올랐다. 규호의 두눈이 번쩍이며 증오와 원망 의 황금의 오라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두눈은 금색으로 반짝이고 ..바로 절대의 힘 렌져의 힘이 또다시 눈을 뜬것이다.

"레이..!! 안돼...!!" "레이 그만둬라...!!" 다래스와 로리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이는 사정없이 인버스를 휘둘렀 다.

눈부신 햇살에 잠에서 깨어난 레이스가 부시시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 다. 침대곁에 의자에서는 그레이버가 팔을 기댄체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공격~! -와~! “매복이다!” “파타곤, 준비하시오.” “알았소, 너희들은 매직 에로우를 준비해라!” “예, 스승님!” 나이트 테바론이 부탁에 메이지 파타곤은 지체 없이 두 도제(徒弟)들에게 [매직 에로우Magic arrow]를 준비하게 하고 자신은 [월 오브 아이스Wall of Ic e:얼음벽]을 준비했다.

라혼은 레반트 군단의 나보폴에서 승전(勝戰) 보고를 받고 그 소식을 이곳에 집결한 다람쥐 군단과 소드 마스터 나이트 카마리에가 이끄는 20만 인시드로우 군에 그것을 알려 사기를 높였다.

라혼은 본의 아니게 유체(遺體) 상태가 되어 세계를 떠돈 적이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세계기 둥근 공모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세계를 벗어나 태양 넘어 더 먼 곳까지 가보았다. 처음에는 그것이 다 꿈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연학이라는 학문을 접한 후 그것이 태양이고 마계의 땅 같은 그것이 달이며 바르바로이들의 오딘의 별이라고 부르고 시드그람 사람의 주피터의 별이 실제로 얼마나 큰 것인지 알았다. 그리고 에텔 스페이스Ether space의 영향력이 미치는 끝에 거대한 운석의 강이 은하수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아무리 넓게 느껴지는 시드그람 대륙이라도 라혼이 그냥 의식을 보내 유체(遺體)인 상태로 탐험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라혼에게 그 땅의 도시를 세울 적당한 자리인가에 대한 보는 눈이 없었다. 게다가 지리학회에서 가져온 이 지도는 실제 땅 모양과 비슷하지도 않았다.

“예, 뭔가가 저를 덮치는 듯 했기에 그런 겁니다.” “뭐야? 자세히 말해라?” “여기서 잠시 소변을 보고 있는데 붉은 눈동자가 허공에 나타나더니 하얀 그림자 절 덮쳐서…….” “뭐야! 이 자식 너 보초서다 졸았지?”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너 해뜨면 몽둥이 찜질이다.” “크로네, 그래도 모르니까. 근처를 수색해보지.” 크로네라고 불리었던 군단병을 다그치던 기사가 같이 온 두 기사 중 나이가 가장 많고 경험이 풍부한 기사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곤 비명을 지른 군단병에게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마녀라고! 페니 오늘은 그냥 안 둬.” 언제나 그렇듯이 울프리나에게 덤벼든 페니가 치름 대가는 혹독했다. 그렇게 울프리나에게 꿀밤을 맞고 우는 페니는 언제나처럼 라혼이 달래주었고 그런 라혼의 품에 안긴 페니는 울프리나에게 날름 혀를 내밀어 그녀의 이마에 핏대를 만들었다.

“고…공작 전하, 그가, 인시드로우 소공자가 판트 영지에 그의 군대와 함께 나타났답니다.” “……!” ---------------------------------------------- 일단의 무장병력이 성 앞에 나타났다는 보고를 듣고 성의 수비탑으로 판트 남작에게 이 전쟁의 모든 것을 위임받아 판트 남작군을 지휘하는 스웨야드 공작의 기사 나이트 다에우스는 그 무장병력이 인시드로우 소공자의 군대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중얼거렸다.

“백호대수영…….” 깃발에 적힌 백호대수영이라 글자에 최문요의 안색이 더욱 굳어졌다. 철갑을 두른 거함도 인상 깊었지만 장군을 호종하듯 전열한 투함들도 나름대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그리고 라혼은 움직이지 않고 무형검기만을 발하는 검선에게 칼을 위에서 아래로 똑바로 내려치는 직도황룡(直道黃龍)의 일식으로 내리 쪼개갔다. 형(形)은 단순하기 이를 데 없지만 라혼과 검선은 이미 서로 공간을 점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검선의 무형검기와 라혼이 펼치는 대기운기(大氣運氣)는 서로가 서로의 기세(氣勢)를 누르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었고 라혼은 그 와중에서도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었다.

한동안 그렇게 시원스런 크게 웃던 라혼은 격공흡인(隔空吸引)의 능공섭물(綾空攝物) 수법으로 수십장 위의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는 카쿤을 내려주고 귀왕의 머리꼭대기 백회혈(百會穴)에 장심(掌心)을 붙이고 진기(眞氣)를 주입했다.

일촉즉발(一觸卽發). 숨 막히는 대치가 계속 이어지자 무거운 살기는 계속 장내를 짓눌렀다.

“북지대장군인 천상천화가 부리는 군사들만 7만일세. 그리고 대장군 라혼의 휘하에 10만이 있지 이들은 실제로 싸움을 준비하는 군사들이라 사기와 훈련도가 높은 정예 군사들이지.” “…….” “보게, 을주의 마제가 사람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볼만하지 않은가?” 원공반은 호면을 그대로 들어낸 무골후의 말속에서 뼈가 느껴졌다. 대외적으로 백호나한은 원주조정에 충성하는 자였다. 그리고 실제로 호황은 그에게 호의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골후 호장의 말대로 북지성 천상천화의 세력권과 바로 면해 있는 을주의 마제가에서 보낸 축하객이 여인천궁의 여인들에게 이것저것 묻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도 그럴 것이 징병령에 대군을 모았다고는 하지만 백호나한의 군사들에 비해 오합지졸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라혼 주군이 폐관수련을 한다며 두문불출하자 가장 피곤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모석이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잔폭광마라는 천둥벌거숭이 때문이었다. 그동안은 주군의 곁에 붙여두는 것으로 갖 시집 온 새색시마냥 얌전하던 잔폭광마는 무서운 사람이 없어지자 앙신성 노원에서 함께 마적질을 같이 하던 수하들과 함께 봉수성 전역의 술집과 여자를 파는 곳을 휩쓸고 다녔다. 그간 주군의 곁에서 본의 아니게 금욕적 생활을 한 것을 보상받으려는 듯 놀고 또 놀며 그간 자기 앞으로 나온 봉록을 흥청망청 써댔다. 그러나 일에 방해가 되지 않고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풍류를 즐기겠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은자를 단 사흘 만에 모두 탕진하고, 배짱도 좋게 하남천원군의 무장을 신분을 악용해 거액의 외상술까지 먹었다. 거기다 거액의 고리대금을 빌려 쓰기까지 하니 나중에 그 사실을 안 모석은 머리가 지끈지끈할 지경이 되었다. 잔폭광마를 제압할 수 입는 존재는 주군 말고는 백호십일걸이 전부였고, 그중에서도 모석이 유일하게 봉수성 근처 감곡에서 노예부대를 조련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지금도 남례성의 밀림을 헤집고 다니느라 정신없을 터였다. 모석이 다른 백호영들과 다르게 움직인 것은 조정으로 부터 소장(少將)이 직급을 받아 장수에 반열에 들었고 라혼 주군이 남례성을 확실히 장악하는 임무를 같은 소장의 직급인 작도인과 상초에게 맡겼기 때문에 모석은 감곡의 노예들을 조련하는 일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노예들을 정예군사로 만드는 일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지 않고 거세된 체 살아온 존재들이었다. 애초에 무기를 잡거나 싸우는 것이 원천적으로 금지되어 살아온 자들을 군사로 만드는 것이 쉽다면 이 세상에 어려운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잔폭광마를 시야에서 놓친 것이 이렇듯 후회되는 일일 줄이야! “형님, 걱정하지 마쇼. 그깟 빚이야. 금방 갚을 수 있소.” “빚이야 자네의 일이지만 주군의 호위를 소홀히 한 것은 어찌 변명하려는가?” “주군의 호위는 지심도 있고, 귀호기인가 하는 놈들도 있고.” “그렇지만 그 주군의 호위는 자네지 그들이 아니야!” “체! 언제 부터 그랬다고, 툭 까놓고 말해서 그게 어디 호위하는 거요. 거의 심부름꾼이었지? 게다가 그냥 곁에 있으라해서 있었던 거지 내가 호위라고 언질 받은 것도 없는데…….” 모석은 잔폭광마의 얼굴 가죽이 ‘무척’ 두껍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듯 안하무인격으로 배짱을 튕기자 절로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그러나 세상에 라혼 말고는 두려운 것이 없는 잔폭광마를 힘으로 누를 수도 없었다.

라혼과 안나 그리고 피아라는 마법사와 함께 숲으로 [텔레포트 워프Teleport warp]한 마이트는 마스터 라혼과 함께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찾을 때까지 사흘이나 걸려 숲을 헤맸다. 그리고 말이 바이킹 섬이지 마이트가 느끼기에 하나의 대륙과도 같은 이곳에서 어느 구석에 오웬과 그웬 형제가 처박혀있는지 알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처음엔 일행을 경계하던 마을사람들이 마이트의 정체를 알고 나자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오웬과 그웬 형제의 고향섬인 아킨 섬의 위치를 듣고 그들에게 사례하는 조건으로 그들의 안내를 받아 이곳으로 온 것이다. 물론 마이트 혼자였다. 마스터 라혼은 마이트에게 마법반지 하나를 주며 오웬과 그웬 형제를 찾아내면 연락하라는 명령만 내리고 안젤리나와 함께 되돌아가 버렸다. 그것이 바로 5일전 일이었다.

“얼굴이 왜 그렇게 붉어?” “뭐…뭐가?” 오웬은 이상한데에서 날카로운 형의 추궁이 시작되려할 쯤 다행스럽게 누군가 다가와 인사를 하자 내심 한숨을 쉬었다.

-철그럭, 철그럭,……. “서둘러라! 어서 이 협곡을 빠져 나가야 한다.” “예, 각하. 뭐하는 거냐? 서둘러라!” 소드 마스터 테바론이 이끄는 반란군 토벌대는 현재 반란군의 흔적을 쫓아 이곳까지 추적해왔다. 하지만 나이트 테바론은 자신이 유인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 걱정은 없었다. 반란군들 중에서 소드 익스퍼터의 기사라도 당할 자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도둑길드의 하부 조직은 매우 다양했다. 매춘길드, 소매치기 길드, 강도 길드, 어새신 길드, 모험자 길드, 용병길드, 노동자 길드, 등의 하부 길드를 거느리고 있었다. 도둑길드는 범죄조직이라기 보다 그 어떤 것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었다. 도둑길드는 이윤을 위해서라면 그 무슨 일이라도 태연히 저지르는 곳이 었다.

히람은 협상 같지 않은 협상을 끝내고 크리스털 캐슬로 돌아왔다. 이쪽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았고 뜨거운 맛을 본 제국마법학회 학회장 그레이트 마스 터 알 카론이 대부분 히람이 요구한 그대로 수용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아니, 그런 거창한 것은 아니야. 단순히 사람이 조종한다 뿐이지 골렘이라고, 솔직히 볼품은 없었지만 그걸로 농사까지 짖는 걸보니 대단히 유용하겠더라고, 밀과 보리, 그리고 올리브, 포도……. 아무튼 아직 건설 중인 도시의 농장인데도 무지하게 넓더군. 그리고 잠시 그 도시를 들렸는데 특이하게 여관이나 술집이 없어서 무척 당황했어, 그리고 도시의 규모에 비해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아보였어!” 여행자 숄더의 얘기는 거기서 끝났다. 드워프들은 새로운 안주꺼리에 다시 맥주를 들이키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반란인가?” “아닙니다. 저는 시드그람 제국 마고 원정군의 총사령관 가이우스 라혼 이븐 사자비에 폰 인시드로우, 이그라혼 자작입니다. 강화를 타진하기 위해 마고황제를 찾는 것뿐입니다.” “……!” 귀부인은 크게 놀란 듯 눈동자가 급속이 확대되었지만 그것뿐이었다. 그리고 차분한 말투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상표 심사관 스킬업 연수 상표심사관을 대상으로 행정관으로 폭넓은 통찰력의 습득과 업무수행 능력의 향 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무직 직원 3년차 연수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 외 동남아권으로 확대 운영 하여 각국의 특허·상표·디자인 출원전략, 분쟁사례 및 협상 전략 제시 등 실제 사례연구를 통한 분쟁예방 및 대응전략 교육 등이고, 구체적으로 2018 년에 개설된 과목은 다음과 같다.

그림 83 IPC 분류별 특허 현황 ③ 미국 품종보호권 보유 현황 USDA Certificate Management System348)을 통해 신젠타의 PVP 출원 및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총 464건이 검색된다. 이 중 28건은 보호기간이 만료되었다. 이들에 대한 연도 별 출원 및 등록 동향은 다음과 같다.

조사실무 (1) 6 발명의 인정, 인용례의 인정, 대비·판단 등의 수법을 심사기준에 준거하여 해설함과 동시 에, 진보성 등의 특허요건을 고려하면서 선행 기술조사 방법에 대하여 특허심사관이 가지는 노하우를 설명한다.

3) 실천 계획 일반 교원대상 지식재산 통합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신 설, 발명교육 관리자 과정의 추가 개설, 학부모 대상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 램의 신설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개발자 또는 육종자는 선행보호품종 또는 선행특허 검색을 통해 기존 품종을 개 발함에 따른 투자금 낭비와 불필요한 로열티 지급문제를 예방하여야 한다. 선행보호품종 은 국립종자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및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개별품종을 검색하거나, 해당기관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 는 품종보호공보를 통해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선행특허는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 색 DB인 키프리스)를 이용하거나, 윕스온, 델피온 등의 유료 검색 DB를 활용할 수 있다. 만약 특정 유전서열을 이용 한 형질전환 식물을 개발하려는 경우 유전서열이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면 침해문제가 발 생할 수 있는 바, 이 경우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의 BLAST 검색 도구를 이용하면 해당 유전서열의 특허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380) 또한 개발자 또는 육종가는 종자관련 특허동향조사를 통해 특허·기술 개발추이파악, 경 쟁자분석, 공백기술·품종 도출, 분쟁가능성 예측, 침해회피설계 등을 수행함으로써 품종개 380)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우측에 BLAST 검색도구를 이용할 수 있는 메뉴가 존재한다. BLAST는 연구를 통해 얻어진 뉴클레오티디 또는 아미노산 서열 등의 유전정보가 공지된 것인지, 기능이 규명된 것인지, 특허등록되어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검색툴로 검색시 “database" 조건을 ‘patent sequeces(pat)'으로 설정하면 해당 유전자 서열이 특허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늘이 갈린다......" "뭐라고 !?" 모두들 놀라는 얼굴로 공중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 어두운 하늘의 모습은 전과 다름 없었지만 그 무시무시한 힘의 위압감이 주위의 모든 이들을 떨 게 만들고 있었다. 그것은 성현도...임박사도..리셀도...그리고 라이니암 과 시그마도 결코 예외가 될수없는 지극히 원초적인 것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거죠....아.. 그아가씨는 누구예요?" 헤인이 레이가 부축하고 있는 로제를 가리키며 입을 열자 레이가 차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리 아버지는 훌륭하신 분이야!! 우리 아버지가 없으면 이 세상은 끝이 야 알아!! 이 미개한 멍청이들아!!!" 스엔은 미친듯이 이렇게 외치며 주먹으로 나이퍼의 얼굴을 마구 내려쳤 다.

[기가 프래시] 섬광이 주먹을 타고 규호의 얼굴을 강타했다. "꺄악~~" 그녀가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비명을 지르자 땅에 착지한 스엔은 그런 로제가 재미있다는 듯이 하하하 웃으며 입을 열었다.

"가를테다..꼭 갈라줄테야....인버스에게 봉인따위를 걸다니 갈라주고야 말겠다...." '못말려....' 주절대는 레이의 뒤를 따르며 레이스가 또다시 한숨을 쉬었다. 프리스는 그런 레이스의 뒤에서 뭐가 그리도 신이난지 총총 발걸음으로 싱글거리며 산을 오르고 있었다. 그녀는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더이상 기회는 없다!!!!>> "............!!??" 순간 그분의 온몸에서 넘칠듯한 광류가 폭발하고 그 무시무시한 에너지의 휩싸인 세사람이 비명을 지르며 빛속에 묻혔다. 시그마 블레스터?..하딘 암...라이니암의 힘..모든것이 너무도 쉽게 그분의 눈앞에서 저지당하고 말았다.

'그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건 학교 공부야 열심히 해서 손해 볼것은 없잖아! 이건 어디까지나 내 수양을 위해서야 선생님에게 잘보이 기 위한게 아니라고!!' 그는 이렇게 속으로 외치며 교과서를 펼치고 오십음보를 뚫어지게 노려보았 다.

라혼은 잔이 박자를 맞추며 스텝을 밟아가 잔의 몸을 제어하는 것에 여유가 생기자 문득 떠오른 생각을 실험했다. *** 소년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변해버린 주위환경에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폈다. 탁자와 서랍장 아기자기한 장신구가 걸려있는 방이었다. 푹신하고 포근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자 다른 존재가 느껴졌다. 바로 옆에서 초록색 머리카락의 뽀얀 피부를 가짐 소녀가 잠들어 있었다. 소년은 그렇게 한동안 멍하게 침대에서 일어난 그대로 앉자 있었다. 시간은 어슴푸레 해가 밝아오는 시간으로 하늘이 점점 파래지더니 눈부신 아침햇살이 작은 방의 작은 창을 통해 들어왔다.

-------------------------------------------------------- 강무 라혼 [97 회] 2003-08-24 조회/추천 : 231 / 1 글자 크기 8 9 10 11 12 예니체리 - 기간테스 군단 오늘 저녁은 신입생을 환영하는 만찬이 있었다. 저녁만찬에는 2290명의 오늘 입학한 345명을 포함한 생도들과 총원 7085명의 예니체리들 중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즐겁게 먹고 떠들어야할 자리에서 오늘 예니체리 생도가 귀족가의 생도를 때려 기절시킨 사건 때문에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가 만찬회가 열린 랄프 홀 예니체리들에게는 팰리스Palace라고 부르는 곳을 지배했다. 이제 막 해가 지고 팰리스밖에 별빛이 하나둘 팰리스 안으로 들오기 시작할 때 한쪽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말하고 있잖아 뽀뽀를 하면 어떡해? 얌전히 있어.” “싫어, 나 라혼 애기 갖고 싶단 말이야!” “음! 으음, 피…피아!” 라혼은 이제 작정하고 달려드는 울프리나를 떼어내고 피아를 불렀다. “슬립sleep!” “…….” “웃차!” 라혼은 [슬립sleep:잠]주문에 걸려 잠이 들어 쓰러지려는 울프리나의 가느다란 몸을 안아들고 침실로 가서 침대에 고이 뉘여 주었다. 그리고 울프리나의 이마에 살짝 키스하고 다시 히람이 기다리는 집무실로 돌아왔다.

“그럼 가벼운 것부터 갑니다. 그랜드 크로스!” -콰과가쾅~! 대지를 뒤집는 어마어마한 검기가 한순간에 터져 나왔다. 그물과 같은 검망이 후로사크 공작이 있던 방향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누구라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공격을 한 라혼은 입가에 미소를 띠며 기술이 끝난 그 순간 꺼지듯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라혼의 몸이 사라지자마자 라혼이 서있던 자리가 폭발했다.

“정말이야, 사범님들이 얘기하는 걸 똑똑히 들었다고 게다가 오늘은 어른 예니체리들이 아침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잖아! 전부 니네 영지로 출병했다고 하던데.” 듣고 보니 그랬다. 항상 거의 같은 시간에 훈련하던 예니체리들이 훈련을 하고 있지 않았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 한마디씩 말하기 시작했다.

“방을 드려요?” “부탁하지.” 펍의 바텐더는 커다란 컵에 담긴 흑맥주를 단숨에 반이나 마신 여행자에게 방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여행자는 감사의 인사를 했다. 드워프가 주문한 흑맥주가 담긴 컵을 모두 비울 무렵 부지런한 드워프들답게 하나둘 펍의 테이블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여행자는 바에서 흑맥주를 더 주문했다.

“울프리나! 앞으로는 날 아빠라고 불러라.” “싫어!” “왜?” “아빠로 만들면 라혼의 새끼를 가질 수 없다고 이나가 그랬어!” “컥~!” 울프리나는 이나가 ‘우리 아빠, 우리 아빠’라고 라혼과 비교해 가면서 자랑을 하자 라혼을 아빠로 삼기로 했다. 하지만 이나가 그런 울프리나를 말리면서 한 말이 바로 ‘아빠로 만들면 아빠 애기 못 낳는다.’였다. 그래서 울프리나 절대로 라혼을 아빠로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이나와 함께 라혼과 새끼를 가지기로 약속까지 했다.